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전 시즌중에 역대 최악이었던 왕좌의 게임 5시즌. 

소설 4,5권을 단 10편에 압축해서 진행한데다, 소설이 아직 완결되지 않아서 드라마의 일부 내용은

소설보다 앞질러 갈수밖에 없었는데, 덕분에 엄청난 개연성 실종과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다. 



◆ 5시즌에서 최악으로 망쳐놓은 캐릭터 


이건 뭐니뭐니해도 스타니스 바라테온이다.  

원작의 스타니스는 네드 스타크를 능가하는 FM 원리원칙맨이고, 로버트나 렌리에 비해 외적으로 

경외심을 주는 외모가 아니라서 사람들의 호감을 얻지못하는 인물이지만, 뛰어난 군사 전략가에

부인을 배신한데 대해 죄책감을 갖기도 하고, 외동딸을 진심으로 아끼는 면도 있는, 복잡하지만 나름대로 

매력적이고 꽤 입체적인 캐릭터다. 

그리고 일단 5권까지 살아남은 인물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왕좌에 어울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탐욕때문이 아니라 혈통상의 적법성과 책임감때문에 왕좌를 차지하려고 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 

불의 마녀를 이용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스타니스는 무신론자이고 소설에서는 불의 마녀에게

휘둘리는게 아니라 적절하게 컨트롤하기도 한다. 



왕좌의 게임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어이없고 황당하고 잔혹했던 장면. 

제작자들이 5시즌 후반에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더니, 그게 바로 이거였나..... 

이 장면은 소설에도 아직 나온적이 없던 뜬금포였고, 피의 결혼식이나 오베린 마르텔의 죽음보다 비주얼 쇼크는

덜했지만, 상대적으로 쉬린의 화형이 심리적으로 더 끔찍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롭 스타크와 오베린 마르텔은 

자기들이 저지른 일의 인과관계에 얽혀서 그런 운명에 처했다지만, 쉬린의 경우는 그야말로 아무 죄도 없는

어린애가 전쟁에 승리하기 위한 희생 제물이라는 명목으로 산채로 불태워졌기 때문이다.   

(처음엔 제작진이 마틴옹의 잔인함을 뛰어넘으려고 용쓰는구나 싶었는데, 산사의 첫날밤이나 쉬린의 화형이

마틴옹의 지시대로 이루어진 연출이라는 얘길 듣고 어안이벙벙...마틴옹의 깜짝쇼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

그럼 결국 6권에서 쉬린은 죽게 될거고, 산사는 드라마보다 더한 일을 당한다는 이야기.)


바로 이 장면에서 스타니스 캐릭터의 대붕괴가 일어나는데, 애초에 원작에서는 안전을 위해 캐슬 블랙에 남겨둔

셀리스와 쉬린을 드라마에서는 굳이 전쟁터로 끌고간다고 스타니스가 고집을 부린것도 황당한 일이었고, 

전 에피소드에서 불의 마녀가 전쟁에 이기기위해서는 쉬린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운을 띄우긴 했지만, 결국 

쉬린의 화형을 허가하는 주체가 스타니스가 되고, 병때문에 얼굴에 흉터가 있는 딸을 괴물 취급하던 셀리스가 

말리는 입장이 됐다는 것도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 

그리고 로버트의 서자 겐드리의 피를 이용해서 조프리, 롭 스타크, 발론 그레이조이를 전부 죽게 만들 정도로

위력적이었던 불의 신의 파워는 어디로 가고, 공주를 희생한 댓가가 꼴랑 눈이 그치고 기온이 올라가는데서 

끝나고 결국 스타니스의 몰락을 막지는 못했다는데서 스토리의 불균형이 심하게 느껴졌다. 




캐릭터 붕괴까지는 아니지만, 멜리산드레의 역할도 이해가 안가는게 스타니스가 제일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불의 마녀의 예지력은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다. 램지 볼튼의 야습을 예측못한건 그렇다쳐도, 쉬린만 희생시키면

전쟁의 승리가 보장될것처럼 자신만만하더니 쉬린의 화형 이후 스타니스 군에서 용병대가 대거 이탈하는 것도

전혀 예측을 못했고, 그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캐슬 블랙으로 튄것도 어이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소설에서 멜리산드레는 내내 장벽에 남아있었는데, 드라마에서 실컷 원작 파괴를 하다가 뒤늦게 소설과 같은

루트를 따라가려다 보니 이런 대 무리수가 발생한듯. 

 

멜리산드레는 존재 자체가 독자의 호감을 사기 어려운 캐릭터인건 사실이지만, 소설을 보면 이 여자가 

불의 여사제 노릇을 마냥 손쉽게 수행하는것만은 아니다. 불의 신의 신탁을 해석하기 위해 밤을 새고 불을 

들여다보면서 화상을 입기도 하고 과로에 시달리기도 하고, 스타니스 몰래 살려놓은 만스 레이더의 위장을 

유지하기위해 항상 마법을 사용하느라고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도, 남들에게 항상 고고하고 초연한 존재로

보이기 위해서 힘든 내색도 못하고 모든걸 속으로 삭이는 어찌보면 불쌍한 구석도 있는 인물이다. 

이해하긴 힘들지만 멜리산드레의 행보는 몇수앞을 내다본 결과이고, 나름대로의 논리와 신념도 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멜리산드레를 그냥 불과 피에 미친 Whore로 그려놨으니.


원작에서 멜리산드레는 스타니스를 화이트 워커를 물리친 전설의 영웅 아조르 아하이의 현신이라고 생각하는데, 

멜리산드레가 미래를 보려고 할때 존 스노우가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짜 아조르 아하이는 존 스노우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에서는 압도적으로 전세가 불리해지니 멜리산드레가 스타니스를 버리고 장벽으로 도망갔다는 식으로

해석하도록 묘사를 해놨는데, 불의 마녀가 존 스노우에 대한 암시를 받는 장면이나 대사를 짤막하게라도 추가했다면

스토리가 이렇게까지 유치해지지는 않았을거고 좀더 설득력이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스타니스의 최후


정말 황당했던 장면. 스타니스의 최후. 

왕좌의 게임에서 최상급의 군재를 자랑하던 스타니스가 이런 자살 특공대급 진군을 강행해서 결국 자기 휘하의 

군사들을 전부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기도 몰락했다는 스토리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 딸까지 희생하고 와이프도 죽었는데, 모든 상황이 자신의 패배로 흘러가니 멘붕을 한건지..

애초에 군사 전략 면에서는 로버트를 능가하는 스타니스가, 한줌밖에 안되는 램지 볼튼 무리들의 야습에 당해서

전력이 초토화 됐다는것도 말이 안되기는 마찬가지였고, 5시즌은 그야말로 무리수의 천국이다.  

아무리 드라마가 원작과 다르게 흘러간다지만 핵심 인물중에 하나인 스타니스를 아웃시켰다는건 결국 소설에서도

죽인다는 얘긴데....그나저나 이건 뭐 6권이 빨리 나와야 비교를 해볼텐데, 책 써야할 영감님은 왕겜 팽개치고

다른 소설 쓰고있고 여기저기 덕후짓 하러 다니느라고 바쁘고...소설은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다. 




스타니스의 죽음에 엮여서 같이 망가진 캐릭터는 바로 브리엔.

예전에 렌리의 킹스 가드였다고 해도 어쨌든 현재 브리엔에게 주어진 임무는 산사를 구하는 것이고, 심지어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제이미가 네드 스타크의 아이스를 녹여서 만든 검까지 넘겨줬고, 임무를 꼭 완수하겠다는

뜻에서 브리엔 스스로 검의 이름을 'Oath Keeper'로 지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산사에게서 응답이 없다고해서 

자기 임무를 내팽개치고 스타니스를 죽이러 간다는게 말이 되나. 

(산사가 촛불을 켜기 바로 직전에 브리엔이 등돌리고 가는 설정은 막장 한드급 우연의 일치라 더 황당.)

죽는 장면은 안 보여줬지만, 스타니스를 죽이기 전에 브리엔이 했던 말은 영주가 공식적인 사형 집행을 할때 

하는 선언이고, 브리엔의 성격이나 정황으로 볼때 스타니스는 죽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다.   




◆ 산사와 테온의 운명


산사를 죽이려는 미란다를 추락사 시키고나서 램지가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자, 테온은 산사와 같이 윈터펠

성벽에서 뛰어내리는데, 소설에서도 테온이 이런식으로 윈터펠을 탈출하는걸로 볼때 이 둘은 아마도 살아서

다른곳으로 도망치거나 아니면 다시 램지에게 잡히거나 둘 중에 하나일것 같다. 

원작에는 테온이 스타니스 진영으로 가게 되는데, 드라마에서 스타니스군은 이미 궤멸됐으니 살아남더라도

테온과 산사가 어떤 운명에 처할지는 전혀 감이 안잡힌다. 

듣자하니 6시즌에는 여태 안 나오던 그레이조이 가문 얘기가 나온다던데, 유론인지 빅타리온인지는 몰라도

3시즌 이후로 안나오던 아이언 아일랜드 이야기가 나온다는건 아무래도 테온, 산사와 관련이 있을것 같다. 

원작에서 빅타리온은 드네리스와 결혼해서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자기 선단을 이끌고 미린으로 가는중인데

원작 왜곡이 심한 드라마에서는 혹시 빅타리온을 산사와 결혼시키는건 아닐지.  




◆ 존 스노우의 생사


원작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존 스노우는 반대파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다. 

제작자들이 존 스노우는 6시즌에 안 나온다느니 하면서 연막을 치고있는데, 아무리 등장 인물 가지치기에 바쁜

드라마라지만 원작자인 마틴옹이 끝까지 살아남을 인물중 하나로 지목한 존 스노우를 드라마에서 죽일리는 

없다고 생각되고, 엄청나게 찌질한 플롯을 동원해서 굳이 멜리산드레를 캐슬 블랙으로 돌려보낸걸 보면 결국 

멜리산드레가 존 스노우를 부활시키게 될것 같다. 

(소설에서 장벽에 남아있던 쉬린을 존 스노우 부활을 위한 희생 제물로 쓰게 되는게 아닌지...) 


일단 존 스노우가 죽으면서 나이트 워치의 구속에서 해방됐기 때문에, 다시 살아날 경우 스타크 가문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생기는데, 결국 윈터펠에서 볼튼 부자를 몰아내는건 존 스노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브랜과 릭콘이 테온에게 죽었다고 생각한 롭 스타크가 존 스노우를 자기 후계자로 정했음.)

멜리산드레가 볼튼 가문의 깃발이 불타는걸 봤다고 했으니, 볼튼 가문의 몰락은 기정사실인것 같고, 문제는

그 주체가 누구냐인데 스타니스가 죽은 이상 남은건 존 스노우밖에 없겠지. 물론 살아난다면 말이다.




스타니스가 죽은 상황에서 다보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다. 

아무리 봐도 멜리산드레는 이제 존 스노우쪽에 가담하게 되겠지만, 다보스는 스타니스에게 충성하기도 했고

쉬린의 화형 사실을 알면 멜리산드레와 같은 편에서 싸우려고 하지 않을것 같은데. 

전 시즌도 그렇긴 했지만, 유독 5시즌은 스토리 간소화를 위해 왠만한 인물은 개연성 상관없이 막 죽여버리니

이제 다보스도 좀 불안해진다. 왕겜에서 몇 안되는 호감 캐릭터인데 말이지...




◆ 시력을 잃은 아리아  


윈터펠 전쟁이 소설을 앞질러서 진행된 반면, 5권에서 이미 얼굴없는 암살자가 된 아리아 스토리는 생각보다

느리게 전개되는 중이다. 

원작에서 아리아가 죽인 인물은, 샘과 마에스터 일행을 호위하기 위해 동행했다가 나이트 워치 서약을 어기고 

브라보스에 눌러앉은 음유시인 다레온이고, 아리아가 일을 끝낸뒤 다면신의 사원에 돌아와서 우유 한잔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시력을 잃은걸로 묘사된다. 

소설에 비하면 드라마에서 아리아가 메린 트란트를 죽이고, 시력을 잃게되는 과정은 상당히 극적이면서 

지나치게 폭력적이기도 한데, 드라마 제작자들이 4시즌까지 시각적 폭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는 

재미에 너무 심취하다보니, 원작의 후광 효과를 누릴수없는 5시즌에서는 균형 감각을 완전히 잃은것 같다. 

(메린 트란트를 소아 성애자에 새디스트로 만들어놓은건 정말 이해불가....)




◆ 티리온의 역할


바리스탄을 너무 급하게 죽여버린다 했더니, 역시나 소설에서 바리스탄이 맡은 임무는 티리온에게 맡겨졌다. 

원작을 보다보면 드네리스가 끝까지 웨스테로스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에소스 대륙에 남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바로 그런 얘기를 티리온이 하는걸 보고 좀 놀랐다. 

그리고 드네리스의 '바퀴를 부숴버리겠다'라는 말은, 에소스에서 그랬듯이 웨스테로스의 신분 사회 자체를 

뒤엎겠다는 의미같은데, 이 얘기는 드네리스가 끝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복선이 아닐까...싶은데

어차피 왕겜은 예측이란게 무의미한 작품이니 뭐...


드라마 속 미린의 상황은 소설보다는 단순한 편이고, 티리온에게는 바리스까지 있지만, 원작에서 드네리스가

날아간 이후의 미린은 상당히 골치아픈 상태다. 일단 융카이를 비롯한 도시들이 드네리스의 깽판 이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뒤 복수를 위해 용병대를 이끌고 미린의 코앞에 진을 치고 있고, 치명적인 전염병까지 돌고있다.

애초에 드네리스가 히즈다와 결혼하고 검투장을 다시 열게 된 이유는, 하피의 아들들의 무차별 학살을 막기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노예 도시의 master들을 달래기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드네리스가 사라진 뒤에 히즈다는 제대로 미린의 왕 행세를 하기 시작하는데, 드라마 속의 히즈다는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지만, 원작의 히즈다는 형식과 의전을 좋아하는 거만한 인물이라, 바리스탄이 상당히

애를 먹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히즈다까지 한방에 kill.....)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소설에서는 히즈다가 하피가 아닐까 하는 의혹도 있고, 검투장에서 누군가 드네리스에게

독살 시도를 하기도 했는데, 결국 이런 저런 정황때문에 바리스탄은 히즈다를 감금시켜 버린다. 

이런 이유로 히즈다가 진짜 하피라면, 소설에서도 바리스탄은 하피의 아들들의 공격을 받고 죽을 가능성이 있다.




◆ 미르셀라의 죽음


엘라리아 샌드가 순순히 보내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배가 출발하자마자 미르셀라 독살...

감옥에서 브론에게 해독제를 주는 장면이 복선인것 같더니 역시나. 

소설에서 미르셀라는 아리안느의 퀸 메이커 사건에 휘말려서 한쪽 귀를 잃었지만, 아직 죽은건 아닌데

5시즌에서 비중이 작은 인물은 가차없이 쳐내는 분위기이다보니 드라마에서는 죽은게 맞는것 같다. 

중요한건 눈물겨운 부녀 상봉 장면이 끝나자마자 딸이 죽는걸 자기 눈으로 보게된 제이미가 6시즌에 어떻게

복수를 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가 문제. 


드라마 한정이긴 하지만 엘라리아 샌드의 미르셀라 독살은 그냥 개인적인 복수인것 같다. 

도란 마르텔이 배후에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것이, 이 사람은 철저한 복수를 위해 장기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 이런 소소한 보복을 지시해서 현재 모든 면에서 열세인 도른을 위험에 빠뜨릴 인물이 아니다.  




◆ 5시즌에서 제일 볼만했던 장면


이건 역시 화이트 워커와의 사투를 그린 하드홈 전투. 

와일들링들을 데리러 가는데 존 스노우가 왜 따라가나 했더니 이런 엄청난 장면을 보여줄줄이야...

'Winter is coming'의 진짜 공포가 뭔지 제대로 알려준 장면이었고, 5시즌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지만

하드홈 전투만큼은 지금까지 보여준것 중에 최고였다. 


5시즌은 소설의 궤도를 엄청나게 이탈한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소설의 흐름을 계속 따라가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런 어중간한 스토리 전개가 보는 사람에게 심각한 개연성 부재와 괴리감을 느끼게 하는 이유라고 본다.

2011년에 드라마가 시작되고 2013년에 5권이 출간됐고, 드라마는 벌써 5시즌까지 진행되서 소설을 추월했는데

6권은 나온다고 한게 2,3년 전인데도, 지금까지 나온다는 소식도 없다. 

7권이 완결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지금같은 페이스라면 완결되는데 10년은 더 걸리겠다. 

그리고 완결될때까지 작가 할배가 생존해계실지가 제일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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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리 2015.06.30 21: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5시즌 보낸 내내 불편했어요~ 우선 재미가 없었고 여전히 이야기는 확장되기만 하고 정리가 안되는 느낌. 위에 글 처럼 화이트워커의 등장과 대러니스가 용을 타는 두 장면이 저를 구했습니다. 저도 마지막 장면을 보고 존 스노우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 공격을 받고 바로 치료를 받지 않는한 죽은 것이겠지만 그렇다면 부활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존 스노우가 죽지 않았다는 거에 희망이 있는 이유는 죽어가는 모습으로 드라마가 마무리 되어서 입니다.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 BlogIcon 1 2015.08.30 03: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죄송하지만 욕좀 하겠습니다. 작가 개 씹새끼 하 아버지를 사랑하는 어린 자식을 화형으로 죽이는걸 쓰다니 작가 아니였으면 싸이코패스 살인마였을지도

  3. ㅁㄴㅇㄹ 2015.09.20 15: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ㄹㅇ 시즌5가 최악이죠. 소설이랑 다른 노선간다할때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한거였지만... 지금까지 잘해놓고 저렇게 망쳐버리니ㅠ

  4. greed13 2015.11.07 08: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원작 스타니스 = 냉철하고 심지가 굳어 독자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등 완고하게 원칙을 지키는 "의무와 원칙"이 중심이며 "정의"가 정의인 인물 ["왕관을 원하지 않았네. 황금은 차갑고 머리에 얹기엔 너무 무겁지. 하지만 난 왕이고, 내겐 의무가 있어"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 권력욕이 아니라 오로지 원칙만을 따져 왕이 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이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왕위에 오르려고 하는 즉 의무와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
    무리하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자신의 유리함을 파악하며 이어감
    드라마 스타니스 = 독선적이고 고집이 세며 자신이 입으로 떠벌린 원리원칙을 욕망에 눈이 멀어 깨트려 버리는 "권력과 권리"가 중심이며 "권리"가 정의인 악인 ["철왕좌는 나의 것이며 이는 정당한 권리이다. 그것을 부정하는 모든 자들은 내 적이다" 권력을 얻고 싶은 마음에 흑마법을 쓰거나 인신공양을 해 가면서라도 왕위에 오르려고하는 즉 권리와 권력을 탐하는 인물]
    무리하고 어려운 상황에 일방적으로 패배함
    전자는 원칙과 의무를 중시하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진 군주이며 후자는 권력에 눈이 먼 전형적이고 흔해빠진 악인입니다.
    이 설정 붕괴의 뿌리는 여러 갈래로 퍼져 결국 작품을 망칠것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덕분에 소설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