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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6

11회에 대박터진 빌리언즈(Billions) 시즌2 * 스포주의 빌리언즈 시즌2는 전 시즌에 비해 드라마적인 요소가 부각되면서 더 재미있는것 같으면서도 희한하게 지루했는데, 그 이유는 스토리의 궤적이 시즌1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전 시즌과 유사하게 비슷비슷한 스토리라인을 이어가던 빌리언즈가 드디어 11회에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먼저 시즌2의 척 로즈와 바비 액셀로드의 행적을 간단히 정리해보면...1. 척 로즈척 로즈는 코너티의 고발로 위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게되고, 바비가 주동한 집단 소송에 휘말려 연방 검사장자리에서 해임될 위기에 몰리지만, 법무 장관과 친분이 있는 월가의 거물 로렌스 보이드를 국채 입찰 담합 혐의로 기소하고 보이드를 협상 카드로 이용해서 검사장 자리를 지킨다. 그 이후 킹메이커인 막후의 거물 폴리의 지원으로.. 2017. 5. 5.
빌리언즈(Billions) 시즌2 1회 리뷰 * 스포주의 부제 : 사면초가에 빠진 척 로즈 지난 시즌 피날레때 척의 역정보 함정에 빠져서 회사 내부의 도청장치를 찾기위해 건물을 뒤집어엎었던 바비는 3주간 건물을 복구하면서 전자 출입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척이 또 흘릴지도 모를 역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 경로를 제한해버린다. * The Who in Cincinnati : 1979년 영국 그룹 The Who의 신시내티 공연때 공연장에 입장하려던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11명이 압사한 사건. 그리고 척에게는 워싱턴에서 저승 사자가 날아온다. 척이 불법적인 루트로 얻은 정보로 사건 조사를 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뉴욕으로 파견된 조사관. 척이 웬디의 노트북에서 바비가 경찰에게 뇌물을 먹인 사실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바비를 기소하.. 2017. 2. 27.
Stranger Things 리뷰 - (1) 스토리라인 * 스포주의 7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8부작 'Stranger Things'. (a.k.a. 기묘한 이야기) 딱히 볼만한 드라마가 눈에 띄지않는 올해 여름 시즌에 제일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오랫동안 커리어 암흑기를 보낸 위노나 라이더가 넷플릭스 시리즈에 나온다길래 좀 흥미는 있었지만, 애들 드라마같기도 하고 별로 재미는 없을것 같아서 딱히 챙겨볼 생각은 없었는데 공개 이후에 하도 반응이 좋아서 한번 봤더니만.....이거 의외로 꽤 재미있다? 더위때문에 정줄을 놓은 상태에서 날림으로 요약해본 드라마 줄거리. 배경은 1983년 11월, 냉전 시대의 미국 인디애나주의 소도시 호킨스. 드라마는 호킨스 소재 국립 에너지 연구소에서 시작된다. 연구원 한 명이 다급하게 엘리베이터로 달려가고.. 2016. 8. 9.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12회 리뷰 * 스포주의 뒤늦게 써보는 빌리언즈 피날레 리뷰. 11회에 웬디에게 정신 상담을 받고 마음의 짐을 털어버린 바비는 웬디에게 2백만 달러의 보너스 외에 감사의 뜻으로 고가의 차를 선물한다. 윌콕스 판사의 비리를 밝혀내서 감옥으로 보낸 와틀리 검사는, 척이 약속한대로 다시 남부 검찰로 복귀하고 척은 와틀리가 돌아오자마자 바비 액셀로드의 총기 사건 은폐와 그 댓가로 경찰에게 뇌물을 먹인 정황에 대해 조사해보라고 지시하고, 자기가 연관됐다는 사실은 비밀로 할것을 당부한다. 이쯤에서 되돌아보는 와틀리 검사의 행보. 3회에 척은 액셀로드 사건을 동부 검찰에서 넘겨받는 대신에, 몇년간 와틀리가 조사했던 자유의 여신상 폭파 미수사건을 넘겨줬고, 그때 담당 검사인 와틀리도 동부 검찰로 전근했다. 하지만 와틀리는 동부 검.. 2016. 4. 23.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11회 리뷰 * 스포주의 11회는 피날레 직전에 잠깐 숨고르기를 하는듯한 에피소드. AXE의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은 BioLance라는 제약회사의 신약에 대한 FDA의 승인 결과를 부정적으로 보고 바비에게 매도 의견을 제시하지만, 바비는 이 제안을 거부한다. 9분뒤, BioLance의 신약이 FDA의 승인을 받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BioLance의 주가는 곤두박질친다.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기는 'Difference Maker'라면서 고집을 부리다가 최소 4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고 멘붕한 바비. 웬디는 여성 트레이더의 비중이 높고 AXE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의 투자 회사로 이직을 고려한다. (로앤오더 CI의 임즈 형사 오랜만이네...CI 동료였던 고렌 형사는 요즘 데어데블에서 피스크역으로 활약.. 2016. 4. 1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10회 리뷰 * 스포주의 10회는 도니의 장례식 장면과 바비의 회상과 현재, 척이 새로 계획하는 일들이 복잡하게 엮여 있어서 정리하기가 좀 까다로운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역시 뒤로 갈수록 처음보다 스토리가 단촐해진달까, 핵심적인 스토리가 부각되면서 보기는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 12회가 피날레인데 대체 무슨 폭탄을 터뜨리고 시즌을 끝낼까. 도니 칸의 사망으로 액셀로드 사건은 법무 장관의 지시로 남부 검찰에서 동부 검찰로 이관되고, 바비 액셀로드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 척과 조사팀은 좌절. 척은 체스 그랜드 마스터가 될만한 실력이 있었음에도 상대에 대한 분노 조절을 못해서 실전에 약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시한부 인생인 동료까지 이용하는 바비 액셀로드같은 인물과 싸우려면 분노를 억제하고 이성적.. 2016. 4. 7.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9회 리뷰 * 스포주의 911 당시 바비 액셀로드의 행적이 밝혀진뒤, 법무 장관쪽에서는 은근슬쩍 이 사건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시도를 하고, 척 로즈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속으로는 액셀로드를 잡는데 법무 장관을 이용할 궁리를 한다. "내가 혼자 밀림을 개척할때는 뒤에서 구경만 하더니, 이제 엘도라도가 보인다 싶으니까 약탈에 끼워달라고?" 한편 911 테러 당시의 비리를 들킨 바비는 가족과의 외출때 차에 욕설 페인팅 테러를 당하는가 하면, 분노한 군중이 AXE로 몰려와 시위를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인기있는 인물이었던 바비에 대한 대중들의 증오와 혐오는 점점 더 커져간다. 그리고 2회에 바비가 명명권을 차지했던 이즈 홀의 관장이 찾아와 건물의 이름을 다른걸로 짓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는데, 바비는 건물 보수에 기부했던.. 2016. 3. 31.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8회 리뷰 * 스포주의 쉬어가는 느낌의 7회에 이어서 다시 쫄깃해지기 시작하는 빌리언즈 8회. 협상이 깨진 이후 양측의 치열한 암투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7회 마지막에 도니 칸은 Kemlot이라는 생화학 기업의 내부 회계감사 자료를 코너티에게 넘겨줬는데, 코너티는 FBI를 보내 야밤에 도니를 검찰로 잡아오게 만든다. 바비가 Kemlot의 롱 포지션을 잡으면 회계감사 내용과 정반대가 되니, 내부거래의 증거가 될거라는게 도니의 주장인데, 코너티는 자료를 검증해본 결과 바비 액셀로드와 연관됐다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다면서 1주일안에 내부 거래 증거를 가져오지 않으면 바비대신 도니를 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우왕, 4회에는 메탈리카가 나오더니 8회에는 마크 테세이라가 나오네. 배경이 뉴욕이라 그런가. 척은 아들을 데.. 2016. 3. 2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7회 리뷰 * 스포주의 잔뜩 힘들어갔던 6회에 비해 7회는 상대적으로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보인다. 7회의 제목은 'The Punch', 바비 액셀로드의 펀치 한방이 일으킨 문제와 그 해결 과정에 관한 이야기. 이웃이 술에 취한 상태로 자기 아들들을 차로 데려다줬다는걸 알게된 바비는 빡쳐서 이웃을 찾아가 죽빵을 날리고 돌아온다. 상대가 먼저 음주 운전으로 빌미를 제공했지만, 회사가 검찰의 조사를 받는 상태에서 폭행 사건으로 민사 소송에 휘말리면 여러모로 일이 복잡해지는 관계로, 바비는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대책을 논의한다. 바비가 협상을 깨버린 뒤에 폭행 사건에 휘말리자, 바비의 분노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의심하는 웬디에게 바비는 협상을 깬 장본인은 척이라는 암시를 한다. 바비때문에 협상이 깨진걸로 알고있.. 2016. 3. 15.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6회 리뷰 * 스포주의 이번 에피소드는 상당히 의외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무 설명도 없이 바비와 웬디의 남녀 혼탕을 보여주더니만.... 타임라인은 이때로부터 72시간 전으로 회귀한다. 바비와의 대화 이후 쳇바퀴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보고자 처음으로 직장에서 조퇴하고 브로드웨이 쇼를 보러갔던 웬디는 빌 스턴이 체포되는 뉴스 화면을 보게되고 자기가 회사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체포를 강행해서 자기 커리어를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척을 비난한다. 빌 스턴이 체포된 다음날, 바비는 직원들을 모아놓고 연방 검사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악덕 헤지펀드 매니저로 나와도 여전히 BOB의 윈터스같은 리더적인 면모를 보이는 데미안 루이스. 이 사람은 미국식 액센트가 심하게 자연스러운데다 주로 미국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영국 배우라는걸 .. 2016. 3. 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5회 리뷰 * 스포주의 5회는 전편에서 이어지는 바비 액셀로드의 슬럼프와, AXE에 대한 수사를 점점 좁혀가는 척 로즈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바비는 새로 주문한 대형 보트를 타고 가족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을 하지만,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라라의 반대에 부딪힌다. 뭔가 달라진 바비의 태도에 의구심을 품는 라라. (라라도 참 대단한 여자인게, 남편이 좀 이상하다 싶어도 방황이 끝날때까지 그냥 조용히 기다려줌.) 한편 척 로즈와 보좌관들은 AXE의 트레이더 빌 스턴이 펩섬 제약 연구원에게 내부 정보를 얻었다는 심증은 있지만, 두 사람이 어디서 만났는지 증명할수가 없어서 조사에 진전이 없다. 그런데 철저하게 현금만 쓰면서 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닌 빌 스턴이, 펩섬 제약의 연구원이 사는 아이오와주의 한 호텔에 투숙하면서 받은.. 2016. 2. 28.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4회 리뷰 * 스포주의 밀도가 높은데다 앞뒤 내용이 계속 연결되서 가볍게 보기 정말 힘든 드라마 빌리언즈 4회 리뷰. 4회는 스트레스로 맛간 AXE의 트레이더 댄직이 자기 집 정원에 들어온 사슴에게 총질을 하는걸로 시작된다. 바비는 해결사를 동원해서 경찰에 체포된 트레이더를 풀어준뒤, 회사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법 집행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일은 다시는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오카에서 스트레스쌓인 미첨이 빌리언즈에서 맛이 가는걸 보는 기분이었음.) 그리고 액셀로드에게서 펩섬 제약 내부 정보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피트 데커의 조사가 시작된다. (파일럿 도입부에서 SEC가 3개 투자 회사가 똑같은 시기에 펩섬 주식을 샀다 팔아서 수익을 올린걸 발견하고, 그 회사들이 전부 바비 액셀로드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가.. 201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