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4회의 부제는 '용감한 여동생/누나들' 이라고 할수 있겠다. 


로드 커맨더 자리에서 물러난 존 스노우는 캐슬 블랙을 떠날 준비를 하고, 돌로러스 에드는 화이트 워커의 

공격이 임박한 이 시기에 동료들을 버리고 떠날수 있냐면서 존을 나무란다. 



나이트 워치에 헌신했지만, 그 보답은 동료들에게 죽음을 당하는 것었다고 반박하는 존 스노우. 



그리고 캐슬 블랙에 누군가 도착하는데....


그동안 각자 엄청난 고난을 겪고 무려 5시즌만에 만난 남매. 

산사가 이렇게 빨리 캐슬 블랙에 도착할줄은 몰랐다. 또 스토리를 뒤틀어서 이상한데로 빠지게 할줄 

알았는데 벌써 존 스노우를 만나게 한걸 보면, 아무래도 존 스노우와 램지 볼튼의 윈터펠 전쟁이 6시즌의 

하이라이트가 되려나. 



가족들끼리만 아는 옛 추억 얘기도 하면서, 윈터펠을 떠난 이후 제일 편안해보이는 산사와 존. 

(조프리, 리사, 램지같은 정신이상자들만 겪다가 오랜만에 친혈육을 만나 안심하는 산사. ㅠㅠ)



산사가 존 스노우에게 용서를 구하는 이유는, 과거 윈터펠의 공주님 시절의 산사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존이 서자라는 이유로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존도 산사에 대한 감정이 별로였음.)

시즌1에 존이 캐슬 블랙으로 떠나기전 아리아, 브랜, 롭과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은 있는데, 산사와 

작별하는 모습은 없는게 바로 이런 이유. 



산사는 안전한 곳은 집밖에 없다면서, 볼튼에게서 윈터펠을 되찾아야 한다고 존을 설득한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윈터펠을 되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철든 산사가 이렇게 

호감 캐릭터가 될줄은 몰랐다.)



"우리에겐 그만한 군대도 없고, 난 이제 싸움이라면 지긋지긋하다."

"오빠가 목숨을 구해준 와일들링들이 있잖아. 볼튼이 있는한은 그들도 절대 안전하지 못해."



"날 도와주지 않겠다면, 나 혼자라도 하겠어."

산사에게서 스타크 집안 장녀 & 강인한 북부인의 포스가.....ㄷㄷㄷ



그리고 원한 관계로 얽힌 세 사람이 캐슬 블랙에서 마주치게 된다. 

멜리산드레는 스타니스를 위해 흑마법으로 렌리를 죽였고, 브리엔은 5시즌에 스타니스를 죽이면서 렌리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했으니, 다보스에게는 브리엔이 주군을 죽인 원수가 됨. 



멜리산드레가 흑마술로 만들어낸 그림자가 렌리를 죽이는 장면. (205)

이때 텐트안에 있던 유일한 킹스가드인 브리엔이 암살범으로 의심을 받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브리엔은 

캐틀린을 따라 롭 스타크 진영으로 들어가 포로였던 제이미 라니스터를 만나게 된다.

 


베일로 돌아온 리틀 핑거는 조만간 터질 존 스노우와 램지 볼튼의 윈터펠 전쟁에 베일의 군대를 파병할 

사전 작업을 완료해놓는다. 

리틀 핑거의 야망이 철왕좌라는걸 감안하면, 일단 윈터펠을 차지하고 북부에 대한 지배권을 얻으려는 

속셈인것도 같은데, 과연 이게 뜻대로 되려나.



티리온은 노예 도시의 대표들을 미린으로 부른뒤, 앞으로 7년 안에 노예 제도를 폐지할 것과 더 이상 

하피의 조직을 지원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 결정은 미린의 노예 계급 출신들의 반감을 자극하고 



내부적으로는 노예 출신인 미산데이와 그레이웜의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과연 이방인인 티리온의 외교술이 닳고닳은 에소스 대륙의 노예상들에게 통할까. 



킹스 랜딩의 하이 스패로우는 마저리를 회유하려는 의도인지, 자신의 구두 제조공 시절 방탕했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뒤 마저리의 요구대로 로라스를 만나게 해준다. 



여동생을 만나게 해줌으로써 로라스를 무너뜨리려는 하이 스패로우의 의도를 잘 아는 마저리는 강하게 

버티라고 로라스를 독려하지만, 나약한 로라스는 그저 이 상황을 끝내고 싶다며 징징댈뿐이다. 

(이 녀석이 마블 디펜더스 시리즈의 아이언 피스트로 나온다니 상상이 안됨.)

 


서세이는 점점 왕가에 위협이 되는 하이 스패로우의 세력을 죽이기 위해 핸드인 케반 라니스터와 올레나 

타이렐을 설득한다. 

(이번 시즌에 타이렐 할머니가 손주들을 구하기 위해 서세이의 통수를 거하게 친다는 루머가 있던데....)



고향인 아이언 아일랜드로 돌아간 테온은 왜 돌아왔냐고 추궁하는 야라에게 누나가 왕이 되는데 도움이 

되고싶다고 말한다. 

(야라가 분노하는 이유는 406에서 램지에게 고문당하는 테온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테온을 구하러 갔는데, 램지에게 세뇌당한 테온이 안 간다고 고집부리는 바람에 부하만 여러명 잃고 

빈손으로 돌아옴.)



릭콘과 같이 램지에게 넘겨진 오샤는 램지를 죽이려다가 반대로 자기가 죽음을 당한다. 

(왕겜 작가 마틴옹이 나탈리아 테나의 연기가 맘에 든다고 한번 더 출연시킨다더니, 나오자마자 죽임.;;;)



캐슬 블랙의 존 스노우는 산사를 돌려보내라는 램지의 편지에서 릭콘이 인질로 잡혀있다는걸 알게 된다. 



"윈터펠과 릭콘을 괴물의 손에서 구해내야돼."

부모를 잃고 오랫동안 괴물같은 인간들에게 시달리고나더니, 더 가족에 집착하는듯한 산사. 



이제 싸움은 싫다던 존 스노우도 산사와 릭콘이 위험해지고, 자기가 데려온 와일들링들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램지 볼튼과의 전쟁을 피할수 없게 됐다. 


존 스노우가 이 전쟁에 동원할수 있는 병력은 와일들링 2천명 뿐인데, 램지 볼튼의 휘하 군대 5천명에 

비하면 숫적으로 엄청난 열세. 

하지만 리틀 핑거가 끌고올 베일의 원군과, 멜리산드레의 마법을 동원한다면 기적이 일어날수도 있다.  

멜리산드레의 예언으로 볼때, 아무래도 이 전쟁의 승자는 존 스노우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문제는 이 과정에서 또 누군가 죽을것 같은데, 이 드라마는 누가 행복해지는 꼴을 못보는 경향이 있으니 

왠지 산사를 죽일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드네리스는 자기를 구하러온 조라와 다리오에게, 이대로 도망치다간 도트라키에게 붙잡혀 죽을게 뻔하니 

자기 방식으로 빠져 나갈때까지 기다리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거취를 정하는 도트라키 족장들의 회의에서 드네리스는 자신이 도트라키의 왕이 되겠다는 

선언을 한뒤, 화로를 뒤엎어 불을 지르고 족장들을 전원 불에 태워 죽인다. 



불타는 도쉬 칼린의 탑에서 걸어나오는 드네리스를 보고 도트라키 일족 전원은 그 앞에 무릎을 꿇는다.

이로서 드네리스는 도트라키 부족 전체의 지배권을 손에 넣게 됐다. 

(전부 불태우고 학살하는건 아스타포에서 보여준걸로 충분했는데, 이런 짓거리를 또 하는걸 보니 

이젠 대단해 보이는게 아니라 좀 질린다...)


싸패 램지에게서 탈출한 산사와 부활한 존 스노우 스토리가 제일 흥미진진했는데, 그걸 합쳐놓으니까 

캐슬 블랙 얘기가 제일 재밌어졌다. 

그런데 한참 흥미진진한 스토리 뒤에 별 감흥없는 용엄마의 불장난을 넣어버리니 막판에 흥이 깨짐. 

존 스노우와 램지 볼튼의 전쟁은 9회쯤 나오려나.....6시즌은 그것만 믿고 간다. 



그리고 4회에 뜬금없이 등장한 웃음 포인트. 

캐슬 블랙에 도착한 브리엔을 보고 첫눈에 반한 토르문드 아재 어쩔.....ㅋㅋㅋㅋ



그래도 긴가민가 했는데 이 장면에서 아주 쐐기를 박아버렸다. ㅋㅋㅋ

이번 시즌에 대규모 전쟁도 있고, 등장 인물을 무차별로 죽여대는 드라마 특성상 이 두 사람이 잘될것 

같진 않은데, 너무 의외의 커플링에다 토르문드가 대놓고 작업을 해서 뜬금없이 폭소 터지게 만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웃삼촌 2016.05.21 23: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 태워 죽이는 씬 때문에 조금 반감된 부분은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 불태워 죽인다고 지배권을 가져간다는 설정은 좀... 너무 안일한 거 아닌가 싶네요)

    스타크 가문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지네요. 붉은마녀가 본 왕이 진짜 존일지는...

    그나저나 이번 시즌에서 존 스노우가 누구의 자식인지 힌트를 줄 것 같은 장면이 조금 나왔었죠? 흥미진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