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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들 특징

by DreamTime™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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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마른 이불을 좋아함 

 

바닥에 휴지 한 장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그 위에 올라앉는 녀석들이라, 저렇게 널찍하게 펼쳐놓은 

이불 위에 안 올라갈 이유가 없긴 하지만 

 

 

세탁 후 말리는 중이라 아직 축축한데 그게 뭐가 좋다고 저렇게 만족스러운 표정과 자세인지 

언제 봐도 미스테리. ㅎ 

 

 

축축한 이불 위에서 데굴거리며 아크로바트 중인 쥐롱이. 

이불 면적이 저렇게 넓은데도 둘이 동시에 올라가서 뒹굴거리는걸 본 적이 없다. 

하여간 영역 분리에 진심인 놈들. 

 

 

하품과 스트레칭을 동시에 해결. 

 

 

느긋하게 누워있다가, 밥먹으러 가는 물루를 의식하는 쥐롱이. 

 

 

원래 쥐롱이는 사람보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물루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는데

물루가 타고난 외동 체질이라 그런지 어릴때 고생해서 까칠해진건지는 몰라도 쥐롱이하고

같이 놀아주질 않다보니, 지금은 둘이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서먹하게 지내는 사이. 

 

 

쥐롱이의 여유로운 모습을 볼때마다 '두터비 파리를 물고' 어쩌구 하는 시조가 생각난다. 

 

 

뒤에 물루가 있으니 그를 조심하여라

다음 장면이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ㅋ 

 

 

하루 20 시간 이상을 잠으로 보내는 동물 

 

입을 있는대로 벌리고 하품중인 쥐롱. 

 

 

그 후 바로 실신. 

 

 

물루도 하품. 

 

 

바로 꿈나라로 직행할줄 알았더니 웬일로 각성 모드. 

 

 

그럼 그렇지.....슬슬 눈이 감기는 중. 

 

 

밥먹고 화장실 다녀오고 우다다 or 잠깐의 산책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종일 주무심. 

얘들은 잠자려고 태어난 동물인가 싶을때가 많다. 

 

 

몸단장에 진심임 

 

하루 중 취침 시간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듯한 그루밍. 

 

 

고양이 유연성의 최고봉을 과시하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그루밍 할 때인듯. 

 

 

하지만 이렇게 공들여서 그루밍과 세수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얼굴에 매달린 눈곱은 못 떼서 

아침마다 집사가 대신 떼 줘야 한다는게 아이러니. 

 

 

모방 학습을 하는 동물 

 

가족들이 귀가할 때마다 꼭 마중나가는 쥐롱이. 

 

 

가족들이 돌아와서 반갑다고 애옹거리는 중. 

 

 

귀여우니까 확대샷 추가. 

 

 

어쨌든 쥐롱이가 매번 마중나와서 어무이한테 얘는 의리(?)가 있다고 칭찬받았는데 

 

 

물루가 그걸 알아들었는지......... 

 

 

어느날 물루도 가족들 귀가할때 현관에 마중나옴. ㅋㅋㅋ 

 

 

항상 하던대로 마중나왔는데, 뜬금없이 물루한테 선수를 뺏긴 쥐롱이는 당황. ㅎ 

 

 

'나도 가족들 마중 나왔으니 칭찬해달라옹.' 

 

 

물루가 하는걸 쥐롱이가 따라하고, 쥐롱이가 하는짓을 물루가 따라하고 이러는걸 보면 

역시 고양이는 모방학습을 하는 동물이라는 얘기가 맞는것 같다. ㅎ 

 

 

번외편 :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친 고양이들 

나른한 오후에 스크래처 옆에 퍼져서 오수(午睡)를 즐기고 있는 쥐롱이. 

 

 

이 때 화장실에 가려는 물루가 쥐롱이가 누운 자리로 다가오는데......

 

 

화장실로 가려면 저 문으로 나가야되는데 그 옆에 퍼져있는 쥐롱이가 신경쓰이는 물루. 

 

 

이 상황을 관찰하던 집사가 냉큼 문을 열고 물루를 내보내 줌. 

찬 공기 들어옴 + 물루가 지나가서 신경쓰임 콤보로 잠에서 깬 쥐롱이. 

 

 

기분좋게 낮잠 자다가 흐름깨져서 기분 잡친 쥐롱이. 

물루가 나간 자리를 째려보는 모습이 영 심상치않아서 다른데로 가려나 했는데 

 

 

어차피 상황 해결됐는데 좋은 자리 놔두고 굳이 다른데로 가고싶진 않았던 쥐롱이. 

 

 

잠이 깬 김에 바깥도 좀 구경해주고 

 

 

그러다 다시 잠이 쏟아지기 시작. 

 

 

다시 꿈나라로... 

 

그냥 고양이 자랑하려고 쓴 포스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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