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루 사우르스.JPG

from 반려동물 2018. 4. 16. 15:51



물루 사우르스. 

A.D. 2018년경 인간의 거주지에 서식하던 공룡의 한 종류. 

온몸이 털가죽으로 덮여있고, 중심을 잡기위한 거대하고 긴 꼬리가 있으며 4족 보행을 한다. 

무기로는 이빨과 발톱이 있으나, 실효성이 별로 없고 제압이 쉬워서 무기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체구가 작아 야생에서 독자적으로 살수없는 이 털공룡들은 인간의 측은지심을 자극해서 인간의 거주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다음, 인간에게 얹혀살며 놀고먹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다. 

먼 미래에 이들의 화석이 발견된다면, 털가죽에 대한 정보 소실과 외모에 대한 오판으로 인간의 거주지를 

습격해서 인간의 멸종을 앞당긴 흉폭한 소동물로 오해받을 소지가.....


아,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X같은 공룡놈들이 9연패를 하다보니 내 멘탈도 깨져서 이런 뻘글이나 쓰고. 



야밤에 흥분해서 우다다를 하다가 꼬리팡된 물루 사우르스와 카메라를 피해 도망가는 쥐롱 사우르스. 

얼마나 둘이 난리를 쳤으면 탁자 아래있던 스크래처가 저만큼 날아갔음....ㅋㅋㅋ 



한참 통통할때는 안 그랬는데, 요즘 물루는 아픈것도 다 낫고 살빠져서 몸이 가벼워지니 기분이 좋은지 저녁마다 

쥐롱이하고 둘이 우당탕거리면서 들고뛰고 난리도 아님. 


동물병원 과잉진료는 집사들에게 경계대상 0순위다...만일 투약을 계속했으면 애가 어떻게 됐을지. 



날씬해져서 저렇게 좁은 틈으로도 출입이 가능해진 물루. 


물루 덕분에 집사도 살빠졌다. 

물루가 안먹으니 스트레스때문에 밥맛이 없어져서 같이 굶고, 식사량이 줄어드니까 위도 줄어서 많이 못먹은게 

한달을 넘다보니 저절로 살이 빠졌는데, 요즘 삘받아서 운동량을 두배로 늘렸더니 옷이 죄다 헐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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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inubaguni.tistory.com BlogIcon 비누바구니 2018.04.17 10: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꼬리까지 튀겨서 머 하시는 물루? ㅋㅋ
    꼬리 한 번 제대로 터지면 무거워서 자빠질까 무서울 정도자너요
    물루사우루스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