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kidultsattic.com

Play Ball !!448

21.04.04. 시즌 개막전 : 고통의 시작 원래는 4월 3일 예정이었는데, 우천 취소때문에 하루 미뤄진 개막전. 수비 포메이션. 개막전 선발은 우승 주역인 에이스 루친스키. 다른건 다 예상 범위였지만 유격수 이름을 보는 순간 뒷목이 뻐근해지기 시작. 노진혁은 허리 부상때문에 4월 중순이나 되야 돌아올듯 하다. 타선 라인업. 나성범의 MLB 포스팅 실패로 팀 전력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참 아쉬울듯. 19년 부상 시즌아웃과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기회가 있었을텐데. 루친스키 시즌 첫번째 탈삼진. 3년만에 개막전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의 21시즌 리그 1호 홈런. (19년은 부상으로 늦게 합류했었고, 작년 개막전은 지타였고.....) 8구까지 가는 승부로 1루 주자 김찬형 X개 훈련시킨 이명기. 하지만 결과는 삼진. 3루 송구로 선행.. 2021. 4. 5.
엔씨 다이노스 20시즌 결산(3) * 엄청 스압 9월 * 양의지 고의낙구 더블플레이 전날 역전패 당하고, 2차전 끝내기의 위기였던 연장 11회 무사 1루 상황에 번트 고의 낙구시켜서 타자, 주자를 전부 아웃시킨 양의지. 양 팀 합쳐서 19명의 투수를 쏟아부은 시즌 최장시간 대혈투의 결과는 12회 무승부. * 1회 10득점 + 송명기 3승 롯데 투수들의 방화 + 수비 실책 + 메가 다이노스포가 터지면서 1회 10득점하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경기. 1회초 위기를 막자마자 1회말에 메가포가 터져서 나름 편안하게 승리투수가 된 송명기. 시즌 3승, 선발로는 2승. * 알테어 역전 만루홈런 경기를 한방에 뒤집은 알테어의 그랜드 슬램. 시즌 22호이자, KBO 데뷔 후 첫번째 만루홈런이다. 핵타선 두 팀이 만나더니 홈런 10개가 쏟아졌던 경기.. 2021. 2. 21.
엔씨 다이노스 20시즌 결산(2) * 초스압 7월 * 구창모 11K 7승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면서 시즌 7승을 달성한 구창모. * 타자들의 눈야구 무한 커트 시전하면서 스트레일리를 괴롭히다 안타치고 출루한 박석민. 다음 타자 권희동도 무한 커트로 스트레일리 고문하기. 2회에 박석민-권희동이 늘려놓은 투구수만 16개. 타격 부진으로 땅 파고 들어가던 김태진도 무려 11구를 버틴끝에 안타로 출루. * 기아전 시즌 첫 승 득점 지원 든든하게 받으면서 시즌 7승을 올린 루친스키. 20시즌 기아전은 형광 민트의 저주를 받았는지 경기마다 꼬여서 연패를 달리더니 7월이 되어서야 간신히 첫 승을 했다. 박석민 1,060일만의 4안타 경기. 안타2-2루타-홈런, 역시 여름에 강한 퇘지. * 705 대첩 : 9회 5점차 뒤집기 원할매의 블론으로 .. 2021. 2. 15.
엔씨 다이노스 20시즌 결산(1) 5월 * 뒤늦게 열린 시즌 개막전 코로나때문에 계속 연기되던 2020시즌은 5월 5일 개막전이 열리면서 시작. 아직 시즌 개막을 못해서 볼게 없던 미국에서 KBO 중계권을 사는 바람에, NC-삼성 개막전이 미국 espn에서 생중계되는 희한한 상황 발생. 19시즌 크라이를 극복하고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긴 에이스 루친스키. 박석민의 홈런 직후 모창민의 백투백. 빠던 장면을 손꼽아 기다리던 espn 중계진을 기쁘게 했던 모창민의 홈런. * 라이트 첫 승 + 알테어 1호 홈런 KBO 데뷔 첫 등판 경기에 첫 승을 따낸 라이트.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알테어. * 창단 최초 삼성전 스윕 6회까지 8K 무실점으로 팀의 삼성전 첫 스윕에 공헌한 구창모. 압도적인 투구로 확실히 올해는 뭔가 달라졌.. 2021. 2. 12.
NC 다이노스 우승 기념구와 모자 주문은 한달 전에 했지만 12월 31일부터 배송 시작이라길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다음날 뜬금 도착한 2020 엔씨 다이노스 우승 기념구. 케이스와 기념구의 포장을 뜯고 합체시켜본 모습. 한국 시리즈 진출 기념구도 이쁘긴 했지만, 우승 기념구가 더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 이걸로 주문했는데, 막상 받고보니 괜찮은것 같다. 베이스에 자잘하게 깔린 무늬도 특이하고. 정면에서 본 한국 시리즈 챔피언 로고. 공 윗면에 표기된 '2020 한국 시리즈 챔피언'. 뒷면에는 우승 날짜와 한국시리즈 일정, 경기 결과가 표기되어 있음. 위쪽에서 본 기념구. 우승뽕이 참 희한한게, 막상 우승 당일에는 좋긴한데 뭐가 뭔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가 코시 경기를 복습하거나, 경기 요약 포스팅을 다시 보거나, 이런 굿즈를 받을.. 2020. 12. 26.
20.11.24. KS6 : NC 다이노스 한국 시리즈 우승.gif * 이틀 쉬고 5이닝을 막은 루친스키 1차전 선발 등판, 3일 쉬고 4차전 2.2이닝 마무리, 이틀 쉬고 6차전 선발로 나온 루친스키. 1회 첫번째 삼진. 주자 두 명 내보냈지만 1회는 무실점으로 종료. 40구 던지고 이틀만의 선발 등판이라 역시 투구 내용에서도 피로감이 묻어났다. 1회도 좀 불안불안하더니 2회는 안타 2개에 사구로 1사 만루가 됨. 위기가 오니 전력 투구로 두번째 삼진. 후아, 여기서 실점하는줄.....그래도 체공 시간이 긴데다 역시 믿고쓰는 알테어의 중견 수비로 이닝 종료. 2회까지 루친스키의 투구수는 44개. 등판 간격이 빡빡해서 오프너 개념으로 3회 정도까지 던지려나 했는데 3회부터는 영점 잡혀서 공 10개로 삼자 범퇴. 4회는 연속 안타맞고 무사 2,3루가 되길래, 루친스키 상태.. 2020. 11. 26.
20.11.23. KS5 : 구창모 7이닝 무실점 + 양의지 홈런.gif 4일 쉬고 등판이라 불안하다 싶었는데, 부상 이전의 에이스 포스를 완전히 회복하고 5차전 승리 투수가 된 구창모. *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 1회 : 첫 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하길래 불안하다 했더니 병살을 잡기위한 큰 그림이었다. 2회 : 볼넷, 2루타 맞고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내플과 땅볼로 무실점 이닝 종료. 3회 :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가뿐하게 2아웃. 그 뒤에 안타, 내야 안타로 주자 두명을 내보냈지만, 땅볼 유도로 이닝 정리. 구창모가 잘 던지기도 했지만, 두산 타선의 엇박자도 장난 아니었다. 4회 : 두번째 삼진. 세번째 삼진잡고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4회 마무리. 최대한 긴 이닝을 먹으려는 의도였는지 공격적인 투구로 이상적인 투구수를 유지함. 5회 : 네번째 삼진. 2사 후 허.. 2020. 11. 25.
20.11.21. KS4 : 팀을 구한 송명기.gif 2,3차전을 내리 지면서 시리즈 전적 2대1로 몰린 상황. 팀의 운명이 프로 2년차 막내의 어깨에 달려있었던 한국 시리즈 4차전. 두산도 신인 김민규 선발로 코시에서 양 팀 영건 맞대결. * 2천년생 중 최초로 코시 승리투수가 된 송명기 시즌 막판에 6연승하면서 페넌 경기는 잘했지만, 그냥 포스트시즌도 아니고 무려 한국시리즈라 어린 선수가 긴장해서 못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는데.....헐....? 얘 왜 이리 잘함. 신인이 떨지도 않고 시작부터 삼진잡더니 무슨 시즌 경기 하는것처럼 여유로운게, 한 10년간 코시 경험해본 베테랑 투수를 보는것 같았다. 1회에만 삼진 두개 잡고는, 제일 어렵다는 1회를 투구수 13개로 너무나도 이상적으로 마무리함. 떨지도 않고 긴장한거 숨기려고 오버하지도 않.. 2020. 11. 23.
20.11.20. KS3 : 박민우의 주루플레이.gif 명장병 환자의 끊임없는 경기 개입으로 공격의 혈이 콱콱 막히다 결국 패배한 3차전. * 박민우의 기막힌 주루플레이 공 빠진 틈에 3루에 있던 박민우의 홈인으로 역전. 박세혁이 먼저 홈에 도착하면서 완벽한 아웃타이밍이었는데, 슬라이딩 중에 자세를 바꾸면서 태그를 피하고 홈 터치에 성공. 라이브로 봤을때는 널널한 아웃 타이밍이라 왜 세입인지 이해가 안됐는데, 느린 화면으로 보니 박민우가 거의 묘기급으로 태그를 피해갔다. 이 정도면 역대로 따져도 손에 꼽힐만한 주루 플레이가 아닌가.... 4회에 나성범의 적시타가 터지고, 2루에 있던 박민우까지 들어오면서 역전. 내용이 하도 거지같아서 나성범의 타격과 박민우의 주루플레이 외에는 기억나는게 별로 없다. 박민우의 묘기급 홈 슬라이딩. 결국 제일 중요할때 해주는건 .. 2020. 11. 21.
20.11.18. KS2 : 5번의 더블 아웃.gif 불운의 끝판왕이었던 2차전. 1,2,4,5,6회 무려 5번의 더블 아웃이 나왔으니 이길수가 있나. 기가 막힌건 이 중에 병살은 2회 강진성의 타구 하나 뿐이었다. * 더블 아웃만 5번 1회 : 이명기 타구가 3루수한테 잡히고 작전걸려서 뛴 박민우는 그냥 아웃. 시작부터 조급증걸린 돌바지때문에 재수 옴붙은 경기. 언제까지 무능력 포장용 데이터 야구 내세워서 팬들한테 사기 칠거냐. 이명기, 박민우 둘 다 엔무룩. 2회 : 1사 만루에 강진성의 병살. 4회 : 다시 1사 만루에 알테어의 외플, 양의지는 우익수 보살로 홈에서 아웃. 5회 : 이명기의 잘 친 타구를 김재호가 점프 캐치하고, 또 작전걸렸던 박민우는 2루에서 태그아웃. 제발 되지도 않는 그놈의 작전질 좀 그만하라고....이젠 상대 벤치는 물론이고 상.. 2020. 11. 19.
20.11.17. KS1 : NC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gif 4연패로 셧아웃 당했던 2016년 한국시리즈와는 많이 달랐던 2020 한국시리즈 1차전. * 1회 : 선취점 1회부터 2루타 치고 출루한 박민우. 박민우를 3루까지 진루시키는데 성공한 이명기의 번트. 그리고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 * 3회 : 알테어의 호수비 다이빙캐치로 자기 안타를 지워버린 정수빈의 타구를 잡아내면서 복수에 성공한 알테어. ㅋ * 4회 : 알테어의 3점포 왠일로 커트를 많이 한다 싶더니 느닷없이 터진 알테어의 3점 홈런. 치는 순간에는 플라이인줄 알았는데 계속 날아가더니 담장을 넘겼음. 시즌 중에도 두산전에 강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이런 큰 경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쓰리런을 칠 줄은 몰랐다. 알테어의 홈런을 보고 좋아하는 뚱땡이 2인조. * 4,5회 : 병살 유도하는 루친스키.. 2020. 11. 19.
20.10.30. 혼란했던 시즌 마지막날.gif * 역대급으로 혼란했던 순위 싸움 28일 경기가 끝난 뒤, 2~5위 경우의 수. 엘지가 28일 한화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두산, 키움도 2위 가능성이 열렸고, 시즌 최종전 30일 경기에 2~5위가 결정되는 사상 초유의 혼파망 순위경쟁. 혼란하다 혼란해. kt는 29일에 한화 상대로 대승을 하면서 1승만 더 하면 자력으로 2위가 가능해짐. 2~5위가 결정된 시즌 최종전 시간대별 정리. 제일 먼저 끝난 잠실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하면서 키움은 5위 확정, 두산은 최소 4위는 확보하고 문학 LG-SK 경기 결과에 따라서 3위도 가능해진 상황. 2점 뒤지고 있다가 9회초에 1점차로 따라붙은 2사 2,3루 채은성 타석. 여기서 kt, 두산 팬들이 모은 원기옥이 죄다 서진용한테 갔는지 우익수 플라이 경기 종료. 엘..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