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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물루 : 모오란 할머니

by DreamTime™ 2014. 12. 6.





우리집 고양이들 별명은 죄다 내 동생이 만들어준건데, 처음엔 이게 왠 뜬금포야 싶으면서도

막상 설명을 듣고보면 수긍이 되는 신묘한 별명이다. 

쥐롱이 별명은 자바헛. 

물루 별명은 모오란 할머니. 


모오란 할머니는 무우민 동화에 나오는 괴상한 캐릭터인데, 동생이 집에 와서 물루하고 

딱 마주쳤을때 뒤돌아서 째려보는 모습이 모오란 할머니하고 똑같다고 저런 별명을 붙여놨다. 

물루는 동생을 낯선 사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가끔 집에 오면 도망가서 숨기 바쁜데, 

어쩌다 미처 못 피했을때 마주친듯. ㅋ



도둑맞은 루비를 찾으러 무우민네 집에 출몰한 모오란 할머니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 

앉았던 자리마다 서리가 생겼다는데 얘도 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다. 




딱 이런 느낌으로 돌아봤다고 하는데 진짜 위에 그림하고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물루도 이제 10살이 지났으니 할머니 소리를 들어도 별 위화감이 없기도 하고....

그래도 내눈에는 여전히 애기처럼 보이는 우리 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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