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4 프로야구 개막. 



2014 프로야구 시즌 1호 홈런은 양줌마의 동점포. 

작년 1호 홈런은 오똘의 만루포였는데, 2년 연속 베어스에서 첫 홈런이 나옴. 








시범경기때부터 무슨 타격기계를 보는것 같더니, 올해 부상만 없으면 경자가 일낼듯. 








2014년 시즌 1호 도루의 주인공은 정수빈. 

정수빈은 오늘 사구 2개, 볼넷 1개, 안타 1개로 100% 출루율 달성, 거기다 도루 2개 성공. 

사구는 그렇다치는데, 볼넷 얻는 과정에서 작년같으면 벌써 뱃이 나가서 삼진을 먹거나

땅볼을 쳤을 타구를 참는거 보니까 좀 발전을 한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김거칸 쓰리런. 

3회말 LG 선발 김노인이 김현수 거르고, 칸투 상대하다 역전 3점포 맞음. 

김현수를 거른건 벤치의 지시였다는데, 덕분에 칸투의 피꺼솟포 구경. 

광활한 잠실의 중앙 펜스를 넘기는 135m짜리 초대형포. 역시 메쟈 클라스는...;;;;








김선우도 플라이인줄 알고 덕아웃 쪽으로 가고 있었고, 다들 중플인줄 알았는데.....;;;;;

에이구, 김노인님아....2사니까 칸투까지 걸러서 만루채우고 5번 블랙홀을 상대했어야지. 

'내가 개막전 만루홈런쳐서 영웅될거야' 스윙으로 공도 안보고 휘두르기 세번 시전하다가 

알아서 이닝 끝내줬을텐데. 








와, 역시 MLB 104 홈런의 클라스는....이건 진짜 아무리 봐도 안 질린다. ㅠㅠ

커리어가 있는데다 나이도 젊어서 기대하긴 했지만, 시범경기때 부상도 있고, 리그 적응기간도 

필요할것 같아서 한달 정도는 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이럴줄이야....








타격 폼도 그렇고, 이 형도 간지가 참....

계속 이렇게만 해주신다면 칸느님이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  ;ㅁ; 








하이파이브도 화끈하게 한다.......역시 멕시칸. 








성격도 좋고, 친화력도 좋고....뭔가 키크고 젊은 가르시아가 온것 같은 느낌. 

닥치고 풀스윙이 아니라 생각보다 공도 오래보고, 선구안도 괜찮은것 같고, 컨택도 좋고, 

풀스윙하다가도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짧은 스윙으로 전환하는게 참 인상적이다. 

홈런 외에 안타도 한개 뽑아냈는데, 뱃 컨트롤과 컨택이 예술이었음. 








그리고 5회말에 광고 끝나자마자 나온 장면. 오재원의 의문포. -_-?

......망할, 이래서 공중파 중계가 싫어. 








오재원이 과연 은퇴전에 홈런을 칠수 있을까 내기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치고나서 거만하게 걸어나가는게 무슨 두목곰 리즈시절 보는거 같네. 

파울홈런 쳐놓고는 홈런인줄 알고 똘레발하던게 엊그제같은데.

결국 한점차로 이겼으니, 이 홈런 안 나왔으면 경기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그것도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엄청나게 큰 홈런이다. 

역시 공중파는 야구 중계를 하면 안되는게, 도대체 카메라 앵글이 이게 뭐냐....짜증난다, 진짜. 




오늘 베어스는 홈런 3방으로만 5점 내고 5대4로 개막전 승리. 

니퍼트는 컨디션 난조인지, 초반에 제구 안되고 볼질하고 만루채우고 밀어내기에 안타맞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5이닝 3실점하고 1승을 챙겼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시즌 끝났을때 성적이 기본 이상은 해주는 선수라 별 걱정은 안되는데

몸상태가 관건. 

실력이나 인품이나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데, 좀 오래 봤으면 좋겠다. 

시작부터 혈압야구라 내가 이딴거 보려고 비시즌 견뎠나 울화통이 터졌는데, 칸투의 역전 홈런덕에

체증 다 내려가고, 잘 나가다가 정작가가 집필을 좀 하긴 했지만 어쨌든 개막전을 이겨서 다행이다.

한점차에서 이용찬 나오길래 뒷목 잡을 준비했는데 의외로 선방. 


.......이제 본격적으로 혈압 오르는 계절 시작이구나,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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