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배치 14회의 클론 코만도 그레거는 클론전쟁에서 딱 한편의 에피소드에 등장했지만, 클론전쟁 7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전투 장면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 

클론전쟁, 레벨즈의 그레거 스토리를 정리해보았다. 

 

공화국군이 적의 통신을 해독할수 있도록 드로이드군 암호 변환기를 가져오라는 임무를 받은 아스트로멕들. 

맨 왼쪽 개구리같은 애가 이 팀의 지휘관인 개스콘 대령. 

 

 

드로이드 전함에 침투해서 변환기를 입수한 아스트로멕 팀은 혜성 무리를 만나 아바파 행성에 불시착하고 

사막을 건너 간신히 발견한 마을에서 기억을 잃은 클론을 만난다. 

 

 

불시착으로 우주선을 잃은 처지라, 아스트로멕 팀은 드로이드군의 셔틀을 탈취해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에 도움을 줄수 있는 클론 트루퍼의 기억을 되살리기로 한다. 

 

 

자신이 공화국 군대 소속 군인이라는걸 믿지않는 클론에게 R2가 캡틴 렉스의 홀로그램을 보여줌.  

 

 

아바파에 추락한 수송선에서 깨어난 클론은 식당 주인에게 발견되어 접시닦이 노예로 착취당하고 있었다. 

 

 

신원 확인을 위해 R2가 클론의 손목에 있는 코드를 스캔. 

 

 

기억을 잃은 클론의 정체는 CC-5576-39, 특수 부대 클론 코만도의 그레거 대위였다. 

 

 

그레거의 팀은 공화국이 대패한 새리쉬 전투에 투입됐는데, 행성 이름을 듣고 그레거는 동료들이 전부 전사한 

전투의 참상을 기억해내기 시작한다. 

개스콘은 그레거에게 자기들의 임무를 도와달라고 설득함.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던 그레거는 수염과 머리를 정리하고 군인같은 모습으로 나타남. 

 

 

일행은 그레거의 아머와 장비를 찾기위해 그레거가 일하던 식당으로 가는데 

 

 

그레거의 신분을 속이고 장비도 숨겨놓고 있던 식당주인은 자기 노예를 순순히 보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장비와 헬멧을 되찾고 자신의 본분이 뭔지 기억해내기 시작하는 그레거. 

 

 

아스트로멕들의 도움으로 식당 주인을 제압하고, 드로이드군 셔틀을 탈취하러 가던 일행은 식당 주인에게서  

드로이드군의 엄청난 음모를 듣게 된다. 

 

 

클론 코만도 아머와 장비 풀장착하고 드로이드군 정찰하러 온 그레거와 아스트로멕들. 

 

 

식당 주인에게 들은 드로이드군의 음모를 확인하기 위해 정찰중인 그레거. 

 

 

드로이드군은 아바파에서 라이도니움이라는 인화성 광물을 대량 채굴해서 셔틀로 운반하는데 

 

 

라이도니움을 실은 셔틀의 목적지는 바로 아바파 상공에 떠 있는 제다이 크루저. 

이 폭발물을 가득 실은 제다이 크루저를 공화국 주요 인사들과 클론 군대가 대거 모여있는 우주 정거장으로

보내서 폭파시키려는게 드로이드군의 계획. 

이 테러 음모를 막으려면 일단 드로이드군의 셔틀을 탈취해서 크루저에 탑승해야함. 

 

 

드로이드를 공격하면서 아스트로멕 일행이 셔틀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그레거. 

전투중에 드로이드에 대한 적개심이 살아나면서 점점 기억이 돌아옴. 

 

 

클론 코만도의 위력을 보여주는 전투 장면 모음. 

그야말로 무쌍의 정석이다. 

셔틀에 탑승하려다 말고 개스콘이 들어있는 아스트로멕을 구하러 가는 그레거. 

 

 

아스트로멕 일행을 무사히 출발시키기 위해 셔틀에 타는걸 포기하고 일당백으로 드로이드를 막음. 

 

 

그레거가 드로이드를 막아주는 동안 마지막 아스트로멕까지 무사히 셔틀에 탑승....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대령. 나는 내 힘으로 돌아갈테니 어서 떠나요."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음악까지 들어야 감동이 살아나는데.....ㅠ 

 

 

대략 킬카운트 130을 넘겼다는 전설의 클론 코만도 전투씬. 

 

 

수적인 열세를 라이도니움 캐니스터 폭발로 만회하는 그레거. 

아스트로멕들이 탄 셔틀은 크루저로 떠나고, 선착장은 폭발로 아수라장이 된다. 

 

 

공화국을 위한 그레거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개스콘과 아스트로멕들. 

대폭발 장면에 배경음악까지 비장한 애도 분위기 오져서 당연히 그레거는 죽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클론전쟁 512 이후 대략 2년 반이 지난 뒤에 방영된 레벨즈 202. 

케이넌과 에즈라 일행은 반란군 기지로 적합한 장소를 추천받기 위해 아소카가 소개해준 클론전쟁 베테랑을 

찾아서 실로스 행성에 도착하는데....

 

 

낡은 공화국 워커에서 나온 클론 캡틴 3인방 : 울프, 렉스, 그레거. 

으아니, 그레거는 클론전쟁 512에서 죽은게 아니었던가.....??? 

 

 

게다가 클론전쟁에서 보여준 성격이 레벨즈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렉스나 울프와는 달리, 그레거는 

기억을 상실했을 때의 그 진지한 모습은 어디가고 촐랑거리는 코믹 캐릭터에 말투도 완전히 달라서 

이 할배가 그 개쩌는 코만도 그레거가 맞나 싶었는데 

 

 

흔들리는 워커 위에서 제국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스킬을 보니 맞는것 같다. 

배드배치에서 자기는 폭발에 휘말리고도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하는걸 보면, 결국 아바파의 그 난장판에서 

자기 힘으로 빠져나와서 무사히 귀환했나본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나온건지...

 

 

배드배치 14편의 그레거는 캐릭터 디자인은 진지하게 생겨가지고 레벨즈와 동일한 성격 특성을 보여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생각해보니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 본 모습이 원래 이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리퍼블릭 코만도는 다른 클론들과는 달리, 장고 펫이 엄선한 만달로리안 교관들에게 특수 훈련을 받은 

유닛인데, 훈련 과정에서 클론 생도들이 교관의 말투나 억양을 따라하면서 일반 클론들보다 더 강한 

개성을 나타내게 됐고, 이런걸 문제점으로 생각한 카미노인들이 각각의 개성을 제거하고 초기화를 

하려고 했지만 장고 펫의 반대로 무산되서, 팀원 각각의 개성이 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걸 레벨즈-배드배치에서 적용한것 같다. 

 

 

레벨즈에서 갑자기 사람이 달라졌길래 기억상실과 대폭발을 겪으면서 좀 맛이 갔나 싶었는데, 레벨즈와 

똑같은 성격으로 나오는 배드배치 14회에서도 실력은 여전한걸 보니 그냥 그게 원래 성격이었나. ㅎㅎ 

 

 

궁금한건 그레거가 어떻게 렉스와 아는 사이였냐는건데.....

렉스는 CT, 그레거는 CC라 클론전쟁 이전 훈련과정에도 접점이 없을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알게된거지. 

그레거는 아바파에서 렉스의 홀로그램을 본 적이 있으니 렉스가 누군지 아는건 확실한데, 렉스가 그레거의 

구조를 부탁하면서 오랜 친구라고 한걸 보면 예전부터 아는 사이라는 얘기. 

지금은 레전드에서도 빠진 알파17의 설정을 갖다붙이면 대충 설명이 가능하긴 한데, 배드배치는 캐논이라 

알파17 설정을 갖다 쓸리도 없고....

스타워즈는 설정 체계가 뒤죽박죽에 엄청 복잡하고 구멍 투성이라 항상 헷갈리는데, 또 그 구멍을 메우면서 

노는게 덕질의 일부라 그게 재미이기도 하다는 모순점이 있다. 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