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때 고대와의 연습경기.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 하자는 수빈이를 무시하는 두목곰. -_-;
사진 제목은 "선배님, 하이파이브!" "아, 귀찮어~"
두목님 왠만하면 하이파이브 해주시지, 애 울리겄소...;;;




이건 얼마전 광주 기아경기 3차전....
사진은 이원석 2루타때 1루에서 홈까지 뛰어 득점을 올린 수빈이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장면인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두목곰이다.
(와, 이제 두목이 먼저 하이파이브 하자고 하시네, 수빈 어린이 많이 컸다.ㅋㅋㅋㅋㅋ)

이 시리즈 1차전에서 종박은 큰 부상을 당하고, 재호는 타박상과 마음의 상처로 2군행...
2차전에서는 종박대신 주전 1번타자로 출전해서 보기도 힘든 삼중살을 작렬하고
덕아웃에서 울었던 수빈 어린이.
바로 그 다음날 삼중살을 당하게 한 복수라도 하듯 국대 에이스 윤석민을 두들겨서
두산의 승리를 이끌어 냈음.
6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 4안타 중 2개는 2루타, 2개는 발로 만든 내야안타였다.
이 녀석의 두번에 걸친 내야 안타때 황당해하던 이현곤과 윤석민의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아, 뭐 이런 괴물이 다 있어....." <= 딱 이 표정.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바로 이 장면...... 



올해 전훈에 참가한 몇 안되는 신인중 하나고, 스캠때부터 달감독님이 계속 이 녀석을 주목하라고 했지만,
얘가 이렇게까지 잘해줄 걸로 기대했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물론 어이없는 주루사도 몇번 보여줬고, 아주 가끔 수비에서도 미숙한 점을 보여주긴 하지만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선수가 국대 리드오프 이종욱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준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아무리 날고 기던 고졸 신인도 프로에 와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녀석은 앞으로 정말 대단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성장이 좀 더뎌도 좋으니까 제발 다치지만 마라~~



'Play Ball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장대첩의 날  (0) 2010.04.10
수빈이는 대체 2군에서 뭘 했길래......  (1) 2009.09.03
어제 경기는 사실상의 단두대 매치  (0) 2009.09.02
정수빈 어린이의 위상 변화  (0) 2009.06.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0) 2009.03.30
나까지마 패러디  (0) 2009.03.25




Tag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