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왕좌의 게임 시즌8 인트로. 



등장 인물들이 거의 한곳에 모인 최종 시즌이라 인트로의 패턴이 이전 시즌과는 좀 다르다. 

언제나처럼 웨스테로스의 태양과 그 주변을 도는 링을 보여준 다음 카메라는 비세리온의 공격으로 무너진 

장벽을 보여준다. 



그 다음은 장벽 남쪽 인간들의 최후의 저지선인 움버 가문의 라스트 허스.  

라스트 허스가 인트로에 등장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스트 허스 다음은 북부의 지배자 스타크 가문의 윈터펠. 

장벽에서 남쪽으로 라스트 허스, 윈터펠로 가는 길을 쭉 따라가는 식으로 카메라 워킹이 이루어지는데, 

화이트 워커들의 경로를 따라가면서 장벽과 윈터펠 사이의 거리감을 실감하게 하려는 의도인것 같다. 



비교적 긴 시간을 위어우드에 할애한건 얼음 좀비와의 전쟁에서 숲의 아이들이 남긴 이 나무가 큰 역할을 한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이 나무를 이용할수 있는 삼안 까마귀 브랜이 있으니. 



전에는 각 에피소드중에 등장하는 지역을 거시적으로 보여줬는데, 장벽이 무너진 최종 시즌은 주된 배경이 

윈터펠과 킹스랜딩으로 한정되다보니, 전에 없던 패턴으로 각각의 성 내부 투어를 시켜준다. 

윈터펠 중앙홀.  



샘웰 탈리가 존 스노우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윈터펠 지하 납골당. 



현재 서세이가 지배하는 킹스 랜딩. 



드래곤의 머리뼈가 보관되어있는 레드킵의 지하실을 지나서 

(인트로중에 암시한 내용으로 보면 굳이 세마리 드래곤의 머리뼈를 보여준것도 어떤 의도가 있는듯함) 



철의 왕좌가 있는 레드킵 중앙홀에서 투어가 끝난다. 

현재 서세이가 차지하고 있는 철왕좌 위쪽에는 라니스터 가문의 문장이 있다. 



인트로에서 웨스테로스의 태양 주변 링에 새겨진 그림들도 전 시즌과 달라졌다.  

이전 시즌에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반란과 타게리언 왕가의 멸망같은 드라마 이전 시점에 벌어진 웨스테로스의 

지나간 역사를 묘사했는데, 이번에는 드라마에 나왔던 사건들을 보여준다. 

첫번째로 등장하는 링의 부조 내용은 시즌7 피날레에 나온 비세리온의 장벽 파괴. 



두번째는 아무래도 피의 결혼식을 묘사한것 같다. 

가운데 벽돌 구조물은 트윈스 성, 목에 밧줄이 감겨 매달린 동물은 롭 스타크를 암시하는것 같고, 오른쪽 사람이 

들고 있는 머리는 롭의 다이어울프였던 그레이윈드의 머리, 왼쪽은 배후에서 피의 결혼식을 사주했던 라니스터 

가문을 상징하는 사자. 

굳이 이걸 다시 보여주는건 피의 결혼식의 원한으로 인한 스타크와 라니스터 사이의 갈등을 암시하는건지도. 



그리고 마지막 링에 있는 그림이 매우 의미심장한데, 드래곤 성체와 작은 드래곤 세마리가 웨스테로스 상공에 

떠있고, 그 옆에는 혜성이 떨어지고 있다. 

처음엔 정복왕 아에곤이 웨스테로스를 침공할때의 묘사인가 했는데, 시즌8 인트로에서 보여주는게 비교적 

현재의 역사인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이건 드라마의 결말을 암시하는것 같다.  

드래곤 성체 한마리에 작은게 세 마리라면 드래곤이 새끼를 쳤을 가능성도 있고, 왕겜 팬들의 예상처럼 

웨스테로스에도 땅속에 드래곤의 알이 묻혀있다는 설정이 사실일지도....

이걸로 추론해보자면 웨스테로스의 최종 지배자는 타게리언 가문이라는 얘긴데, 그 옆의 혜성을 보면 그냥 

다같이 멸망 엔딩일 가능성도 있고. 

주워들은 시즌8 내용은 매회 등장인물들이 다 죽어나간다던데, 진짜 다 죽이고 끝나는거 아닌가 이거. 



* 간략한 시즌7 피날레 내용 정리 

좀비 전쟁에 킹스 랜딩의 군대를 지원해주겠다는 서세이의 약속을 받아낸 드네리스와 존 스노우는, 언설리드와 

도트라키 군대를 데리고 북쪽으로 떠난다. 

(가는 도중에 19금도 찍고) 



하지만 존 스노우와 드네리스 군대가 화이트 워커 무리와 싸우다 전부 죽으면 웨스테로스는 완전히 자기것이 

된다는게 서세이의 속셈이었고, 좀비 전쟁의 생존자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유론 그레이조이를 에소스로 

보내 브라보스의 강철 은행이 제공하는 군대를 데려오게 했다.  

제이미는 군대를 보내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서세이는 자기 뜻에 따르지 않는 제이미를 

반역자로 몰아붙여서 내쳐버린다. 



기사도를 중시하는 우직한 제이미는 약속을 지키기위해 결국 혼자 윈터펠로 떠난다. 



윈터펠에서 재회한 산사, 아리아, 브랜은 지금까지 끝없이 스타크 가문을 괴롭혔던 리틀 핑거를 사형에 처한뒤 

다가올 겨울과 좀비 전쟁에 대비한다. 



존 스노우 일행을 구하러 갔다가 나이트 킹에게 죽음을 당한 비세리온은 좀비 드래곤이 되어 나이트 킹의 

명령으로 인간과 얼음 좀비를 갈라놓는 유일한 방어선이었던 장벽을 무너뜨린다. 

장벽은 단순한 얼음벽이 아니라 그 아래 숲의 아이들의 주술이 걸려있다던데 이걸 이렇게 깨부술줄은...



사실상 마지막 방어선이 사라지고, 화이트 워커의 군대는 인간들을 죽이기 위해 남하한다. 

언데드가 된 벤진 스타크의 얘기로는 좀비들은 주술때문에 장벽 남쪽으로 넘어갈수 없다고 했는데 단순히 

장벽만 깨부순걸로 어떻게 화이트 워커들이 남하할수 있었는지 그게 의문이다. 

나이트 킹의 마력이 숲의 아이들의 마법 결계를 깼거나 아니면 드래곤의 위력인가? 


시즌7은 7회까지였는데, 시즌8은 6회가 끝이다. 

1회 CG 수준을 보니, 제작비때문에 더 만들기도 힘들겠다 싶음.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