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덜 깬 고양이들

from 반려동물 2017. 12. 23. 16:34



마냥 늦잠을 자는 고양이들을 깨워보았다. 


고양이 주제에 잠 덜깨서 몽롱한 표정은 사람과 다를게 없음. 



'동창이 밝았냐, 집사야.' 



'밭은 니가 갈면되는데 나는 왜 깨우고 난리?'



말이 야행성 동물이지 사실 밤에도 몇분 우다다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밥 먹는거 빼면 사람들 자는 시간에 이놈들도 

딥슬립인데, 낮에도 거의 하루종일 자다시피 하는걸 보면 이 녀석들은 잠 자려고 태어났는지....



하지만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사는듯한 고냥이들의 생활 패턴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의외로 꽤 규칙적이다. 

일어나서 노는 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 자는 시간 등등이 일정함. 

밥은 자율 급식을 하니까 본인이 먹고 싶을때 먹고싶은만큼 조금씩 나눠 먹음. 



잠이 깨서 하우스에서 나오긴 나왔는데 여전히 잠에 취한 물루. 



밤새 따뜻한 곳에서 자게하려면 자기전에 30분 정도 같이 있어주면서 쓰담쓰담을 해줘야한다. 

그래야 물루도 약속을 지키느라고 고분고분 하우스에 들어가서 밤새 잘 자는데, 그걸 안해주면 추운데서 잔다고 

고집부리다가 토하고 난리남. 피곤하다, 피곤해....



주말에 뜬금없이 손님이 들이닥쳐서 내방으로 대피한 실시간 물루. ㅋㅋㅋ 

빡친 주둥이와 앞발, 그리고 꼬리. 



내 방으로 피신은 했어도 초상권은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얼굴을 꼬리에 파묻은 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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