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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7.06.28. 엔씨 강윤구 1,170일만의 승리.gif

by DreamTime™ 2017. 7. 1.



2차전 선발이었던 이재학이 모두의 예상대로 연속 안타맞고 볼질하고 만루 만들고 2실점하고 

2회에 내려간 다음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강윤구. 

SK전에서 잘던지긴 했지만 기아전에 선발로 냈더니 만루만들고 2회에 내려간 전적이 있어서  

오늘 경기는 망했구나 했다......

그런데 일단 2회에 안타맞고 승계 주자 하나 들여보내더니 3회부터는 꾸역꾸역이긴 하지만 계속 

무실점으로 막아나가면서 점점 영점이 잡히고 결국 7회까지 5.1이닝을 무실점을 막고 1,170일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재학의 속터지는 깃털 구위에 볼질 남발을 보다가 구위가 받쳐주는 윤구의 투구를 보니 안구정화 되더라. 



1K. 



2K. 



3K. 



4K. 

넥센팬들 말로는 수술후 구속이 많이 떨어졌다더니 뽀록인지 몰라도 SK전에서는 148도 나왔고, 이날도 

빠른 볼은 대략 140대 초반으로 찍히던데 와 이거 설레게 만드네.....



넥센 상대 극강인 모창민의 싹쓸이 동점 2루타. 



박민우의 역전 적시타. 


 

넥센전에서는 법력도 쓰는 모창민의 행운의 안타. ㅋㅋㅋ



13년 이후 두번째로 두자릿수 홈런을 날린 권희동. 

(홈런 커리어하이가 15개인데 시즌 중간에 10개면 올해는 몇개나 치려나....)



그리고 호수비까지. 

엄청 잘친 타구가 죄다 엔씨 외야수들한테 걸려서 이틀 연속 안타 도둑맞은 김태완. 



날으는 동까스....;;;

겉보기엔 둔할것 같은데 의외로 외야수비가 날렵한 권희동. 



......비글미와 모질함의 환장 콜라보레이션. 

(아직 엔적화가 덜된 김종민은 집단 모질함에 쿨하게 개무시로 대응.)



서로 때리기의 시발점은 역시 안타를 보고 흥분한 박비글이 권희동을 패기 시작해서....그럼 그렇지. 

으이구, 니들 도대체 몇살이냐....;;;;



긁다 포기한 복권이라고 평가받는 강윤구가 기대되는 이유는, 타팀에서 버림받고 야구를 그만둘뻔한 

선수를 고쳐서 리그 정상급 필승조로 만들어놓은 최일언 투수코치 때문이다. 

내년에 스캠을 제대로 소화하고, 최일언 코치의 손을 제대로 타면 윤구도 변신이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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