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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탄코트17

19.04.19. 이겼어도 빡치는 경기.gif 부제 : 선발 전원안타 / 지옥의 8회말 엘지전 3경기 내내 컨디션 최고조인 선발-불펜에 꽉 막혔던 극악의 변비 타선이 드디어 문학에서 대폭발을 하기는 했는데, 9점차 8회말에 김건태를 올렸다가 대량 실점, 필승조 융구로도 막지를 못해서 결국 8회에 마무리 원종현까지 끌어내야했고, 주전을 빼고 백업을 대거 기용했다가 수비 대붕괴 퍼레이드로 8회에 무려 7실점으로 2점차 턱밑까지 추격당한 개막장 경기. 결국 이기긴 이겼지만 좋은게 아니라, 엘지전 피스윕의 출혈과 대량득점 경기에서도 필승조와 마무리를 아끼지 못했다는게 앞으로 어떤 후유증을 일으킬지 걱정되서 스트레스만 대박이다. 모처럼 타격이 터져서 신나게 보다가 8회말 대참사의 충격으로 기억 리셋되서 그나마 생각나는건 이 정도뿐이다. * 베테랑의 품격 8회.. 2019. 4. 20.
19.04.18. 루친스키 10K.gif * 루친스키 데뷔후 최다 탈삼진 7이닝 1실점 10K로 호투하고도 점수못내는 타선과 폭탄 수비때문에 승수를 못 올린 루친스키. 원래는 100구를 약간 넘는 선에서 7이닝을 마무리할수 있었는테 현재 팀내 최고의 폭탄 누구때문에 115구까지 투구수가 늘어났다. * 멘탈 코치 박민우 전날 삽질하고 덕아웃에서 질질짜던 베탄코트를 팀원들이 격려중. 베탄 전담 멘탈코치 박비글. 실은 멘탈 관리를 해준다는 빌미로 신나게 북치기할수있는 상대를 찾은건지도.....? 아무래도 그쪽이 신빙성이 있어보이는데 이거.... 경기에 별 영향도 없는 안타 한개 쳤다고 덕아웃에서 다들 박수쳐주고 격려해드려야 하는 개복치 멘탈 외국인 선수라니....야구가 잘 안된다고 초상집같은 표정에 덕아웃에서 질질 짜는게 프로 맞냐. 베탄이 안타쳤다.. 2019. 4. 19.
백투백의 팀.gif 시즌 개막 후 매 시리즈마다 한번씩은 꼭 나오는 엔씨의 백투백 홈런을 정리해보았다. * 개막전베탄코트-양의지 개막기념 백투백. * 3월 26일 - kt 1차전 양의지-모창민의 끝내기 백투백. * 3월 31일 - 한화 3차전 박석민-양의지의 이맛현 백투백. * 4월 3일 - 키움 2차전 노진혁-박석민의 학폭범 응징 백투백. * 도저히 적응안되는 19시즌 NC의 타격지표 (4/4 기준) 이외에도 안타, 루타, 장타율 1위, 중심타선 장타율은 압도적인 1위. 작년에 바닥을 긁던 타격 스탯이 올해는 대부분 1,2위에서 놀고있다. * 봄몿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내려가긴 하겠지만 어쨌든 놀라운 봄몿의 현재 성적. 지금까지는 피아 식별을 매우 잘하고 있는 창원 엔팍. 관련글2018/04/20 - [Play Ball.. 2019. 4. 4.
19.03.26. 양의지-모창민 백투백 끝내기.gif 9회초 2점차에 마무리 원종현이 탈탈 털리면서 안그래도 양팀 실책이 쏟아지는 병맛 경기가 단숨에 원점이 되면서 연장까지 갔는데 11회초에 강백호한테 솔로포맞고 역전되길래 반쯤 포기했다가 11회말 2사될때 베탄코트까지 부상당하는걸 보고 실시간 욕박으면서 꺼버렸는데... 자기전에 확인해보니 야구 메인에 모창민 사진이 걸려있다? 알고보니 내가 꺼버린 다음에 양의지-모창민 백투백으로 끝내기 승....아놔, 무려 4시간 넘게 병맛 발암 경기를 다 봤는데 제일 중요한 부분을 놓쳤음. 이렇게 원통할 데가. ㅠㅠ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존버는 승리한다는 교훈을 되새기며 다음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볼것을 다짐하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움짤을 만들어보았다. * 벼랑끝에서 팀을 끌어올린 양의지의 솔로홈런 한점.. 2019. 3. 27.
19.03.23. 엔뽕 치사량의 개막전.gif 메이저리그급 신구장, 양의지 영입, 버틀러와 베탄코트의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몇년만에 엔뽕을 치사량으로 주입당한 행복한 개막전이었다. * 창원 NC파크 첫번째 승리투수가 된 버틀러 소문난 땅볼러답게 매번 땅볼 유도로 병살잡고 위기 탈출. 땅볼 유도로 맞춰잡다보니 투구수 관리가 대박이었는데 나중엔 삼진도 잡음. 사실 이거는 타자의 의표를 찌른 양의지의 볼배합의 승리이기도 함. 주자, 타자가 발빠른 박해민, 구자욱이었는데 타구가 빠르고 투수가 직접 잡는 바람에 병살 성공. 직구 구속이 150에 육박하는데 커브,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뺏어버리니 타자들이 추풍낙엽. 타자는 볼을 예상하고 한번 기다리려고 하는데, 역으로 한가운데 직구를 꽂아서 삼진잡음. (이 현란한 볼배합은 대체 뭔가....) 개막전에서 제일 멋.. 2019.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