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나 드라마나 쓸만한 소재가 정말 없긴 없나보다.

우연히 'Gods of Egypt' 트레일러를 보게 됐는데, 이거 어디서 본것 같은 얘긴데 했더니

역시나 이집트 신화에서 제일 영상화하기 좋은 세트와 호루스 스토리를 가져다 썼더구만.

소재가 없어서 코믹스 히어로물에 매달리더니 이젠 이집트 신화까지.

다 좋은데, 원래 동물의 얼굴을 하고있는 이집트의 신들을 의인화한것도 모자라서 

왜 세트와 호루스가 백인인거냐.  




그리고 아무리 거지같은 영화라도 예고편은 일단 좀 그럴듯해야 하는거 아닌가?

트레일러 보는 내내 이게 이집트 신화인지 게임인지 마블 히어로물인지 구별이 안간다.

한술 더 떠서 예고편의 그럴듯한 편집과 음향 효과로도 숨길수 없는 젊은 배우들의 엉망진창 발성과 발연기는

초딩 시절에 보던 겁나게 유치한 B급 판타지 액션물을 떠올리게 한다.

극장에서 3D로 본다면 그냥 머리를 비우고 CG 떡칠된 화면을 보면서 우와우와 하다가 나오면 되겠지만

돈주고 극장까지 가서 볼 일은 없을것 같고. 



사막의 신 세트 역은 '300' 제라트 버틀러가 맡고


하늘의 신 호루스 역은 '왕좌의 게임' 제이미 라니스터로 유명한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감독은 알렉스 프로야스인데, 이 사람 영화는 'Knowing'밖에 본게 없어서 딱히 스타일을 규정하진 못하겠지만

이번 예고편을 보면 확실히 요즘 시류를 많이 따라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믹스와 게임으로 버무린 신화)


요즘 영화는 예고편을 그럴듯하게 뽑아서 관객을 낚은다음 본편에서 실망시키고, TV쇼는 파일럿 하나 빡세게 

만들어서 낚시질을 하고 2,3회부터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한마디로 이쪽이나 저쪽이나 볼만한게 없다.

'진짜'는 하나도 없고 껍데기만 난무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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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optaek.tistory.com BlogIcon poptaek 2021.05.27 15: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이집트 신화를 유희왕에서 처음 접했는데 이런 영화도 있군요 ㅎㅎ 저는 이집트 신화에서 라 라는 태양신을 좋아 합니다. ㅎㅎㅎ 이집트계에 제우스랄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