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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19

17.08.25. 엔씨 스크럭스 두번째 끝내기 홈런.gif 병맛같던 경기를 깔끔하게 끝내버린 스크럭스의 시즌 두번째 끝내기 홈런. 9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사구로 출루한뒤, 투런 홈런으로 쓸데없이 늘어지던 경기를 끝낸 스크럭스. KBO 리그 데뷔 100번째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 1차전에도 만루에서 싹쓸이 결승타로 3타점을 올리더니 2차전도 결승타 기록. 4번에서 부진해서 3번으로 보냈더니 그 다음부터 박민우와 스크럭스의 시너지 효과가.... kt에 부상 선수도 나오고 해서 walk-off 치고는 소소한 세리머니로 끝냈다. 테임즈는 스윙폼 특성상 공을 높게 띄우는 궤적이라 홈런 비거리는 생각보다 짧았는데, 스크럭스는 일단 제대로 맞기만 하면 비거리가 꽤 나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수비에서 또 한 건 해낸 김준완. 슬슬 힘이 빠져가던 김진성을 구해낸 김준.. 2017. 8. 26.
17.04.29. 이종욱 결승 홈런.gif 기아 타선에 두들겨맞은 1차전에 연승이 깨진후 연패로 갈수 있는 답답한 흐름을 끊어준 이종욱의 연장전 결승 홈런덕분에 승리한 2차전. 선발 해커의 기막힌 커브. (커브 맞나? 배나구는 떨어지는거하고 옆으로 휘는것밖에 구별을 못하다보니.) 김진성은 해커가 쌓고 내려간 장작으로 깔끔하게 분식하고 올 시즌 팀의 첫번째 블론을 기록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1차전 선발 장현식의 조기 강판덕분에 추격조와 패전조가 총출동해서, 2차전 박빙 상황에는 어쩔수 없이 필승조가 줄줄이 나올수밖에 없었는데 블론은 했지만 김진성도 잘 막았고 2.1이닝을 철벽으로 틀어막은 원종현은 그야말로 언터처블. 12회말에 솔로 홈런을 맞긴했지만, 마지막 2이닝을 잘 틀어막아준 임창민. 연장 12회까지 가는 대혈투에 3연전중.. 2017. 5. 2.
17.04.22. 엔씨 팀 통산 300승 (feat. 도태훈) 주말 대구 삼성 3연전 간단한 리뷰. 이번 시리즈는 한 마디로 도태훈으로 시작해서 도태훈으로 끝났다고 보면 되겠다. 1차전. 이닝 종료될 상황이 도태훈의 악송구로 1실점... 멘탈 흔들린 구창모가 한방 더 쳐맞으면서 1회 2실점. (구창모 무자책) 이전 2번의 선발 등판때 영혼까지 털리고 조기 강판됐던 구창모는 경기 초반에 좀 헤메는것 같더니 결국 6이닝 2자책으로 토종 선발로는 시즌 첫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다. (8K) 최금강, 장현식, 구창모가 5이닝 4실점 정도만 해줘도 불펜 부하가 좀 줄어들텐데... 현재 2위를 달리는 엔씨의 최고 위험 요인은 역시 토종 선발 소화이닝이 압도적으로 적다는것과 그만큼 불펜에 가중되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지. 4점뒤진 5회 1사 만루에 종박의 2타점 적시타. 점수났.. 2017. 4. 25.
17.04.20. 엔씨 사직 롯데전 14연승.gif 3차전 승리로 두번째 롯데전 스윕하고 사직구장 14연승중인 엔씨. 시즌 초반 현재 엔씨의 상황. 내야 주전 다 빠지고 백업으로 잇몸 야구하고, 토종 선발 대붕괴를 불펜진이 틀어막고 있는 형국. 지석훈의 선제 솔로 홈런. 작년 후반기 부상으로 빠진 손시헌의 자리를 대체한 지석훈은 체력 방전과 경험 부족으로 유격 수비가 삐걱삐걱했는데, 경험이 쌓여서인지 올해는 아직까지 손시헌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모창민의 3점 홈런. 이 홈런이 없었으면 3차전은 졌을지도 모름. 봄몿은 역시 대단하다... 희한하게 모창민이 홈런을 치면 덕아웃 분위기가 다른때하곤 좀 다르다. ㅋㅋㅋ 모창민의 타격 상승세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이쯤에서 보고가는 봄몿의 기록. 7경기 연속 멀티 히트, 롯데전 3일 연속 홈런, O.. 2017. 4. 24.
16.09.25. 엔씨 구창모 4승.gif 엔씨 좌완 잔혹사를 끊어준 구창모의 4승 경기. (그리고 이 경기로 엔씨는 롯데 상대전적 13승 1패, 롯데전 12연승을 기록함.) 4회까지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인 8K를 찍은 구창모의 삼진쇼. 1K. 2K. 3K. 4K. 5K. 6K. 7K. 8K. 안정된 투구폼. 만 19살짜리 선발 투수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면 승부를 하는 배짱을 과시. 덕분에 창모 선발일때는 해설자들이 전부 허프라 빙의됨. 삼진도 삼진인데 이날 경기의 백미는 만루 위기를 틀어막은 5회였다. 1사 만루에 내야 뜬공으로 타자 잡아내기. 2사에서 손아섭과의 승부가 정말 명장면이었는데, 도망가지 않고 정면 승부해서 결국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엔씨의 좌완 잔혹사. 1군 4년차가 될때까지 팀내 좌완 최다승이 2승에.. 2016. 9. 26.
16.08.10. 엔씨 테임즈 끝내기 홈런.gif 임창민의 블론 이후 연장 10회에 테임즈의 KBO 통산 첫번째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 극적으로 이긴 롯데전. 6월 5일 롯데전에 린드블럼 상대로 멀티 홈런 때린 김성욱이 투런으로 선취 득점. (9회 임창민 블론만 아니었으면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을것인데....) 그리고 2회 조영훈의 솔로 홈런. 테임즈와 김태군의 홈런 세리머니가 부러웠던 박민우. 조영훈답지 않은 호수비. 요즘 타격도 괜찮은데 수비도 꽤 준수해진 조영훈. 모창민하고 둘이 엔씨의 양대 돌글러브로 유명했는데 요즘 1루 포구도 꽤 안정적이고 예전같으면 빠진다 싶은 것도 잘 잡아낸다.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박민우 안타. 이건 누가 봐도 단타였는데... 1루에서 멈췄다가 애가 갑자기 2루로 돌진. 알고보니 중견수가 송구를 이렇게 하는 바람에.. 2016. 8. 11.
15.08.29. 엔씨 vs 롯데전 스케치.gif 엘지전과 한화전에 필승조를 다 털어붓고 지는 바람에 불펜 부하로 연패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이제 바닥치고 올라오는듯한 타자들과 약간 불안불안해도 그럭저럭 계산이 서게 막아주는 선발과 불펜진, 그리고 탄탄한 수비진 덕분에 롯데전을 이기고 1위와의 승차를 1.5게임까지 줄였다. 엔씨의 8월 성적이 18승 5패이긴 해도 타격감이 바닥이라 경기 내용은 엄청 답답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꾸역꾸역 이겨나가는 원동력은 에이스 해커와 나름대로 이닝 먹어주는 선발진, 리그 최고의 불펜진,그리고 탄탄한 수비진이라고 볼수 있겠다. 여기에 타격감만 더 올라온다면 제대로 된 상승세를 탈수도 있을것 같은데, 야구는 예상대로 되는 분야가 아니라서....타격감이 다시 바닥을 칠수도 있고, 믿던 불펜이 연속 방화를 할수도 있는거고.. 2015.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