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우리 고양이들 사진. 

여름이라고 죄다 시원한 마루에 나와있는 고냥이들. 

 

 

몇달 후면 17살 되시는 어르신인데, 여전히 애기같은 물루. 

 

 

여름만 되면 베란다 문틀을 베고자는게 취미인 12살 쥐롱이.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털달린 감귤. 

 

 

털난 감귤씨를 정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넓은데 다 놔두고 좁은 상자에 낑겨서 자는게 뭐가 좋은건지.....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고. ㅎ 

 

 

새 부엌 깔개가 마음에 들었는지 매일 그 위에서 뒹굴거리는 물루. 

 

 

의외로 고양이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하루종일 잠만 자는것 같아도, 때가 되면 나와서 산책도 하고 우다다도 하면서 나름 운동을 한다. 

 

 

가족들이 귀가할때마다 문 앞까지 마중나가서 인사하는 예의바른 쥐롱이. 

하숙묘가 외출했다 집에 들어올때마다 먼 발치에서 지켜보곤 했던 쥐롱이는 작년 가을 이후로

더 이상 하숙묘가 보이지 않자, 한동안 분리불안 증세를 보였다. 

하숙묘가 갑자기 사라진것처럼, 밖에 나간 가족들도 사라질수 있다고 생각했던건지....

이 증상은 초여름까지 지속됐는데, 다행히 최근엔 거의 사라졌다. 

 

 

덥고 나른하고 심심할때는 늘어진 하품이 최고지. 

그런데 하루종일 주무시는 분이 나른할 이유가.......? 

 

 

쥐롱이 증명 사진. 

하숙묘 무지개 다리 이후 심적으로 충격을 받았는지 식사량이 줄어서 걱정했는데 

최근에 잘 먹기 시작하면서 다시 살이 붙기 시작하는 중이다.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활용중인 도구의 고양이. 

 

 

그런데 올해는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둘 다 다른 방에 가서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28도 정도로 맞춰놓은 에어컨 바람도 춥게 느껴지는건지....

 

 

 

쥐롱이 우주 괴물 버전. 

 

 

고양이의 어리광은 나이에 비례해서 더 느는것 같다. 

쥐롱이 특유의 애교부리기 자세. 

 

 

디즈니 만화의 속눈썹 긴 고양이처럼 나온 쥐롱이. 

 

 

삼색이는 유전자상으로 99% 여아들이라 그런지, 생긴것도 이쁘고 하는짓도 귀엽고.....

 

 

모처럼 쥐롱이가 내 방에 들어왔을때 찍은 사진. 

보통 내 방에 잡혀오면 냥빨하고 털을 말리거나, 치약을 바르거나, 털빗기를 하는 등등의 

내키지않는 일을 당하는게 보통이라 고양이들이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일이 별로 없다. ㅠ 

 

 

여름마다 물루가 피서지로 활용하는 방에서 퍼져있는 모습. 

 

 

옆으로 누워있다 털바지가 뜨뜻해지면 한 쪽 다리를 들고 열을 식혀주는 센스. 

 

 

고양이들의 연중행사 2021 냥빨. 

 

 

그리고 냥빨 직후의 분노 폭발. 

 

 

털이 다 마른 다음,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개운함을 만끽하시는 모습. 

 

 

2021 냥빨 쥐롱이 편. 

사실 이번엔 몸이 안좋아서 물루를 목욕시키고 쥐롱이는 그 다음주쯤 시키려고 했는데 

물루가 목욕하는걸 본 쥐롱이가 밤마다 내 방에 와서 우는 바람에, 물루 냥빨 이틀 후에 

쥐롱이를 씻겨줬는데 애가 너무 협조적이라 아주 수월하게 냥빨을 끝냈다. 

그 이후에 더 이상 울지 않은걸 보면, 목욕하고 싶다고 운게 맞다는 얘기. ㅋㅋ 

 

 

2021 펭귄 자세. 

냥빨할때 엄청 협조적이긴 했지만, 또 울기는 엄청 울어대는 바람에 고막 나갈뻔. 

 

 

목욕해서 털은 포실포실하고 샴푸 냄새가 나는 향긋하고 깨끗한 고양이. 

 

 

생각하는 4차원 고양이. 

벽에다 귀를 쳐박고 뭔가 생각에 잠긴 쥐롱. 

 

 

앞발을 다 들고 멍때리는중. 

 

 

이놈은 삘받으면 자세와 표정이 계속 변해서 연사찍는 보람이 있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사진 모델이 천직이었을것 같은데 하필이면 무명의 고양이라. ㅋㅋ 

 

 

왠지 월간 고양이 표지 모델스럽게 찍힌 사진. 

 

 

아무리 봐도 이 녀석은 약간 4차원 기질이 있는것 같다...

 

 

목욕해서 깨끗해진 감귤. 

 

 

요즘 밥을 잘 먹어서 살도 붙고 털도 북실하고 눈도 똘망똘망하니 건강해서 다행이다. 

 

 

초상권 사수를 위해 도망가려고 일어난 감귤 고양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쥐롱이의 자세. 

 

 

아니 왜 이런 희한한 자세로 그루밍을 하냐....ㅋㅋㅋ 

 

 

호쾌한 하품으로 더위를 날려버리는 용맹스러운 고양이. 

 

 

요상한 자세로 그루밍하는 순간을 포착. 

 

 

작년 여름부터 쥐롱이가 다시 애용하기 시작한 애착 상자. 

깨끗한 새 상자로 바꿔주고 싶은데, 그러면 또 낯설다고 안 쓰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어서 

일단은 너덜너덜한 상태 그대로 방치 중. 

 

 

여름 내내 피서지로 쓰는 방에 짱박혀 있다가 날씨가 슬슬 서늘해지면서 다시 마루로 나온 물루. 

가족들이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면 꼭 그 사이에 낑겨서 앉겠다고 어리광을 부림. 

 

 

목욕하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 냥빨의 분노가 남아있는 표정. 

 

 

요즘 잘 먹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털이 북실해져서 민둥민둥하던 배때기에도 솜털이 많이 났다. 

 

 

항상 초상권 사수에 진심인 고양이. 

 

 

물루와 쥐롱이의 같은 자세, 다른 느낌. 

둘 다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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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꼬미야 2021.08.29 19: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구 ㅎㅎ 냥이들 오랜만이네요~ 🤭
    하얀색 털달린 감귤이가 참으로 귀염귀염하시네요 💕
    냥이님들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용😘

  2. 과천공룡 2021.09.14 20: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아 여전히 애기애기 이쁘네요^^
    덕분에 야구보다 다친 마음 힐링하고 갑니당

    • Favicon of https://icecraft.tistory.com BlogIcon 고양이집사 DreamTime™ 2021.09.14 21: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몇개월간 야구를 안 봤더니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좋네요.
      3년 21억 계약하는거 보고 이 팀은 답이 없다 싶었는데 그 뒤에 대형사고 터지길래 미리 손절하길 잘했다 생각중입니다. ㅋㅋ

  3. 백송이 2021.09.17 19: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랜만이네요.무척 기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추석연휴 선물인 것 같아요.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