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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s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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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helf17

드디어 대망 12권 완독 몇 년 전에 구매했던 대망(원제 : 도쿠가와 이에야스) 12권을 드디어 다 읽었다. 다 읽는데 한 3년 걸렸나.... 작정하고 이것만 읽었으면 더 짧은 시간에 완독할수 있었겠지만, 앞부분에서 나름 흥미진진하던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점점 늘어지고 지루해지는데다, 전국시대라는 시대적 특수성을 등에 업은 일본 특유의 잔인성과 끔찍함 때문에 박살난 멘탈을 추스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독서를 중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전국시대의 잔혹함에 질린 멘탈을 수습하는 휴식기에 읽었던 책들. 아이작 아시모프 - 파운데이션 7권 전집 허먼 멜빌 - 모비딕 완역판 유발 하라리 - 사피엔스 레이먼드 챈들러 - 기나긴 이별 톨스토이 - 안나 카레니나 딱히 일본 역사에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피튀기는 참혹함의 최고봉인 전국시대는.. 2020. 10. 14.
스티븐 킹 'IT' 최근 영화로 제작되서 다시 흥하고 있는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IT'. 86년에 초판이 발행됐고, 90년에 2부작 TV 시리즈가 나오더니, 올해 2부작 영화의 1편이 개봉됐다. 오래전에 장편 원서에 도전해보겠다고 호기롭게 고른 책이 하필이면 천 페이지가 넘는 공포 소설. 사전도 안 찾고 읽느라고 몇달간 X고생했지만 어쨌든 이 두꺼운 책을 끝까지 다 읽을수 있었던건 그만큼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90년에 제작된 2부작 TV 시리즈에서 페니와이즈로 분장한 팀 커리의 모습이 표지로 사용됐다. 이 책을 읽고나서 어릿광대 공포증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팀 커리의 페니와이즈 이미지도 한 몫을 한것 같다. (이건 절판된지 오래된 버전인데,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중고판매가가 꽤 되더라....) 엄청 긴 소설인데다 읽은지도.. 2017. 9. 13.
세계를 뒤흔든 열흘/파운데이션 살다보면 관성대로 항상 똑같이 굴러가는 일상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터닝 포인트가 생기게 마련인데, 내 경우는 그게 입원이었던것 같고, 그래서 이런저런 골치아픈 일이 다 지나가고난 다음부터 각잡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최근에 점점 무식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이었는데, 다시 책을 읽으니 무식함이 좀 치유되는것 같다는 생각이........들기는 개뿔, 책은 명작이지만 내 무식함 전선엔 전혀 지장없음. 최근에 읽고있는 책들. 1. 세계를 뒤흔든 열흘 (Ten Days That Shook The World) - 존 리드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러시아 10월 혁명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저자의 생생한 기록이다. 병원에서 읽으려고 샀는데, 병원 스케줄에 휩쓸리다보면 뭘 읽을 시간도 없고, 일단 책 자체가 이해하.. 2017. 3. 8.
리디북스 페이퍼 단종 리디북스의 e-book 리더기 페이퍼가 15일부로 단종된다. 한글 전자책을 읽는다면 리더기의 선택지는 리디북스 페이퍼/크레마 둘 중의 하나가 되는데, 크레마는 알라딘/예스24/반디앤루니스에서 구입한 책을 다 볼수 있는 반면, 리디 페이퍼는 오로지 리디북스에서 구입한 전자책만 볼수 있다. 이런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전자책 시장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한 리디북스가 출시한 기계라는 점과, 리더기 자체의 편의성때문에 리디 페이퍼는 꽤 인기있는 리더기였다. 300ppi의 선명한 해상도, 최고의 전자책 뷰어인 리디북스 앱을 쓴다는 것, 터치 스크린외에 페이지 넘김 물리 버튼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기 상황에서 배터리가 빨리 방전된다는게 단점. 하지만 원래도 3개 서점을 커버하면서 호환성에서 우위였던 크레마가 카.. 2017. 2. 15.
아마존 킨들 무료 eBook 찾는법 뜬금없이 고전문학과 인문학에 꽂혀서 다시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문제는 책을 좀 사보려고 했더니 책장이 죄다 꽉 차서 더 이상 책을 보관할 공간이 없음. 그래서 전자책으로 관심을 돌리다보니 필연적으로 eBook 리더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이쪽은 뭐 이리 종류도 많고 복잡한지. 원서를 보려면 아마존 킨들, 한글판 서적을 보려면 크레마, 리디북스 페이퍼, 교보문고 샘 etc. 각 단말기별로 종류도 여러가지라 골치가 아프지만, 각 기기의 특성을 파악하고보면 결국 킨들 페이퍼 화이트와 크레마 카르타로 선택지가 좁혀진다. 그런데 흑백 화면에 책읽기 기능에만 최적화된 이 단말기들의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데다, 킨들은 배송대행 업체를 끼고 해외 직구를 해야되는 관계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함. 그래서 먼저 태.. 2017. 2. 2.
베르세르크 스토리 진행 상황 달팽이 기어가는 속도가 고속으로 느껴질 정도의 연재 속도를 자랑하는 베르세르크의 최근 스토리 진행 상황. 스토리는 늘어진지 오래되고 연재와 휴재의 연속이라 가끔 생각날때마다 찾아보는데 그래도 최근엔 나름대로 진도가 나갔더라. 줄거리의 큰 흐름은 리케르트와 그리피스의 만남, 그리고 연재에 걸린 시간으로 따지면 출발한지 10년(!)만에 요정섬에 도착한 가츠 일행의 이야기가 되겠다. 가니슈카의 재전생으로 유계와 현세의 경계가 없어지면서 세상은 사도들이 설치는 지옥이 되었지만, 그리피스의 팔코니아는 인간들이 풍요와 평화를 누리면서 살수 있는 유일한 지상 낙원이 되고, 리케르트는 에리카와 함께 그리피스를 만나러 팔코니아로 향한다. 하지만 팔코니아와 판데모니엄을 통해서 그리피스가 현재의 지위를 얻는데 어떤 희생이 .. 2016. 10. 19.
왕좌의 게임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뉴스 새해 벽두부터 왕좌의 게임 작가 조지 R.R. 마틴옹이 블로그에 신간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왕좌의 게임 6권 'The Winds of Winter'가 드라마 6시즌 전에 출간되지 못할거라는 내용이다. "독자들이 원해서 책 관련 소식을 알려주긴 하지만, 그게 마음에 들거라고는 안했다."마틴옹이 밝힌 바에 따르면, "6권은 아직 완성되지 못했고, 나도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서 기분이 좋지 않다. 독자들은 실망했겠지만, 실망한 사람들은 독자들뿐이 아니다. 내 편집자와 출판사, HBO. 내 대리인과 해외 출판사, 번역가들도 전부 멘붕했다. 하지만 제일 실망한 사람은 바로 내가 될것이다." (이 영감이 진짜....ㅂㄷㅂㄷ) 현재 책은 수백 페이지가 집필된 상태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완성되지는 못할거라고 한다. .. 2016. 1. 3.
메르헨 전집을 보다가 생각난 것 메르헨 전집에는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동화가 여러권 있다. 사놓고 아직 다 본게 아니라 정확히 몇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훑어본 바로는 4권쯤 되나. 그 중 다 읽어본건 와 . 의 표지와 삽화.웬지 우라사와 나오키의 에 나오는 그림책 이미지가 연상된다. 막상 같이 두고 보니 그리 비슷해 보이진 않는것도 같고.....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략 비스무리하다. 우라사와 나오키가 에서 묘사한 에밀 셰버(이외에도 이름이 허벌나게 많은 인물)라는 작가는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에게서 힌트를 얻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체코 출신이고 나중에 독일로 건너가서 살게 되는것, 유명한 동화작가 라는 점 등등....을 차용한듯. 체코는 같은 유럽이라도 다른 나라와는 분위기가 미묘하게 다른데 그런 것이 동화에도 반영되는것.. 2012. 4. 4.
왕좌의 게임 원서 박스셋 얼불노 1시즌 10편을 순식간에 다 보고나니 뭔가 미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져서 원작 소설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인터넷을 둘러보니 번역서에 대한 혹평이 어마어마.... 위키에서 오역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준걸 보니 이건 좀 심각한 수준이다. 그래서 원서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이게 또 분량이 엄청나서 과연 이걸 내가 다 읽을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일단 1권만 구입하려 했는데 또 4권 박스셋이 눈에 들어오는게 아닌가. 에혀.... 최대한 빠른 시간에 1권을 마치고 원래의 목적이었던 2권을 바로 시작할수도 있고, 번역본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해서 겸사겸사 박스셋으로 구입을 했다. 이렇게 생긴 얇은 박스에 4권이 들어있다. 박스가 좀 얇은 감이 있지만 뭐 어쩌랴.... 2012. 2. 29.
금성출판사 현대세계미술대전집 1973년에 초판 발행된 12권짜리 금성출판사 현대 세계 미술대전집. 내가 이 책을 처음 본게 아마 4,5살 정도 됐을 때일거다. 가끔 이모가 나를 외갓집에 데려다놓고 몇 주씩 봐준 적이 있는데 그때 심심하면 꺼내서 보던게 미술 전공한 이모가 소장하고 있던 이 전집이다. 그 옛날에 나온 책인데 지금봐도 도판이나 내용이나 빠지는게 하나도 없는 이유는 아마도 이 책의 오리지널이 버블시대에 출판된 일본판이기 때문이 아닐지. 계몽사 전집 찾아본 경험으로 오래된 절판본들은 구하기 힘들다는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별 기대는 안하고 한번 검색을 해봤는데.....왠걸, 의외로 꽤 쉽게 찾았다. 그런데 내가 기억하는 버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더만. 초판 이후 76년판, 80년판, 81년판이 발행됐던것 같은데 책 내용은 .. 2011. 6. 27.
계몽사 세계의 동화 & 세계의 명작 계몽사에서 내놓은 전집 중 역대급에 해당되는 명작 중 하나. 원본은 너무 오래돼서 구하기 힘들었고, 몇년 전에 대상 출판사 버전 전집으로 구했다. 찾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몸값이 폭등한 귀하신 전집. 원작은 무려 이탈리아 판이다. (Fratelli Fabbri 社) 새삼 계몽사가 참 대단한 출판사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다 철저한 고증을 거친 프로들의 일러스트라고....ㄷㄷㄷㄷ 디테일이 정말 섬세하다. 개성있고 완벽한 일러스트들. 이 책은 내용보다 그림이다. 일러스트북으로 내놔도 어디가서 안 꿇릴 명작의 퍼레이드. 계몽사판 표지. 역시 계몽사 판은 표지에서 풍기는 포스부터가 다름. 원래 3편씩 수록된 15권의 구성이었는데 그걸 한 편씩 45권으로 분책해서 나온 EQ버전. 이거 정말 마음에 안 들었는데 .. 2010. 12. 29.
평생 완결을 못볼듯한 만화 3종 세트 죽기전에 과연 완결을 볼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만화들. 1. 유리가면 70년대 초반부터 연재된 작품이지만 아직도 완결이 요원한 만화. 시험 전날 라이벌에게 던져주면 시험을 완전히 망칠수 있다는 전설의 만화답게 한번 잡으면 끝장을 볼때까지 도저히 놓을수 없는 흡인력을 가진 명작. 흥미진진한 전개가 어려울것 같은 연극을 주제로 하는데다 약간 구시대적인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도저히 다음권을 안 볼수 없게 만드는 마약적인 요소의 근원은 작가의 기막힌 연출력, 라이벌 구도의 흥미진진함, 키다리 아저씨 스타일의 로맨스 코드, 점층법적 구성에 있다. 그러나 워낙 긴 세월 연재한 작품이라 작가도 힘이 떨어지고 요즘 만화의 흐름을 못 따라 가다보니 문고판 19권에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부터는 흥미나 긴장.. 201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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