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침 시간에 수면을 방해하는 소음을 차단하려고 구입했던 귀마개 3종 사용기. 

왼쪽부터 3M 이어플러그, 소프트네온, 푸쉬인. 



3M 이어플러그 (차음률 : 29dB)  

마트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폴리우레탄 폼타입의 기본형 귀마개. 

처음엔 살짝 단단한 느낌인데 사용하다보면 점점 부드러워지면서 팽창력이 떨어지고 차음력도 

같이 떨어진다. 한 세트 사용 기간은 대략 1~2주 정도. 

장점 : 쉽게 구할수 있고, 소음 차단도 그럭저럭 쓸만하고, 잘 때 끼고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음. 

단점 :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제대로 자리를 못잡으면 귓구멍에서 부풀다가 툭 하고 빠져버리고, 

비슷한 이유로 끼고 자다가 빠져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평가 : so-so. 



3M 312-1250 이어소프트 옐로우 네온 (차음률 : 33dB)  

주황색 이어플러그가 마음에 안 들어서 대체품을 찾다가 구입한 소프트 네온. 

주황색보다 조금 더 작고 가늘고, 같은 폼 타입인데 재질은 약간 다르다. 

장점 :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주황색의 단점인 귀에서 저절로 빠지는 현상이 없고, 착용감도 

더 편안하고 이물감도 적다. 

단점 : 소재와 크기의 차이인지 주황색 이어플러그보다 팽창하는데 더 오래 걸려서, 차음 효과가 

나타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작은 사이즈때문에 귓구멍이 큰 경우, 차음 효과가 떨어질수 있음. 

평가 : 제대로 착용하기만 하면 주황색 귀마개보다 차음률은 더 좋고, 작은 사이즈에 부드러운 

재질이라 귀에 부담이 없어서 취침할때 사용하기엔 제일 적당하다. 

사용 기간은 케바케지만, 주황색보다는 조금 더 오래 쓸수 있는것 같음. 



폼타입 이어플러그 사용 방법. 

원래 형태 그대로 귀에 넣는게 아니라, 둥근 윗부분부터 꽈배기처럼 말아서 귓구멍에 잘 밀어넣고 

튀어나오지 않게 손가락으로 막고있으면 안에서 팽창하면서 점점 소음이 차단된다. 

그런데 이렇게 손으로 주물주물해서 귀에 밀어넣는 귀마개는 오염때문에 귀에 염증을 유발할수 

있어서 더러워지면 비누로 세탁한뒤 말려서 써야한다. 

한 세트 사용 기간이 1,2주라 아주 더럽게 사용하는게 아니면 보통 세탁하기전에 폐기하게 됨. 



3M 312-1000 Push-Ins. (차음률 : 33dB)  

폼 타입 머리부분에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린 형태. 

그래서 소프트네온보다 가격은 더 나가는데, 편의성과 차음 효과는 정말 좋다. 

장점 : 손으로 주물럭거려서 힘들게 자리잡을 필요없이 그냥 손잡이를 잡고 귀에 쑤셔넣어주면 

끝이라 정말 편하다. 손잡이가 있어서 오염될 걱정도 없고, 차음력은 세가지 중에 최고. 

위에 두 가지는 귓구멍에 자리를 잘 잡느냐에 따라서 차음력이 달라지는데, 이건 손잡이때문에 

제대로 자리를 잡기가 수월해서 차음 효과가 거의 일정하다. 

귀에 꽂는 부분을 주물럭거릴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사용 기간도 꽤 긴 편임. 

단점 : 머리 부분이 약간 딱딱해서 차음력이 좋은 대신 오래 꽂고 있으면 귀가 좀 아프다. 

이 문제는 오래 쓰다보면 머리 부분이 부들부들해지면서 좀 나아짐.  

손잡이때문에 취침할때 귀에 꽂고 자기에는 불편하다. 

평가 : 셋중에 차음 효과는 최고지만, 취침할때 쓰기엔 적합하지 않음. 

사용할때는 수평으로 귀에 꽂는것보다 손잡이를 아래쪽으로 해서 45도 각도로 나사를 돌리듯이 

귀에 꽂는게 차음력을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었다. 



이어플러그 3종 비교. 

주황색 귀마개는 밑면 지름이 1.4cm, 소프트네온은 1.1cm.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이런 귀마개는 병원 청력 검사실처럼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게 아니라 

제일 신경 거슬리는 소음을 어느 정도 줄여주는 수준이다. 

예를 들자면 문이 닫혀있는 방 안에서 귀마개를 착용했을때 방 밖의 TV 소음은 차단되지만 방 안의 

음악 소리는 절반 정도로 작게 들리는 정도. 



이어플러그 휴대용 케이스. 

주황색 귀마개 한 세트와 묶음으로 된걸 샀는데, 정작 주황색은 여기에 보관하기 힘들다. 

사이즈가 딱 맞는데다 플러그가 살짝 접착력이 있어서 안에 달라붙으면 꺼내는게 고역이라, 오히려 

소프트네온이나 푸쉬인을 보관하기가 더 편하다. 



어지간한 생활 소음은 참고 넘어갈수 있지만, 새벽 2시나 토요일 아침 6시에 앰프 켜놓고 전자 기타를 

둥둥거리는 종류의 소음 테러를 경험하면 그 시간에 달려가서 항의할수도 없고, 정말 사람 환장한다. 

다행히 전자 기타 빌런은 사라진지 꽤 되는데, 얼마전 새벽 1시에 누가 기차 화통 삶아먹은 목소리로 

스피커폰 통화를 하는 소리에 잠을 깬 적이 있다......

이런 이유로 소음 차단용 이어플러그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활 필수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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