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즌 상대전적 14승 1패, 롯데전 13연승을 찍은 경기.
최근 테임즈보다 더 영양가있는 조영훈의 선취 타점.
7회까지 1점차 살떨리는 승부중에 린드블럼의 천적 김성욱의 안타.
두번째 타점 올리는 조영훈.
작년에 8개 친걸 빼면 6년간 매 시즌 홈런이 딱 6개였는데, 올해는 5개로 한개가 부족하다.
남은 홈런 한개가 포스트 시즌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면 정말 대박이겠는데.
타점 올리고 나가더니 도루까지 성공함.
(조영훈한테도 도루시켜주는 롯데 배터리....;;;)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내줌.
폭투 직후에 터진 박석민의 시즌 29호 투런 홈런.
이 시점에 린드블럼의 투구수는 120개에 육박.
6회까지 1실점한 린드블럼을 내리고 7회부터 불펜을 올리는게 나았을텐데 왜 운영을 이렇게
무리하게 하다가 힘빠진 선발이 무너지게 만드는지 보면서도 이해가 안가는 경기였다.
27개를 넘은 다음부터 치는것마다 홈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퇘선생.
그런데 홈런 커하는 찍었다만 영양가는 삼성 시절보다 많이 부족하고, 병살도 커리어 하이다.
삼성 시절에는 짜증날 정도로 공 오래 보다가 볼넷 아니면 안타치고 나가서 뒷목 잡았었는데
우째 엔씨에 온 다음에는 그런 모습을 보기가 힘듬.
마지막에 감독 헹가레가 목표라는 시즌전 약속을 지키려면, 시즌중에 못채운 영양가를 포시에서
다 채워야되는데, 듣자하니 가을 야구할때 땅파고 내려간다는 평이라 기대가 안되고...
9회초 수비 에러로 완벽한 병살 플레이를 무사 만루로 만들어버리는 롯데 내야진.
그리고 밀리런.....
이종욱의 내야 땅볼때 또 병살을 못잡아서 1사 1,3루.
롯데 천적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8대0.
코스가 좋기도 했지만 종박 특유의 우다다 허슬 주루로 주자 2명 다 들어옴.
부상으로 빠졌다가 한달만에 등판한 스튜어트는 5이닝 동안 예전 마산 예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겁나 무서운 엄근진 종박.
8회초에 정줄놓은 도루하다 주루사당하고 들어온 김종호를 갈구는 장면.
(그래서 다음날 김종호가 결승타 쳤는지도....)
후배들 갈구는건 중고참들한테 맡기고 요즘은 재롱담당이 된듯한 호부지.
용고모 괴롭히는 조영훈.
팀원들한테 제일 인기있는 선수가 용덕한이라더니....ㅋ
이렇게 해서 올해 롯데전 상대 전적은 14승 1패, 1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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