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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work36

블로그 스킨 변경 일이 생겨서 몇 달간 그거 수습하다 간신히 돌아오자마자 티스토리에서 태터데스크와 티에디션을 갖다버리겠다는 공지를 띄운걸 발견했다. 안그래도 새 에디터와 태터툴즈 기반 스킨이 충돌한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서 스킨을 변경해야하나 생각은 했었는데, 운영자 특유의 멋대로 통보하고 질러버리기 신공을 또 겪으니 황당 그 자체. 블로그 스킨 변경은 그냥 버튼 몇개만 누르면 끝이 아니라, 기존에 내가 만든 블로그 설정에 맞게 몇날며칠 튜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예전 스킨. 태터데스크와 티에디션 기반의 스킨인데, 심플하고 깔끔해서 꽤 오래 정착했었다. 사이드바를 제외한 왼쪽의 최신글/인기글 목록을 꾸미는 기능이 티에디션인데, 그게 없어지면 시작 페이지에 글 목록만 보이는 초라한.. 2022. 1. 17.
정신없이 흘러간 1월 정신을 차리고보니 1월 마지막날이라 한번 끄적여보는 포스트. 작년까지는 하숙묘를 보낸 멘붕때문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서 글도 못 썼고 해가 바뀌고 나서는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할만큼 바빠서 글쓰는건 생각도 못했고 1월 중반이 되서야 좀 살만해져서 오랜만에 블로그 좀 챙겨볼까 하는 순간 토요일 아침에 10년 넘게 쓴 모니터가 갑자기 별세했다. 덕분에 그 주말은 새 모니터 구하다가 다 날려버렸고, 그 다음주 주말을 기약했는데 포맷한지 너무 오래된 컴퓨터가 맛이 가서 뒤집어엎고 튜닝하느라고 주말을 다 보냈고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간신히 글 좀 써볼수 있게 되었다.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바빴지만 그래도 내추럴본 덕후라 틈틈이 덕질도 하긴 했음. 반려동물을 보내고 나면 정신을 다른데로 분산시키기 .. 2021. 1. 31.
밤에 찍은 벚꽃 흡혈귀처럼 야밤에 마스크 쓰고나가서 찍은 벚꽃 사진. 원래 목적은 사진이 아니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동네 벚꽃이 만개했길래 다 떨어지기 전에 몇 장 찍어보았다. 최대한 가로등 불빛을 피해서 찍으려고 각을 잡았는데 실패해서 오른쪽 구석탱이에 가로등 폭포수가.... 그래서 대충 찍고 크롭으로 가기로 했음. 마침 달이 떴길래 벚꽃과 달의 조합으로다가 한 컷.... 야경은 역시 찍새가 수전증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가 관건이다. 꽃이 흰색인데 멀찍이서 덩어리로 찍으니 무슨 팝콘같아서 벚꽃 느낌을 살리려고 마젠타를 약간 뿌려보았음. 대충 찍고 크롭했더니 주변 건물도 안 나오고 가로등 테러에서도 자유롭다. 그리고 벚꽃이 원래보다 더 풍성해보임. 요즘은 스마트폰 야경이 하이엔드 디카 야경보다 더 잘 나온다. 물론 하이엔드.. 2020. 4. 4.
작은것의 힘 때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다른 사람의 호의나 친절은 시들시들해진 삶의 의욕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 상대방의 행동이나 거기에 수반되는 부가적인 호의도 고맙지만, 감동의 근원은 나를 배려해주고 친절을 베풀려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오는 따뜻함이다. 고난의 행군으로 점철된 인생에서 그래도 사람들이 각자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인생의 행로를 계속 걸어갈수 있게 만드는 힘은 가끔씩 경험하는 행복감과 타인의 친절로 인한 감동이다. 정신의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던 우울증을 휘저어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듯한 먹구름 가득한 칙칙한 날씨에 한줄기 파란 하늘이 보이고 신의 손가락같은 몇가닥의 햇살이 비쳐드는듯한 그런 느낌. 이 세상은 작고 사소한것, 일상적인 친절이나 배려같은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지만, 우리가 인식하지 .. 2019. 12. 23.
비 온 뒤의 저녁 노을 가을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저녁, 서쪽 하늘의 화려한 노을. 실제로 볼때는 훨씬 더 근사했는데 역시 사진으로는 실물의 절반도 따라잡기 힘들다. 2019. 9. 5.
여우비와 무지개.JPG 저녁 무렵, 햇빛은 쨍쨍한데 비가 퍼붓는 일명 '여우비'가 오면서 오랜만에 무지개가 뜨길래 사진을 찍어보았다. 한참 비가 퍼붓는 중에 동쪽으로 선명하게 떠있는 무지개. 처음엔 연하게 뜨더니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무지개도 더 선명해졌다. 평범하게 오던 비가 폭우가 되더니 나중엔 쌍무지개까지 떴음. 비 때문에 창문을 열고 찍을수가 없어서 베란다 유리를 사이에 두고 찍었더니 화질이....ㅋ 머리로는 이게 어떻게 생기는건지 알지만, 그래도 볼때마다 신기하다. :) 한참 폭우가 쏟아진 뒤 비가 그치고 먹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는 하늘. 하늘만 찍어놨더니 무슨 유화같기도 하고. 실제로 보면 더 멋있었는데 사진은 그 쾌청함과 근사함을 10분의 1도 못 담아내는것 같다. 비가 그치면서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는 무지개. 하늘에.. 2019. 6. 23.
블로그 메인 무작위 변경시 수정 방법 티스토리 업그레이드를 하는건 좋은데, 왜 사용자에게 통보도 안하고 마구잡이로 형식을 변경해대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관리자 모드에 들어왔다가 블로그 옵션을 건드린게 없는데 내가 설정한 메인 화면이 순식간에 날아가고 최근 글부터 포스트만 10개가 주루룩 나열돼있는걸 보고 또 그놈의 업그레이드인지 뭔지 한답시고 내가 html 만져가면서 죽어라고 최적화시킨 메인을 날려버렸구나 싶어서 순간 엄청 빡쳤다. 그런데 공지를 뒤져봐도 이런 내용은 없어서, 자기들 선에서 뭔가 일괄적인 옵션 조정을 해놓고는 그게 자동적으로 메인에 뜨게 만든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그 해결책도 내 블로그 안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뒤져보았음. 관리자 모드에서 꾸미기->스킨 편집을 선택한다. 그러면 분할 화면으로 왼쪽엔 현재 내 블.. 2019. 1. 3.
수술 후 흉터관리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수술 전에는 아픈것만 해결되면 좋겠다 싶었는데, 수술 끝나고 며칠 지나서 통증도 줄고 수술 부위도 아물어가니까 어떻게 하면 수술 흉터를 없앨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실밥 뽑을때쯤 나름대로 조사를 해봤더니 흉터를 지우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최근 흉터 관리의 핵심은 상처를 공기에 노출시키지 않고 진물을 상처 부위에 잡아둬서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하고 각질(딱지)생성을 막는것. 흉터 관리 제품 종류는 피부에 붙이는 습윤 드레싱 타입과 연고 타입이 있다. 습윤 드레싱 타입 시카케어 수술 부위에서 실밥을 뽑고난 뒤에도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거나 진물이 나오는 상태라면 한동안 추가로 드레싱을 해놓는게 좋다. 내가 그런 케이스라 밴드 종류를 알아보다가 처음으로 발견한게 시카케어.. 2018. 12. 5.
야구를 멀리하니 공부할 시간이 많아진다 덕분에 책 읽는 시간도 늘어나서 파운데이션 시리즈 드디어 끝냈고, 대망도 진도 잘 나가는 중이고 모비딕 완역판도 지루한 구간 간신히 벗어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고래 추격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문학 작품만 읽다보니 인문학이 땡겨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질러놨다. 총균쇠도 읽어야되는데 책장에 빈 공간이 없어서 이건 빌려봐야 할것같고..... 3월부터 영화/드라마 한편 100번 보기에 도전중인데 요즘은 야구 중계를 켰다가도 한 3,4회면 경기가 터지는 추세라 그때부터 꺼버리고 영어 듣기에만 집중하면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좋다. 야구 응원팀 성적과 영어 공부 몰입도는 반비례하는것 같다. ^^ 다른 말로 하면 개떡같은 야구를 잊어버리기 위해서 손에 닿는건 닥치는대로 다 한다는 뜻이다. 작년 겨울에 외부영입 안.. 2018. 6. 3.
평창 올림픽 기억에 남는 경기들(2) 이번 올림픽은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세였던 종목외에 예상못했던 종목에서 메달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은, 동메달 경기가 더 인상적인 경우가 많았다.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김민석 동메달.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아시아 최초 메달 획득. (이번 스피드 스케이팅 성적보면 밥데용 코치 영입효과 대박인듯)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김태윤 동메달. 깜짝 동메달은 무슨.....다 그만큼 노력을 했으니 나온 결과인거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차민규 은메달. 0.01초 차이로 최종 순위는 2위가 됐지만 대단한 경기였다.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 마지막 주행에서 독일팀과 똑같은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면서 공동 은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팀. 주행중 근소한 차이로 뒤지다가 결승선 통과시점에 시간차 0.00이 .. 2018. 3. 3.
평창 동계 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세운 기록 김민석 -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아시아 최초 동메달 윤성빈 - 썰매 종목 아시아 최초 금메달 (2위와 역대 최고 격차 우승) 이상화 -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 이승훈 - 스피드 스케이팅 아시아 최다 통산 올림픽 메달 5개 / 매스 초대 챔피언 이상호 - 한국 최초 스키 종목 은메달 여자 컬링팀 - 아시아 최초 컬링 결승진출 / 은메달 (9개 참가국에 전승) 봅슬레이팀 - 봅슬레이 아시아 최초 은메달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 7번의 올림픽에서 6번째 금메달 정재원 - 스피드 스케이팅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 (16년 8개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 전종목 5위 이상 (500m 은, 1000m 동, 1500m 동, 5000m 5위, 10000m.. 2018. 2. 25.
평창 올림픽 기억에 남는 경기들(1) 평창 동계 올림픽 중반부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인상적인 경기들 모음.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준결승. 이건 20번 이상 돌려본것 같다. 경기중 넘어지고도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 진출하는 장면. 금메달 확정 경기보다 더 감동적이었던 극적인 역전 경기. 예상외의 상황에도 침착하게 바톤터치하고 추격하는 선수들의 임기응변이 압권이었던 명장면.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금메달.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은 특정 국가에 메달수를 할당해놓고 목표량을 채우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심판들의 꼼수가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500m 결승에서 실격당한뒤 최민정의 인터뷰. (실력도 있겠다 더러워서 인코스 안타고 아웃코스로만 금메달 따겠다는 의지ㅋ)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이승훈 레이스. 종전 자신의 기록을 갱신.. 201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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