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구 보느라 정신못차리는 집사한테 관심을 못받아서 삐진 고양이들. 


물론 나는 충실한 집사이기 때문에 야구에 빠졌어도 고양이들 숙식과 배변 문제는 확실하게 해결해드렸음. 

하지만 사람이 먹고사는게 전부가 아니듯이 고양이들도 숙식이 해결되면 다른 요구 사항이 생긴다. 



집사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빡친 물루. 



집사의 관심을 못받아서 삐진 쥐롱이.



뭐든지 울고 보채는걸로 해결하는 쥐롱이는 관심을 가져달라고 데굴거리면서 통곡을 하고 



까칠한 성격의 물루는 쥐롱이와는 달리 집사를 개무시하며 역으로 관심을 끌어내는 방법을 택함. 



쥐롱 : 보긴 뭘 보냥? 



우와 겨울동안 푸짐하게 먹더니 후덕해진것 좀 보게...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도 난리를 쳐서 야구 중계하는 시간에 쥐롱이를 내방에 갖다놓고 틈나는대로 

낚싯대로 놀아주고, 물루도 수시로 들여다보고 쓰담쓰담 해줬더니 둘다 기분이 좀 풀렸다. 

으이구, 집사가 취미 생활 하는걸 못보는 놈들. 



그리고 작년 여름에 사람이나 고양이나 하도 고생을 해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전에 에어컨을 바꿨다.  

이제는 그림의 에어컨이 아님. ㅠㅠㅠ 



이게 무엇이냥?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아보인다냥.  

호기심이 왕성한 동물답게 고양이들은 집에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지루한 일상에 뭔가 구경거리가 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에어컨에는 별 거부감이 없는데 실외기 배관을 무서워해서 한동안 지나다닐때마다 눈치보던 물루. 



자기 체온으로 뜨끈뜨끈해진 동굴집 속에 편히 앉아서 눈에 힘을 주고있는 쥐롱이. 

이 녀석은 지가 집에서 제일 어린걸 아는지 딱 막내같은 짓을 해서 가족들의 애정을 긁어모으는 재주가 있다. 

하는짓을 보면 아주 귀여워 죽겠음. 



고양이들의 바다생물 코스프레. 

쥐롱이가 동굴집 속에 퍼져있는걸 볼때마다 살이 꽉찬 소라고둥을 보는 느낌.  



햄버거집 등껍질에서 얼굴만 쏙 내놓은 거북이 물루. 



저녁마다 보는 물루의 모습. 

저녁에 방에서 나오면 소파에 퍼져있다가 꼭 이렇게 몽롱하게 쳐다봄. 



너무 이뻐서 후다닥 사진찍음. 



역시나 초상권 사수하겠다고 외면. 



계속 요리조리 고개 돌리면서 사진 못찍게 하는데 앞에서 끈기있게 대기타다가 

이쁜 사진 하나 더 건진 집사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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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천공룡 2019.05.10 15: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냥님들 소식 기다렸는데 잘 지내고들 계셨군요ㅎㅎ
    자다깬듯 몽롱한 표정 넘 귀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