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d Batch 201 : Spoils of War
1월 4일에 1,2편이 한꺼번에 공개된 배드배치 시즌2.
21년 8월 시즌1 피날레 이후, 다른 드라마에 치여서 계속 미뤄지다가 1년 반만에 돌아왔다.
해변가에서 임무 수행 중에 갑각류를 잘못 건드려서 쫓기게 된 헌터, 에코, 레커.
그 시간에 오메가는 대기중인 모로더에서 제국 우주선 기종에 대해 열공중이다.
공부하다 꾀부리는 오메가에게 잔소리하는 테크.
어느 세계관이나 애들이 공부하기 싫다고 찡찡대는건 다 마찬가지인가....ㅎ
갑각류에게 쫓기느라 다급해진 헌터가 테크에게 지원 요청을 하는데
이륙하려는 찰나에 모로더도 대왕 갑각류의 공격을 받는다.
우주선이 흔들려서 추락하다 줄에 매달렸던 오메가는 테크가 갑각류들을 떨쳐내지 못하는걸 보고
아예 땅으로 내려와서 모로더에 매달린 갑각류들을 다 털어내줌.
다시 우주선으로 올라가더니 왕게들에게 쫓기는 3인조의 뒤도 커버해주고
그동안 오메가도 전투 짬밥이 좀 쌓였는지, 뛰느라 지친 아재들은 오메가한테 뒤를 맡기고 그냥 들어감.
(갑각류들이 응사할 일이 없어서 그렇겠지만....ㅎ)
무력하기만한 어린애였던 오메가는 이제 어느 정도 자기 몫을 하는 구성원이 됐다.
클론전쟁 아크로 기대감을 줬던 배드배치가 시즌1에서 애보기만 하는 바람에 팬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즌2는 시작부터 오메가가 멤버들을 구해주는 걸로 시작됨.
시즌1보다 더 빤질해진 오드 맨텔.
카미노에서 오메가와 크로스헤어가 구해준 AZI는 시드의 술집에서 서빙 알바로 일하는 중.
(AZI의 분량이 좀 많았으면 했는데, 너무 단역으로 지나가서 섭섭했음)
시드가 구해온 다음 일거리는 두쿠의 영지였던 세레노에서 두쿠가 쌓아뒀던 전쟁 자금을 가져오는것.
클론전쟁 시절 쌍방에 돈을 대주다가 뱅킹 클랜이 파산하는 바람에, 전쟁이 끝난 뒤 제국은 전 은하계에서
엄청난 약탈을 시작했고, 당연히 세레노도 그 목표물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아직 다 털어가진 못했으니, 배드배치가 가져올만한 물건은 남아있을거라는게 시드의 설명.
카미노 폭격 이후로 계속 제국을 피해왔는데, 이제와서 제국의 주요 점령지인 세레노에 가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는게 헌터가 이 임무를 반대하는 이유다.
하지만 시드가 이 위험한 임무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의외로 배드배치를 위해서였다.
점점 세력을 확장하는 제국이 오드 맨텔을 포함한 아우터림까지 접수하게되면, 시드가 주는 일감도 끝이고
공화국과 제국에 전부 끈이 떨어진 배드배치로서는 살아갈 방법이 없어짐.
시드는 두쿠의 군자금을 일부라도 가져오면, 그걸로 배드배치는 자유와 미래를 확보할수 있을거라는 말로
멤버들을 설득하고, 오메가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헌터는 결국 이 임무를 받아들인다.
세레노로 가는 도중, 에코는 은하계를 폭정으로 지배하는 제국에 대항해서 싸워야 할 배드배치가
두쿠의 군자금을 가져다가 은거할 생각이나 하는건, 전적으로 오메가 때문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자기 방에 있던 오메가도 그 얘기를 다 듣고 있었음.
카미노처럼 공중 폭격으로 초토화된 세레노의 시가지.
시즌2 프리미어는 황폐화된 두쿠의 영지를 배경으로, 공화국 의회와 제다이의 부패를 비난하면서
시스에게 영혼을 팔았던 두쿠가, 결국 그보다 더한 부패와 파괴의 화신이 되었다는걸 보여준다.
일행은 일단 군 자금을 털러가기 전에 정찰부터 시작하는데,
이미 컨테이너를 하나 가득 실은 제국의 화물선이 출발 대기중이었다.
생각보다 적은 호위 병력에 신난 레커에게 '스텔스 미션'을 강조하는 오메가.
시즌1 파일럿 온데론 미션때 헌터가 레커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맥락이라 이거 좀 웃겼다.
(어차피 물리적 나이 서열상 오메가가 최연장자이기도 하고...ㅎ )
비상 사태에 대비해서 헌터는 클론 부대의 시선을 분산시킬 작업을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열려있는 컨테이너에 들어가 보물찾기를 한다.
오메가가 발견한 상자만 해도 엄청난 가치인데, 이것도 두쿠의 전체 군자금에 비하면 새발의 피.
이 엄청난 전쟁 비자금은 두쿠가 자신이 점령한 행성들을 약탈하고 쥐어짠 결과물이다.
레커가 클론 한 명을 스턴으로 기절시키는 바람에 수송기 호위대가 인력 공백을 눈치채고
일행이 들킬 위험에 처하자, 에코는 헌터에게 시선 분산 작전 개시를 요청한다.
그래서 미리 설치해놨던 폭탄을 터뜨렸는데
호위대 지휘관은 이 폭발이 컨테이너 탈취에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미끼라는걸 눈치채고
화물 수송기들을 바로 출발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하이퍼 스페이스를 향해 출발하는 바람에
에코, 테크, 오메가는 컨테이너 안에 갇혀버리고
헌터와 레커는 지상에 남겨짐.
화물선 컨테이너에 매달렸다가 두쿠의 성에 떨어진 헌터와 레커는 두쿠의 집무실로 피하는데
바로 뒤쫓아온 호위대와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다가
항상 자기 발밑에 탈출구를 만들어놓던 두쿠의 대피용 통로를 발견해서 빠져나간다.
컨테이너에 갇힌 3인조가 이곳을 빠져나갈 방법은 화물선에 있는 탈출용 포드뿐인데
화물선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보고를 받은 지휘관 윌코 대위는 탈출 포드를 전부 날려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배드배치 3인조의 탈출 희망은 그렇게 하늘로 날아가고....
이제 탈출 옵션이 바닥난 상황에, 오메가가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낸다.
제국의 4등급 화물선 컨테이너에는 자체 추진기가 달려있으니, 컨테이너로 탈출한다는 계획.
그래서 테크는 일단 컨테이너들을 전부 화물선에서 분리시키고
에코, 테크, 오메가는 방향 컨트롤도 안되는 컨테이너를 타고 자유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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