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밸런스의 엇박자로 5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엔씨는 4월이 지나고 5월이 되니
뭔가 혈이 뚫린듯 부진하던 타자들이 대부분 살아나며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클린업 4인조의 테-박-이가 전부 홈런을 친 날이기도 함. (떨공삼군은 땅파고 내려가는중.)
선취점 뺏기고 바로 다음 이닝에 나온 이호준의 동점 솔로 홈런. (노익장 ㄷㄷㄷ)
아홉수 걸려있던 손시헌의 천 안타가 드디어 터짐.
KBO 역대 76번째 1,000 안타를 기록. (프로 첫 안타가 삼성전....)
한점차로 추격당한 8회초에 테임즈의 솔로 홈런.
테임즈는 사직 3연전동안 매 경기 홈런을 치면서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6개)
치는순간 궤적이 너무 낮은 각도로 날아가서 안타나 플라이가 될줄 알았더니 홈런.....
(이 홈런으로 드디어 OPS가 1이 됨.)
이건 2차전에 친 쐐기포. (하여간 테임즈의 몰아치기란....)
그리고 박석민의 신기술 회전 회오리 홈런.
홈런 이전에 안타도 나오고 이제 슬슬 박석민도 부진에서 벗어나는것 같다.
타격후에 한바퀴 도는 자세가 장난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때문에 손가락에
부담이 안가게 하려다보니 개발한게 트리플 악셀이라고 함.
보기만 해도 배부른 97년생 듀오중의 한명인 구창모.
박준영이 장래의 클로저 후보라면, 이 친구는 팀에서 좌완 선발로 키울 예정이라고 한다.
천안타 치고 아홉수를 깨서 몸이 가벼운지 잘 맞은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잡더니 병살을 노리고
1루 송구까지 하는 손시헌.
대선배한테 대놓고 감사표시하는게 어색한지 쭈뼛쭈뼛하다가 소심하게 박수치는 구창모.
(얘도 애기네, 애기.)
요즘 겁나게 잘하고 있는 박민석은 1홀드 추가.
현재 전원 필승조 포스인 엔씨 불펜진.
"야, 거기 빨리 안 튀어오냐."
2차전에서 4타점이나 해드시더니 맘이 편해졌는지 쫄병 갈구는 말년 병장 포스 나오는 이종욱.
2차전에서 예전 종박 모드로 돌아온 이종욱.
1회에 투런 홈런을 뙇~~~~~~~~~~~~~~
어쩌다 나온 뽀록 홈런이 아니라 타격폼과 타구 방향이 다르다.
얼마전까지의 폼이었다면 이건 백퍼센트 국자 내플감인데.
1회 홈런은 우연이겠지 싶어서 전혀 기대안하고 있던 3회에 2타점 2루타를 똬악~~~~~
스캠때 타격폼 바꾼다더니 이제 그 폼에 적응이 되가고 있는건가.
이제 국자는 내다버리고 좀 잘해봅시다. 몇년째 부진하니 보기도 힘들다.
야구가 잘되니까 표정부터 달라지네.
이제 떨공삼군만 살아나면 완벽한 5월이 될것 같은데.....
작년엔 선발 2명의 삽질로 팀 운영이 꼬이면서 4월에 9위를 찍더니 5월에 20승 1무 5패로 월간 최다승
타이 기록 세우고 1위로 올라섰는데, 올해는 초반에 삽을 들긴했어도 땅을 파진 않아서 5할 유지하며
3위로 4월을 마쳤고 팀도 짜임새가 갖춰지는듯 하니, 작년만큼은 아니라도 상승세를 타는 5월이 되지않을까.
2015년 5월 엔씨의 순위 변화. 이때는 정말 미친 페이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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