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오리지널 드라마 중 파일럿 시청률 신기록을 세운 빌리언즈의 시즌2 리뉴얼이 확정됐다.
예정보다 빠른 1월 1일에 공개된 쇼타임의 신작 빌리언즈 1편의 총 시청자수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3일간
6백5십만명으로 집계됐고, 이것은 역대 쇼타임에서 발표한 드라마 파일럿중에 최고의 시청률이다.
'홈랜드'의 데미안 루이스와 아카데미상 후보였던 폴 지아메티가 헤지펀드 매니저와 연방 검사로 등장해서, 금권과
정치 권력의 파워 대결을 벌이는 빌리언즈는 2회까지 방송된 시점에서 다음 시즌 제작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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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즈가 미국에서 엄청 흥하긴 하나보다.
흥미로운 소재에 연기력 되는 배우들과 짱짱한 각본이 합체된, 오랜만에 볼만한 작품이 나오긴 했는데, 국내에서는
기본적인 언어 문제에 더해서 관련 분야의 전문 용어를 외국어로 이해해야 되는 엄청난 장벽에, 미국의 경제와
법체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이 있어야 내용이 이해되는 드라마인지라 진입 장벽이 높아서 외국만큼
흥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이런 소재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어서...
(그놈의 사랑 타령, 연애질, 신파극, 재벌2세, 드라마 갈등을 한방에 해소하는 전가의 보도 불치병ㅅㅂ)
빌리언즈 시즌2 리뉴얼 기사를 보다가 발견한 더 흥미로운 뉴스는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애플 티비등의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흥하면서 기존 케이블 방송사들이 그에 맞게 방영 시간이나 편성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에 밀리는 듯한 HBO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미디어의 패러다임이 어디까지 변화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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