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7월초에 에어컨 시험 가동을 해보았다. 


틀어놓고 딴짓하다 나와보니 쥐롱이가 이러고 있다. 

더운데 갑자기 어디서 찬 바람이 나오니까 마루에 나와서 에어컨 구경 중. 



작년에 더위로 고생했던 쥐롱이가 에어컨 바람을 쏘이고 있는 모습. 

작년 그 미친 더위에 에어컨도 못 틀어줘서 너무 미안했는데 이러고 있는걸 보니 잠시 감격....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몸단장 하는 쥐롱이.


L사와 S사 제품중에서 엄청 갈등했으나, 표면에 촘촘하게 뚫린 구멍에 고양이 털이 올올이 박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S사 제품은 깨끗이 포기하게됨. 



적당히 시원해서 기분이 좋으니 가배얍게 스트레칭도 해주고....



아예 에어컨 근처에 자리잡고 누워버림. 



나중엔 시원한데서 낮잠까지....

올해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는 아직 추울때 과감하게 에어컨을 질러버렸다는것. 

소비전력 등급, 냉방 범위, 가격, 설치비 등등 따져볼게 너무 많아서 근 한달간 고민하다 간신히 결정하고 산건데 

쥐롱이가 이렇게 좋아하는걸 보니 산 보람이 있다.  

집사는 골머리가 터져도 고양이만 행복하면 되는거지 뭐....



올해도 작년처럼 고생할줄 알았는데 어디서 찬 바람이 솔솔 나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냥리둥절. 



기분이 좋은김에 스크래처도 북북 긁어보고 



오래전에 문질러준 캣닙 냄새도 맡아보고, 지가 똥썰매 타다가 묻은 dung 냄새도 맡아보고....;;;; 



그러다가 갑자기 초상권을 사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쥐롱이. 



집사의 디카를 피해서 다른곳으로 도주 중. 



올해는 작년같은 더위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고양이. 

어차피 올해가 작년보다 별로 안 덥기도 하고, 더울때를 대비한 보험으로 에어컨도 있고.... 



다시보는 작년 폭염때 쥐롱이의 좀비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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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천공룡 2019.08.09 09: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렇게 좋아하다니 돈이 안아깝겠어요.
    40도 불볕더위에 좀비된 냥이 사진은 진짜 레전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