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스압 주의 



드라마 진도 따라가면서 리뷰 써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어떻게 쓰는건지 기억도 안나네. 

그런 의미에서 주관적인 의견 팍팍 들어간 완전 내맘대로 리뷰. 


1년 반만에 방영된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6편으로 종료되는 가장 짧은 시즌이지만 생각보다 1편의 내용은 별거 없다. 

'윈터펠'이라는 제목답게 얼음 좀비와의 전쟁에 관련된 인물들이 죄다 윈터펠에 모이는게 주된 내용인데, 

여러모로 로버트 바라테온이 왕실 가족들을 이끌고 윈터펠을 방문했던 파일럿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오래전에 엮였던 인물들이 재회하는데, 이 사람들이 어떤 관계였고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되새겨 

보기위해 기억도 가물가물한 지난 시즌을 부분적으로 복습하는걸로 리뷰 분량을 때워보기로 하겠음. 



도입부에 윈터펠로 진군하는 군대를 보기위해 나무위에 올라가는 어린애는 움버 가문의 새 주인 네드 움버. 

스타크를 배신하고 램지쪽에 붙었다가 서자 전쟁에서 패배한 움버 가문은 배신의 댓가로 멸문당할뻔 했지만  

다가오는 좀비 전쟁에 원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네드 움버가 존 스노우의 사면을 받고 가문을 보존했다. 



다시 보는 파일럿의 브랜과 아리아. 

움버 꼬맹이가 윈터펠로 들어오는 군대를 보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나무위에 기어올라가는 연출을 보니 

파일럿에서 바라테온 왕가 일행을 보기위해 윈터펠 성벽과 마차에 올라가서 행렬을 구경하던 브랜과 아리아가 

생각난다. 저때만해도 둘다 애기였네. ㅋ  



* 1편에 윈터펠로 향하는 인물/집단 정리 

언설리드/도트라키 군대. 



드래곤 여왕과 존 스노우. 



깃발없는 형제단과 하운드. 

하운드는 파일럿에서 왕실 일가를 따라 윈터펠을 방문한 적이 있다.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인 대장장이 겐드리. 



용엄마의 핸드 티리온. 

티리온이 윈터펠을 처음 방문했을때의 결과는 스타크-라니스터 전쟁. 



바리스도 윈터펠은 초행이다. 



이국적인 외모때문에 북부인들에게 냉대받는 그레이웜과 미산데이. 



그리고 살아남은 드래곤 두 마리도 같이 와서 북부인들을 놀래킴. 



그리고 대놓고 보여주진 않지만 이분들도 윈터펠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트로에서 땅이 얼음으로 변하는걸로 워커들의 이동 범위를 알려주는데, 1회에는 움버의 성인 라스트 허스에 

도착한걸로 표시된다. 



안마당에 전부 모여서 북부의 왕을 기다리는 스타크 남매와 북부의 수장들. 



저걸 보니 또 이게 생각나잖아. 

파일럿에서 왕실 가족을 맞이하는 스타크 가족. 

이렇게 보니 앞줄에 선 사람들 중에 5명이 죽은거 실화냐....오른쪽은 그냥 전멸이네. ㅠ 

저때만 해도 철없던 산사는 이제 부모와 큰 오빠를 다 뛰어넘는 기량을 가진 북부의 여왕이 되었음. 



무려 7시즌만에 만난 이복 형제. 

존 스노우는 이복 형제인줄 아는데 브랜은 사촌인걸 알고있는게 함정. 


 

삼촌 벤진을 따라서 장벽으로 가기 전, 추락 사고로 의식불명인 브랜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던 존 스노우. (102) 



존 스노우가 타게리언 가문의 딸에게 무릎을 꿇고 북부의 왕 자리를 포기했다는걸 아는 산사는 속이 편치않다. 



북부인들과 용엄마 사이의 괴리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장면. 

말안듣는 사람을 태워죽이면 닥치고 mysa 소리 들으면서 노예들의 무조건적 충성에 익숙한 용엄마는 예상과 달리 

북부인들이 싸늘한 태도를 보이자 실망하고, 북부인들이 드래곤을 두려워하는걸 보면서 뿌듯해하는 사이코패스적 

면모를 과시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집안 내력을 따라서 미쳐가는것 같기도...) 



북부인들은 참지않아. 

북부의 수장들을 대표해서 리아나 모몬트가 북부의 왕 자리를 포기한 존 스노우를 비난한다. 



티리온은 화이트 워커와의 전쟁에 대비해서 힘을 합쳐야한다고 북부인들을 설득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다가오는 겨울과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가 축적해놓은 식량은 북부인들만 부양할수있는 수준인데 

현재 윈터펠에는 언설리드와 도트라키 군대가 와 있고, 거기다 킹스랜딩에서 올 군대까지 합하면 식량과 물자 부족 

문제가 심각해짐. 



한참 진지한 의논중에 분위기 파악못하는 무릎여왕의 갑분협박. 

얘는 진짜 에소스에서 버르장머리 다 망친데다, 눈치도 없고 발전도 없고...

(작가들 대니한테 무슨 유감있냐, 시즌3까지만해도 나름 생각있는 능력자였는데 애를 바보로 만들어놨네) 



산사와 티리온도 4시즌만에 다시 만났다. 

산사는 힘들었던 시기에 유일하게 자기를 지켜주고 친절하게 대해줬던 티리온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티리온이 용 여왕의 핸드가 되어 나타났다는 이유때문에 마냥 반가워할수 없는 입장. 

이 장면에서 티리온은 산사의 성장을 한 마디로 요약함.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과소평가했지만, 그들은 이미 다 죽었지."



그간 램지 임팩트가 하도 커서 잊고있었는데, 이 둘은 예전에 결혼한 사이였음. (308) 

피의 결혼식을 사주해서 롭 스타크를 제거한뒤, 산사와 결혼한 티리온에게 북부를 넘겨주려는 타이윈의 주도로 

이루어진 정략 결혼이었는데, 산사에게 이 결혼은 조프리의 학대에서 벗어날수 있는 탈출구가 됐다. 

조프리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뒤 산사는 리틀핑거가 빼내서 이어리로 피신시켰고, 티리온은 결투에 의한 재판에서 

패배하고 사형을 기다리고있을때 제이미가 탈옥시켰다. 

원작을 따라가던 시절의 왕겜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이쪽도 7시즌만의 재회. 

언니에게 뒤쳐지는 둘째딸과 서자라는 입장때문에 둘은 의기투합이 잘되는 사이였다. 



캐슬 블랙으로 떠나기전 아리아에게 니들을 선물하는 존 스노우. (102) 

이후 존 스노우는 북쪽에서 X고생하고, 아리아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웨스테로스를 전전하다가 브라보스로 건너가 

얼굴없는 암살자가 된다. 



* 킹스랜딩 스토리 

유론은 강철 은행이 제공하는 군대 2만명을 데리고 킹스랜딩으로 돌아오고 



서세이는 유론을 더 쉽게 조종하기 위해서 유론의 소원을 한가지 들어준다. (19금) 



그리고 서세이는 카이번을 통해서 브론에게 석궁을 전달하는데, 제이미나 티리온이 좀비 전쟁에서 살아남아 

남쪽으로 돌아올 경우 암살하라는 의미다. 



* 테온-야라 스토리 

테온에게 구출된 야라는 드네리스가 전쟁에 패해서 퇴각할 경우, 좀비들이 건너갈수 없는 아이언 아일랜드로 

피신시킬 준비를 한다. 



테온의 속을 다 꿰뚫어보고 있는 야라. 

"윈터펠로 가서 스타크 가문을 위해 싸우고 싶은거지? 그럼 가."



테온 이놈은 지 정체성 혼란때문에 스타크 가문을 작살낸 놈인데 왜 미워할수가 없냐....

역시 얘도 성장 배경때문에 어쩔수없는 스타크 집안의 북부인이 되어부렀음. ㅠ 



양파 기사는 용엄마가 아무 노력도 없이 북부인들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라고 있는걸 눈치채고, 티리온과 

바리스에게 그 점을 지적해주지만, 용엄마는 이 사람들 말을 안 들음....



제멋대로 노예 해방하고 사람 몇명 태워죽이기만 하면 절대적인 복종이 따라오는데 익숙한 무릎 집착증 여왕은 

웨스테로스에서는 그런 방식이 통용되지 않는다는걸 모르고, 에소스식 복종만을 강요한다. 


*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될 무릎 여왕의 치명적인 문제점 

북부인들에게 타게리언 가문은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할수 있다. 

정복왕 아에곤에게 북부의 왕이 무릎을 꿇으면서 한 왕국의 지배자가 북부의 관리자로 강등됐던 굴욕의 역사는 

차치하고라도, 리아나 스타크 유괴(?) 사건때 미친왕에게 항의하려고 킹스랜딩으로 갔던 네드의 아버지와 형은 

미친왕에게 살해당했고, 그 사건을 계기로 북부인들은 스타크를 중심으로 결집해서 로버트 바라테온의 반란에 

참여해 타게리언 왕가를 전복시켰다. 

단지 군대와 용을 몰고왔다는 이유만으로 북부인들이 닥치고 충성하길 바라는 무릎 여왕이 현실에 무지하면서도 

주변인들의 조언에는 귀를 틀어막는 폭군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수 있는데, 시즌7부터 계속 운을 띄우긴 

했지만 시즌8에는 아예 대놓고 대니는 왕이 될 재목이 아니라고 강조하는것 같다. 



분량 때우기인지 별 쓸모도 없는 용엄마와 존 스노우의 용 드라이브를 보여주질 않나....

존 스노우가 타게리언 가문의 핏줄이라는 복선인지는 모르겠는데, 단지 대화만으로도 스릴있었던 예전 시즌의 

왕좌의 게임은 완전히 물 건너간것 같다. 

보던 가닥이 있으니 끝을 보겠다는 의무감과 관성때문에 끝까지 보긴하는데 진짜 이건 뭐.....



하운드와 겐드리, 아리아도 윈터펠에서 다시 만났다. 

아리아는 브리엔과의 결투로 다 죽게된 하운드에게서 돈을 훔쳐서 브라보스로 떠났었다. (410) 



아리아는 대장장이인 겐드리에게 자기가 사용할 무기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블랙 브라더를 따라 장벽으로 갈때 처음 만난 아리아와 겐드리는, 그 이후 하렌할을 거쳐 토로스의 형제단을 

따라다니다가 멜리산드레가 겐드리를 제물로 데려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됐다. (306) 



무릎 여왕과 북부인들의 미묘한 갈등은 존과 산사 사이에도 균열을 일으킨다. 

무릎을 꿇은 이유가 북부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애정때문인지를 묻는 산사의 질문에 존은 답변을 못함. 



그 무렵 무릎 여왕은 샘웰 탈리를 찾아가서 조라 모몬트의 그레이스케일을 치료해준 댓가로 포상을 하겠다고 

뻘짓하다가, 자기가 샘의 아버지와 동생을 태워죽였다는 사실을 불어버린다. 

(조라 표정이....;;;;) 



여기서 샘은 자비없는 폭군 기질을 보이는 용 여왕이 절대로 철왕좌를 차지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브랜의 충고에 따라 지하 납골당에서 존 스노우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힌다. 

"네 이름은 아에곤 타게리언, 철왕좌의 진정한 후계자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인데 연출, 연기가 이것밖에 안되나? 



* 움버 가문의 라스트 허스 스토리 

지루하고 재미없는 에피소드에서 유일하게 웃겼던 장면. 

"물러서라, 저놈 파란눈(화이트워커)이다!!" 



"난 평생 파란눈이었다고!!!!" 

각자 라스트 허스를 정찰하다가 느닷없이 마주친 블랙 브라더와 토르문드의 개그씬. 



개그씬은 그 다음에 보여줄 잔인한 장면의 전초전이었다. 

나이트 킹은 움버 가문 사람들과 네드 움버의 시체로 끔찍한 메시지를 남겨놓았고, 베릭 돈다리온은 워커가 되어 

깨어난 네드 움버의 시체를 태워버린다. 

원군을 데리러 라스트 허스로 간 네드 움버는 끔찍하게 죽었고, 원군이 되어야할 움버 가문의 군대는 한순간에 

전부 적군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려주는 암담하기 짝이 없는 장면. 

그런데 저 메시지의 나선형 마크 어디서 본것 같은데....? 



보자마자 타게리언 가문의 문장이 생각나는데 설마 이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건 아니겠지....



윈터펠에 도착한 또 한 사람, 제이미 라니스터. 

서세이의 원군 거부에 제이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신으로 윈터펠에 오긴 했는데....



오자마자 만난게 바로 제이미가 추락시켜서 불구로 만든 브랜. 

브랜이 기다린다던 오랜 친구가 바로 제이미 라니스터였나. 



다시보는 두 사람의 과거. 

브랜은 취미인 성벽 타기를 하다가 제이미와 서세이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고, 소문을 두려워한 서세이의 

강요로 제이미는 브랜을 성벽에서 떨어뜨린다. (101) 

이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브랜은 삼안 까마귀의 부름을 받았고, 그 후 테온이 윈터펠을 점령했을때 

도망쳐서 삼안 까마귀를 만나기 위해 장벽 북쪽으로 가는 여행을 시작했다.  



드라마가 재미없으니 리뷰도 재미없는데 다 쓰고보니 또 스압. 

어차피 내가 보려고 정리한거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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