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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6.04.15. 엔씨 박준영 첫번째 홀드.gif

by DreamTime™ 2016. 4. 16.



15일 롯데전 3점 리드하던 8회초에 올라와 프로 첫번째 홀드를 기록한 박준영. 

(18세 8개월 10일.)

 

가비지 이닝이나 크게 지고있는 부담없는 상황에만 나오다가 처음으로 홀드 상황에 등판해서 

첫번째 타자를 삼진 잡음. 



겨우 두달전에 고등학교 졸업한 97년생이 마운드 위에서는 무슨 베테랑 투수같다. 



하지만 손아섭을 의식해서 좀 힘이 들어갔는지 볼넷을 허용. 



근엄 진지 모드였다가 웃으니까 또 애같네. 



볼넷주고나서 덕아웃 달감 한번 쳐다보는 모습. 

(정민철 위원 : 감독님 눈치 보네요. 저 때는 저럴수 있어요. 이쁨받고 싶죠.^^)



달감은 저러면서 크는거지 허허허 모드. 



유격수 출신이라 그런지 견제 동작이 겁나게 유연하고 날렵하다. 



1루 견제 한번 하더니 바로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음. 

정면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걸 보면 어린 녀석이 배짱도 장난아님. 



코칭 스탭과 팬들도 그렇지만, 각 방송사 해설자들도 죄다 반하는걸 보면 확실히 스타성이 있나보다. 

나성범과 박준영을 신상 골드 유니폼 모델로 쓴걸 보니, 구단에서도 빠르게 팬심을 파악하고 박준영을 

나성범-박민우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생각인듯. 



삼진잡고 침착하게 아웃카운트 표시. 아 이 녀석 진짜 물건일세. 

(빵 해설 : 마운드에서의 태도나 행동이 아주 안정적이네요.)



아두치 타석에서 스트 꽂는 모습. 

볼넷은 허용했지만, 삼진-뜬공으로 무사히 이닝 종료하고 덕아웃에 들어가서 폭풍 칭찬 받음. 

아무리 대단한 투수라도 한 시즌 야구하다보면 무너지는 날이 있는 법이고, 이 녀석도 올해안에 털리는 날이 올텐데 

그 시련을 잘 넘기고 잘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마운드에 있을때는 무슨 훈련 조교 포스를 풍기더니만 모자벗으니 아직도 애기네 애기. 

요즘 이 녀석을 보면 돔구장 좋아하시는 분이 어린 선수들 보면서 허허거리는 심정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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