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스압 주의 



아리아의 복수에 이어 시즌7에서 제일 볼만했던 스타크 가문의 복수. 


아리아의 암살자 능력에 위협을 느낀 리틀핑거는 산사가 인질 시절에 썼던 편지를 이용해서 아리아와 산사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결국은 자매간의 골육상쟁을 부추긴다. 



성벽에 서서 뭔가를 고민하던 산사는 드디어 결정을 내린다음, 아리아를 소환한다. 



병사들의 엄중한 감시를 받으며 산사 앞에 소환된 아리아. 

자매의 골육상쟁을 배후 조종하고 그 장면을 흥미롭게 관전중인 리틀핑거. 





헐??? 



제 3자의 입장에서 여유롭게 관전하다 제대로 역공당하고 정신못차리는 리틀핑거. 



산사....ㄷㄷㄷㄷ 









리틀핑거의 죄상을 조목조목 낱낱이 공개하는 산사. 



그 당시 사건을 목격한 증인이 없다는 이유로 리틀핑거는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죄를 부인하는데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전부 볼수있는 삼안까마귀 브랜이 있었으니....



바로 이 장면이다. (시즌1 에피7)



브랜을 죽이려던 암살범이 가지고 있던 칼이 티리온 라니스터의 소유라는 리틀핑거의 거짓말을 믿은 캐틀린은 

티리온을 이어리로 납치했고, 이 사건은 결국 스타크와 라니스터 전쟁의 단초가 됐다. 



정치력, 예지력, 무력에서 엄청난 레벨업을 한 스타크 집안 3남매에게 협공당해서 꼼짝못하게 된 리틀핑거는 

산사에게 온정을 구걸하며 매달려보지만... 



산사한테도 워낙 엄청난 짓을 해놔서 그 작전도 통하지 않음. 



완전히 궁지에 몰린 리틀핑거는 산사와의 단독 면담을 요청하며 말빨로 빠져나가보려고 발버둥치지만 



리틀핑거에게 권모술수를 전수받은 산사에게는 그 잔재주가 통하지 않는다. 







말빨로 이 위기를 벗어날 기회를 차단당한 리틀핑거는 베일의 가신에게 도피시켜달라고 요청하지만 



이쪽도 상대를 잘못 골랐다. 

베일의 영주였던 존 아린과 그 부인을 죽인 리틀핑거의 죄를 전부 알게된 로이스가 그 요청을 들어줄리없고 


 

리틀핑거는 역전의 노장 로이스에게 서자 전쟁에 보낼 원군의 지휘를 맡기기위해서, 로이스에게 볼튼과 내통해서 

산사를 볼튼 가문에 내줬다는 누명을 씌운적이 있다. (시즌6 에피4) 

그러게 자기의 야망에만 눈이 멀어서 그때그때 사람을 이용하며 원한을 쌓다보면 언젠가는 그 부메랑을 제대로 

쳐맞게 된다는 교훈이랄까....



이도저도 다 실패하자 리틀핑거는 최후의 방법인 읍소 작전으로 나가는데....



모든 진상을 알게된 산사의 철벽에 튕겨나옴. 





이거슨 윈터펠 영주로서 산사가 내리는 사형선고라 볼수있다. 



선고를 내린다음 산사는 아리아에게 사형을 집행할것을 눈짓으로 명령한다. 



리틀핑거에 대한 산사의 작별인사가 끝나자 



아리아는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었던 리틀핑거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브라보스의 암살자들은 의뢰를 받고 암살을 하는데, 이 경우는 산사가 아리아에게 의뢰를 했다고 보면 되겠다.

시즌2에 아리아가 자켄에게 암살을 의뢰하던 때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 



이렇게 해서 시즌1부터 왕좌의 게임의 모든 분탕을 주도했던 리틀핑거는 드라마에서 퇴장. 



자기 아버지를 죽게 만들고 가문의 멸망을 주도했던 불구대천의 원수지만, 자신에게는 일말의 진실을 보여줬던 

리틀핑거의 죽음을 바라보는 산사의 심정은 어떤것일까. 

북부를 차지하려는 속셈에서 비롯된 행동이긴 해도 리틀핑거가 베일의 원군을 동원하지 않았다면 서자 전쟁의 

승자는 램지가 됐을테니, 어떤 의미에서 리틀핑거는 스타크 남매들에게 은인이기도 하다. 



리틀핑거의 사형집행을 위해 소환됐을때 아리아가 '정말 이 일을 하고싶어?'라는 질문을 한 이유는, 산사의 이런 

복잡한 심정을 알고있기 때문이 아닐지. 



시즌1 초반에 네드가 죄수 사형집행에 처음으로 브랜을 데리고 가는데, 그 이유는 영주가 사형 선고를 하면 

그 집행도 직접 해야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런 이유로 네드가 킹스 랜딩에 갔을때, 왕은 사형 선고만 하고 뒷전으로 물러나있고 사형집행자는 따로 

있으면 왕이 자신의 직분을 쉽게 잊어버릴수 있다는 이유로 왕을 비난한 적이 있다. 





가문이 얽힌 사화에 휘말려 각자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험한 인생을 살다가 이제서야 집에 돌아와 한숨돌린 

자매는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서 아버지가 남긴 가르침을 되새기며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브랜 역 아이작 헴스테드 라이트의 인터뷰를 보면, 원래 산사는 진심으로 아리아를 죽일 생각을 했었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전에 브랜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때 리틀핑거가 저지른 죄를 전부 듣고나서 리틀핑거에 대한 

복수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분에서는 이 장면이 통편집당했고, 그 부분을 빼고보니 대사의 연관성때문에 산사와 리틀핑거의 

대화는 리틀핑거를 사형시키기 전에 산사가 리틀핑거의 저의를 알아내려고 한걸로 보이게 됐다. 

(브랜과의 대화를 어디에 끼워넣는냐에 따라서 진짜 아리아를 죽일 생각을 했다는 중의적 해석도 가능하고.)



그리고 리틀핑거가 네드의 목에 칼을 댔다는 브랜의 폭로를 리틀핑거가 반박할수 없는 이유. 

자신을 죽일뻔했던 암살범의 발리리안 강철검을 받을때 브랜은 리틀핑거에게 

"Chaos is a ladder"(혼돈은 기회의 사다리)라는 말을 하는데 



이건 왕국에 혼돈을 부추기는 리틀핑거를 견제하려는 바리스에게 리틀핑거가 했던 말이다. 

(시즌3 에피6)



리틀핑거가 혼돈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하자 브랜은 예전에 리틀핑거가 바리스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는데, 이걸 계기로 리틀핑거는 브랜의 능력을 믿게된것 같다. 



그리고 브랜은 리틀핑거가 준 발리리안 강철검을 집으로 돌아온 아리아에게 넘겨줬고, 결국 아리아는 그 칼로 

리틀핑거의 사형을 집행한다. 



리틀핑거에게 자기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방법을 제공해주는 네드 스타크. (시즌1) 

네드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죽음이 임박하자, 서세이와 제이미의 사생아인 조프리 대신 정당한 왕위 계승자인 

스타니스에게 왕위를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병력이 필요했는데, 네드는 리틀핑거에게 도시 방위군을 포섭해줄것을 부탁했고, 리틀핑거는 

그 부탁을 들어주는척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네드를 배신해서 반역 누명을 씌우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리틀핑거는 어린 시절 캐틀린을 짝사랑했는데, 캐틀린은 이미 네드의 형 브랜든과 약혼한 상태였다.  

리틀핑거는 브랜든에게 결투를 신청했다가 왕창 깨졌고 캐틀린의 중재로 목숨을 구하는데, 이때부터 자신의 길은 

무기를 들고 싸우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음모와 권모술수에 있다고 결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빼앗아간 스타크 

집안에 복수할 방법을 궁리해왔다. (브랜든이 죽은 후 캐틀린은 네드와 결혼...)

그런 리틀핑거에게 캐틀린의 남편 네드가 왕의 핸드가 되어 킹스랜딩으로 온 사건은 천재일우의 기회였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ㅇㅇ 2017.09.10 23: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실 리틀핑거도 너프된 것 같아요. 눈치가 있는 놈이라면 브랜이 처음에 혼돈은 사다리라고 말하자마자 바로 떴어야죠. 과거에 브랜이나 다른 사람은 없었는데도 바리스와 단 둘이서 한 대화를 정확하게 지적했는데...

    • Favicon of https://icecraft.tistory.com BlogIcon 고양이집사 DreamTime™ 2017.09.11 01: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게 합리적인 반응이긴 한데, 리틀핑거는 북부를 차지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베일의 원군을 끌어오기도 했고, 산사가 영주 대행이 된 상황에서 윈터펠을 쉽게 포기할순 없었겠죠.
      결국 리틀핑거는 북부를 손에 넣어서 철왕좌까지 차지하려던 무리한 야심때문에 죽게된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전반적으로 너무 망가져서 멀쩡한 부분을 찾는게 힘들 정도네요.

  2. ㅁㅁ 2019.05.03 17: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실 네드가 킹스랜딩으로 오게 된 이유도 존 아린이 죽은 후 로버트가 핸드를 맡길 믿을만한 사람이 네드 뿐어서 그렇게 된 거였으니 사실 존 아린의 죽음 아니 그 이전에 라니스터 남매의 부정을 눈치챈 존 아린이 수하였던 리핑에게 그 사실을 상의하면서부터 모든 게 시작이었죠. 어쩌면 리핑의 목적은 네드를 쫓아보내고 캐틀린을 차지하는 정도였을지도 모르지만 대륙 전체가 전쟁에 휩싸일 정도로 일이 커지고 캐틀린마저 휩쓸려 죽게 되니까 그 딸인 산사를 넘보고 북부와 철왕자까지 차지하려는 터무니없는 욕심을 부리다가 리타이어... 인과응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최후였지만 확실히 개연성에 있어선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죠. 물론 영주의 말이 법인 저 세계관에선 정당한 재판이나 증거 제일주의 같은 건 없었으니 산사에게 이름이 불린 순간 리핑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던 셈이지만요.

    • Favicon of https://icecraft.tistory.com BlogIcon 고양이집사 DreamTime™ 2019.05.03 18: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드라마상의 전개가 워낙 이상해서 그렇지 사실 산사가 말한 리틀핑거의 죄목은 소설에서 리틀핑거가 산사에게 직접 실토한 내용입니다.
      소설 속에서 산사는 아직 이어리에 있고 신변의 안전을 위해 리틀핑거의 사생아 알레인으로 위장하고 리틀핑거에게 고도의 정치 수업을 받고있거든요.
      제가 저 재판 내용을 보면서 별로 위화감을 못 느꼈던게 소설 내용을 미리 봐서 그런것 같습니다.

  3. 나그닥 2019.06.11 03: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옹이 그래서 아리아가 집행을 했군요
    에다드가 선고한 사람이 집행해야 된다고 했어서
    이상하게 생각했엇는뎅..이제 이해가 가네요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