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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15

16.04.21. 경기의 흐름을 바꾼 박준영.gif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고 위닝과 루징의 갈림길이었던 NC와 엘지의 3차전.한점차로 바짝 추격당한 7회초 무사 1,2루에 박준영 등판.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히메네스 상대로 삼진. 정성훈은 뜬공으로 아웃. 내리 직구만 꽂는데 타자들 뱃이 밀림. 파워풀한 박준영의 투구폼. 하지만 2사까지 잘 잡고 채은성을 사구로 내보내서 만루를 만듬. 2사 만루라 단타만 맞아도 바로 역전인데 전혀 당황한 표정이 아님. 내리 직구만 던지다 막판에 커브로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고 2사 만루를 막음. 어제 경기 엘지로 넘어가려는 흐름이 다시 엔씨로 넘어온건 바로 이 장면이다. (결국 NC는 무려 1년 10개월만에 엘지 상대로 위닝 시리즈 달성.) 덕아웃 형님들 단체 우쭈쭈의 현장. 그리고 이어지는 8회초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 2016. 4. 22.
16.04.15. 엔씨 박준영 첫번째 홀드.gif 15일 롯데전 3점 리드하던 8회초에 올라와 프로 첫번째 홀드를 기록한 박준영. (18세 8개월 10일.) 가비지 이닝이나 크게 지고있는 부담없는 상황에만 나오다가 처음으로 홀드 상황에 등판해서 첫번째 타자를 삼진 잡음. 겨우 두달전에 고등학교 졸업한 97년생이 마운드 위에서는 무슨 베테랑 투수같다. 하지만 손아섭을 의식해서 좀 힘이 들어갔는지 볼넷을 허용. 근엄 진지 모드였다가 웃으니까 또 애같네. 볼넷주고나서 덕아웃 달감 한번 쳐다보는 모습. (정민철 위원 : 감독님 눈치 보네요. 저 때는 저럴수 있어요. 이쁨받고 싶죠.^^) 달감은 저러면서 크는거지 허허허 모드. 유격수 출신이라 그런지 견제 동작이 겁나게 유연하고 날렵하다. 1루 견제 한번 하더니 바로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음. 정면 승부를 두려워하.. 2016. 4. 16.
16.04.10. 엔씨의 신데렐라 박준영.gif 한화 3차전은 마에스트리에게 완전히 틀어막히고 빈공으로 졌지만, 이미 위닝 시리즈 확정됐고, 8,9회에 박준영, 구창모의 호투를 보는걸로 정신 승리. 고등학교때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었던 애를 투수 전향 시킨다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러나 궁금했는데 역시 시즌초부터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준영. 잘못 걸리면 언제든 담장 넘길수 있는 외국인 타자한테 몸쪽 꽉찬 공 하나 꽂더니 바깥쪽 유인구로 삼진잡음. 구위도 좋은데 제구도 아트. 정확히 포수가 미트 대는 곳으로 공이 들어감. 폭포수 커브로 삼진. 슬라이더와 커브가 주무기인데, 커브는 떨어지는 각도가 엄청난게 진짜..... 고등학교 갓 졸업한 꼬꼬마가 마운드에서 표정 변화도 없음. 돌부처 2호기인듯. 잘 풀리든 안 풀리든 표정 하나 안 변하는 담담하고.. 2016.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