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세계관의 역사를 조사, 수집하면서 정리하는 의미로 내용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왕좌의 게임 세계는 대략 4만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것으로 추정되며, 혹은 그보다 더 오래됐을수도 있다. 

역사의 여명기에 동쪽 대륙인 에소스에는 수많은 원시 부족이 존재했지만, 이 시기의 웨스테로스에 살던

종족은 거인족(Giants)과 숲의 아이들(Children of the Forest)이며, 이들은 현재의 장벽 북쪽에서부터 

남부의 도른 지방에 걸친 광범위한 영역에서 살고 있었다. 


왕좌의 게임 301에 처음 등장한 거인족.


거인족은 온몸이 털로 뒤덮혔으며 키는 대략 3.5~4미터 정도로 추정되고, 사용하는 도구나 무기는

나뭇가지에 국한된, 단순한 지적 능력을 가진 종족이었다. 

퍼스트맨과 안달족의 침입 등 지속적인 인간의 유입으로 거인족이 사는 숲이 줄어들면서, 차츰 장벽의

북쪽에서도 거인족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장벽의 레인저들에게 목격된 것도 소설의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100년 전의 일이다. 



왕좌의 게임 410에서 브랜 일행을 구해줬던 숲의 아이들. 


숲의 아이들은 거인족과 반대로 작은 체구에 어두운 피부색을 가졌고,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라고 전해진다.

('숲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은 최초로 웨스테로스에 건너온 인류인 퍼스트맨이 붙였는데, 이들의 주거지가

숲속이고, 어린애처럼 작은 체구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은 거인족과 마찬가지로 금속을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흑요석을 가공하는 기술이 있었는데, 흑요석은

고대 발리리아 인들에게 '얼어붙은 불꽃'으로 통하는 암석이었다.

(드라마에서는 '드래곤 글라스'로 불리고, 발리리안 스틸을 제외하면 화이트 워커에게 통하는 유일한 무기.)

이 종족은 숲속의 나무나 늪지, 동굴 등에서 거주했으며, 나뭇잎으로 옷을 지어입고,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엮어만든 덫과 흑요석 화살촉 등을 사용해서 사냥을 했으며, 이들의 언어는 바람 소리나 시냇물 소리같은 

자연의 소리와 흡사했다고 전해진다.



숲의 아이들은 웨스테로스 역사에 거인족보다 훨씬 많은 영향을 끼친 중요한 존재인데, 장벽을 세운 

건축가 브랜든 스타크(Brandon the Builder)는 장벽을 짓는데 숲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었고, 

위어우드로 대표되는 자연신 숭배 사상을 퍼스트맨에게 전수한 것도 숲의 아이들이었다. 

최초로 위어우드에 얼굴을 조각한것도 이들인데, 숲의 아이들중의 현자인 'Greenseer'는 위어우드의 

눈을 통해서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거나, 과거와 미래를 볼수 있었다고 한다. 

숲의 아이들은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에 가까운 존재라서 어느 정도의 초자연적인 힘이 있었지만, 

그들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능력을 가진 존재는 바로 Greenseer였고, 위어우드를 통해 감시하는 이들의 

능력을 두려워한 퍼스트맨이 수많은 위어우드를 베어버리기도 했다. 


왕좌의 게임 본편에서 네드의 아들 브랜의 이름은 건축가 브랜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시즌4 후반에 

숲의 아이들의 땅에 도착한 브랜이 최종적으로 되고자 하는 것이 바로 Greenseer이다. 

(퍼스트맨의 침략과 숲의 아이들과의 전쟁이 끝나고, 안정기가 찾아오면서 퍼스트맨과 숲의 아이들 사이에서 

자손들이 태어났는데, 이 자손들이 숲의 아이들의 초능력을 물려 받았고, 퍼스트맨의 혈통이 강한 북쪽 지방의 

스타크 집안 아이들은 브랜 외에 존과 아리아에게도 미약하나마 스킨 체인저 능력이 있고, 릭콘에게는 

미래 예지 능력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본인의 능력을 자각하지 못해서 더 이상 발전시키지는 못했다.) 



드라마에서 구현된 Greenseer. 소설상으로는 완전히 나무에 동화된 존재라고 봤는데, 역시 드라마에서는

사람의 형태가 더 강조된듯 하다. 


Greenseer는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도 있었는데, 여기서부터 스킨 체인저의 전설이 생겨났다. 

드라마에서 브랜과 오렌처럼 스킨 체인저는 동물에 빙의할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스킨 체인저들은

다이어울프를 포함한 늑대를 조종할수 있었고, 와일들링들은 이런 능력자들을 워그(Warg)라고 불렀다.


숲의 아이들은 가장 영리한 날짐승인 까마귀들과 의사 소통을 할수 있었고, 이 동물들을 통해서 먼곳까지

소식을 보내곤 했다. 까마귀를 이용한 원거리 통신 방법은 숲의 아이들에게서 퍼스트맨에게 전수됐는데, 

현재 마에스터들이 메시지 전송 수단으로 까마귀를 이용하는 방법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들이 가진 초능력에도 불구하고, 원시적이고 미약한 방어수단을 가진 숲의 아이들은 

다이어울프를 비롯한 포식 동물을 피하기 위해 주거지 외에 나무를 이용한 은신처를 만들기도 했다.

(왕좌의 게임 410에 나온 지하 동굴같은 형태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동굴 주거지를 놓고 거인족과 숲의 아이들이 일으킨 분쟁을 장벽 너머의 왕이 중재했다는 

고문헌 자료나, 거인족의 유골에서 흑요석 화살촉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보면 의외로 숲의 아이들의

전투력은 더 강력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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