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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8.06.07. 경기 흐름을 바꾼 김성욱의 호수비.gif

by DreamTime™ 2018. 6. 8.


루징 확정에 스윕의 위기에 몰린 엔씨. 

3점 쥐어짜내고 추가점을 못내더니 바로 역전당하고 8회에 완전히 경기터질 2사 만루의 위기가 왔다. 


여기서 이대호가 싹쓸이 3타점짜리 장타를 치는데.....



7대3으로 완전히 경기가 넘어갈 위기를 호수비로 틀어막은 김성욱. 



자기가 삼진잡는것보다 형들이 호수비 해주는게 더 좋다는 현식이는 엄청 좋아하고...ㅋ 



혹시 펜스에 맞은 다음에 잡은게 아닌가 싶어서 롯데쪽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글러브에 바로 들어가쓰요. ㅋㅋㅋㅋ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중견수가 원재였다면 100% 여기서 경기 터졌다. 



비디오 판독 덕분에 다양한 각도의 슬로우 비디오 화면이 나와서 좋구만.

어제 경기 승패의 분수령은 바로 이 장면이라 하겠다. 


이 호수비로 위기를 틀어막자마자 8회말 공격때 바로 나성범의 홈런이 나와서 동점이 됐고, 롯데 투수의 

제구 난조로 만루가 됐으나 만루 득점력이 땅파고 들어가는 엔씨는 밀리런으로 간신히 한점을 뽑아내서 

5대4가 되고 9회 마무리 이불딱이 경기를 정리함. 

이렇게 해서 5연패를 끊은건가...하도 지니까 이젠 몇 연패인지도 가물가물하다. ㅋㅋㅋ 


현재 팀 전력으로 보면 외야는 권희동-김성욱-나성범 조합이 그나마 제일 안정적이다. 

(가끔씩 나오는 나성범의 정줄놓은 수비를 제외하면....) 

그동안 이원재, 윤병호, 이재율의 외야 수비 대참사때문에 날린 경기가 도대체 몇개던가. 

김준완이 군대가면서 2년간 김준완 찾을일이 많을거라고 예상했는데, 현실은 그보다 더 가혹했다. 

외야 자원 머릿수가 많다고 다가 아니라 그중에 쓸만한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을 하고 전력 보충을 

했어야 하는데, 신구장에 자금 몰빵중이라 당분간은 외부 전력 보강이 불가능하다니 몇년간은 성적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할것같다. 



소고기의 저 수비를 보니 연상되는 작년 4월 6일 한화전. 

3점 리드중이던 8회 무사 1루 김태균의 장타성 타구를 점프캐치하는 김성욱. 



시즌 초반 팀이 엄청 삽질하던 시기라 연패를 끊기위해 이 경기를 꼭 잡아야했는데 소고기가 

이걸 잡아버리면서 한화에 뺏길뻔한 흐름을 틀어막았다. 

다시 보니 어제 나온것보다 이게 더 미친 수비네. 



그리고 9회말 또 한번의 미친 호수비. 



마무리 임사장이 개시한 극장문 셔터를 한방에 내려버린 다이빙 캐치. 



또 비슷한 수비를 꼽자면 작년 7월 27일 삼성전 러프의 2루타 삭제 수비가 되겠다. 



워낙 잘맞아서 타구질이 어마어마했는데 그걸 잡아버리는 바람에 모두가 어이상실.




요즘 팀 성적이 맨틀을 뚫을 기세라 기분좋은 일도 별로 없으니 소고기 호수비나 더 보자. 

15연승 기간중이던 16년 6월 11일 SK전 김성욱의 홈런 삭제 수비.  



16년 8월 11일 엘지전 김성욱의 점프 캐치. 

이 경기에서 이런 점프 캐치만 두번이었던가...하지만 경기는 패배. ㅠ 



16년 8월 26일 한화전 호수비. (이동거리 보소....;;;;)



엔씨에서 외야 수비 투탑은 역시 김준완과 김성욱이라 하겠다. 



16년 9월 20일 kt전 점프 캐치. 

이것도 쉽지않은건데 하도 엄청난걸 많이 하다보니 이 정도는 평범해보이는 매직. 



이러니저러니해도 김성욱이 빠지면 엔씨 외야는 폭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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