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반면교사

from Day's work 2016. 3. 21. 16:01



1. agenda가 항상 바뀜. 

오옷, 이게 좋아보인다, 우리도 이거하자, 우루루~~ 며칠 후 또 다른걸 발견하면 또 거기 혹해서 우루루~~

추구하는 목표가 한달에 10번도 더 바뀌다보니, 당연히 그 중에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단 한개도 없음. 


2. 집중력 폭망

1번의 원인중 하나가 바로 이건데, 한 가지에 오래 집중을 못하니 이루는 것도 없음. 


3. 심각하게 근시안적인 관점

뭔가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기존에 있던 것은 반드시 폭망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후자를 쓰레기통에 쳐박는데 

나중에 그 후자가 흥하면 뒤늦게 쓰레기통 뒤져서 살려내려고 하지만 이미 버스 지나간지 오래.


4. 팀원 이간질

팀을 단시간에 박살내는데 이것만큼 효과적인게 없음. 


5. 다양성이 중요한 분야에 자기 취향 들이밀면서 획일화

문제는 나중에 자기 말을 뒤집음. 획일화의 원인 제공자이면서 그 사실을 부정함. 다중인격?


6. 자기 계획을 자기도 모름

거창하게 계획서는 작성했는데, 자기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니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지도 못함. 

어떤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그걸 누가 들어도 쉽게 흡수할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이 가능한데, 

전문 용어와 축약어로 도배된 영혼이 빠진 브리핑을 하면서, 자기도 잘 모르는 내용을 남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행해주길 바람. 

당연히 계획은 처음부터 삑사리행인데, 1번과 2번의 이유로 어차피 뭐든 결과는 안 나옴. 


7. 다른 사람의 전문 분야에 끼어들기와 비아냥

내용 이해도 잘 안된 상태에서 아는척은 해야겠으니 무리수를 두는데, 잘 아는 입장에서는 틀린 얘기만 해대니 

그걸 수정해주면 공격 모드로 전환해서 비아냥 작렬. 나중엔 저주까지. 

'그건 조만간 망할건데요?' <= 대표적인 3번 케이스. 망할일없는 분야에 저주를 퍼붓는 퍼펙트한 안목. 


8.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뒤에서 딴짓 작렬

남들은 절대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만,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 훤히 다 보이는게 비극. 

수가 상당히 얕아서 속셈이 다 들여다 보이는데 장본인은 그걸 모름. 


9. 본인의 이익에만 집중해서 통수치기 작렬

이건 공멸의 지름길인데 그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함. 자기 코앞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서 일을 저지르는데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된다는걸 뒤늦게 깨달음. 역시 근시안적 안목 작렬. 


10. 사람의 심리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폭망

이런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의 기분이 상할것이라는 기본 상식 자체가 없음. 


11. 자기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도저히 이해불가. 자기가 세운 계획 하나도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데. 



반면교사의 교과서적인 샘플은 드라마의 발암 캐릭터와 비슷해서 짜증을 유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 저러면 안되겠구나 하는걸 조목조목 챕터별로 상세하게 가르쳐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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