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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nobyl2

미드 체르노빌 : 거짓의 대가 (2) * 스포주의 인류 역사상 초유의 대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은 산너머 산너머 산너머 산이다. 간신히 불길을 잡아놨더니 이젠 노심 용융이 빠르게 진행되서 콘크리트 차폐층을 뚫고 지하수를 오염시킬 위험이 커지기 시작함. 레가소프는 원자로 아래 땅을 파서 액체 질소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노심 온도를 낮출 계획을 세운다. 그 작업을 위해서 동원되는 광부들. 이들은 방사능때문에 기대 수명이 대폭 줄어들수 있는 위험을 인지하고, 후유증에 대해 어떤 보상도 받을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기꺼이 작업을 떠맡는다. 6주 안에 열 교환기를 설치할 대형 땅굴을 파야되는데, 원자로에 충격을 줄까봐 전동 드릴같은 기계는 일체 사용이 금지되고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작업해야하는 깝깝한 상황. 게다가 원자로의 열기때문에 엄청난 고온인데도 작업.. 2020. 3. 24.
미드 체르노빌 : 거짓의 대가 (1) * 스포주의 2019년에 제작된 HBO 5부작 미니시리즈 체르노빌(Chernobyl). 드라마는 누군가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What is the cost of lies?)" 초로의 남자가 자기가 녹음한 테이프 내용을 듣고있다가 거기에 몇마디 더 추가한 다음 녹음을 마친다. 남자는 몇개의 녹음 테이프를 단단히 포장한 다음, 집 밖에 있는 감시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쓰레기통에 담은 후 밖으로 가지고 나가 쓰레기를 버리는척 하면서 테이프를 어딘가에 숨긴다. 녹음 테이프의 내용으로 볼때 이 사람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건 수습에 관여했던 인물인것 같다. 집에 들어와 초조하게 시계를 보면서 담배를 피우던 남자는 정확히 1시 23분 45초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로부터 정..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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