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쫄깃함에 숨죽이며 본 5시즌 11회 내용 요약...

 

1. 행크가 월터를 잡기 위해 핑크맨 포섭을 시도하는데 사울 굿맨 난입으로 실패.



2. 월터가 아들에게 폐암 재발 사실을 알림. (처제가 아들을 빼내는걸 막기 위한 목적)



3. 월터, 스카일러 VS 행크, 마리가 북적거리는 레스토랑에 모여 엄청 크리티컬한 대화를 나눔. 

   월터는 이제 끝난 일이니 애들을 생각해서 내버려두라고 하고 행크는 꼭 잡겠다고 하고 결국 협상 결렬. 

   월터가 자리를 뜨면서 행크에게 디스크 한장 전달.


보라 덕후 마리가 검정색 옷을 입고 나타난건 앞으로 터질 사건에 대한 복선 내지는 현재 상황이

그만큼 정상 궤도에서 이탈했다는 것에 대한 표현인것 같다. 

9편에서 성공한 중산층 느낌이 팍팍 나는 베이지색 옷을 빼입고 세차장 운영을 하던 월터는 

회를 거듭하면서 옷 색깔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브배가 대단한게 흘려넘기기 쉬운 사소한 부분에도 심리적 장치가 숨어있다는 것. 



4. 행크가 집에와서 디스크를 재생해보니 월터가 자백이랍시고 찍어놓은 동영상이 나오는데

   행크때문에 마약사업에 뛰어들게 됐고, 자기는 협박때문에 협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함. 

   행크는 월터때문에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 빠진데다, 뒤늦게 자기 병원비 출처까지 알게된 후 멘붕.   



5. 월터가 핑크맨을 만나서 신분을 바꾸고 다른곳에 가서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설득. 

   이와중에 제시 폭발, "제발 날 위하는 척 하지말고, 당신을 위해서 사라져달라고 말해!"


그래도 핑크맨에게만은 아직 스승 마인드가 남아있던 월터지만 과연 다음 회에는 어찌 될지...



6. 사울 굿맨이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줄 사람과 연결해줘서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던 핑크맨은

    주머니에 있던 마리화나 봉지가 없어지고 담배 한 갑이 들어있는걸 발견함. 

    그 순간 브록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사울 부하가 라이신 담배갑을 바꿔친 트릭을 눈치채고

    사울을 찾아가서 브록을 중독시킨게 월터였다는 진상을 알게 됨. 


브록을 중독시켰던 인물이 거스가 아니라 월터였다는걸 알게된 제시. 

이후 제시의 반응이 과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지 브록 문제 뿐만이 아니라 거스를 죽이려는

월터의 의도에 자신이 철저히 이용당했고, 결국 마이크도 월터의 손에 죽었을거라는 심증이 거의

확증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월터는 내내 제시를 기만했다는 의미. 



7. 월터는 세차장에 숨겨놨던 리볼버를 꺼내고, 완전 폭주한 핑크맨은 월터네 집에 찾아가 온 집안에

   휘발유 뿌리면서 11회 종료....


첫 시즌부터 내내 시한폭탄 같았던 제시 핑크맨 드디어 대폭발........



특별히 액션이 쩌는 것도 아니고 연출은 무지하게 평이한데 5시즌 후반은 전 시즌에 첩첩이 쌓아놨던

스토리가 한꺼번에 포텐 터뜨리는 중이라 보면서 숨통이 턱턱 막힐 정도다. 

9, 10회도 끝내줬지만 이번회는 빈스 길리건은 정말 천재구나 감탄하면서 봤다.  


월터와 행크가 각자 와이프 대동하고 북적대는 레스토랑에서 만나 마약 조직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정말 끝내준다고밖에는....

공공장소의 제약때문에 고성이 오갈 수 밖에 없는 대화를 숨죽이고 소근거리게 만들어버린데다

4인용 식탁에 앉혀놓고 액션까지 원천봉쇄했는데, 그 억제된 연출덕에 긴장감이 엄청나게 증폭됐다.


그리고 월터의 고백 동영상은 월터 화이트가 완벽한 악마로 등극하는 장면이었고.

시즌1의 그 어리버리한 화학 선생은 대체 어디로 갔는가. 

정말 미친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악마가 된 화학선생과 마약 제조 동료였던 옛 제자의 한판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궁금한 12회.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