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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163

고양이를 키우다보니 집안내력인지 유전인지 어쨌든 우리집 식구들은 죄다 고양이를 좋아한다. 하다못해 특별히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초딩 조카도 고양이만은 좋아라하는걸 보면 핏줄에 고양이 집사의 성향이 대대로 물려내려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집에 고양이가 4마리라 여길 봐도 고양이 저길 봐도 고양이인데도 길가다 고양이를 보면 이쁘고 반갑고, 배고파 하는걸 보면 불쌍하고, TV 프로그램에 불쌍한 고양이 구조하는걸 보면 눈물나고 오랫동안 눈에 밟히고 (물론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CF나 영화를 보다가도 고양이가 나오면 '꺄아악 고양이닷' 뭐 이런 반응이 절로 나온다. 이 정도면 고양이에 중독된 수준이다 이거. 어떤 집사는 고양이가 사람한테 최면을 걸면(레드썬!) 평생 거기서 헤어나질 못하고 자기 돈을 퍼부어가며 기꺼이 .. 2011. 2. 8.
고양이는 고양이 며칠 전 찍은 물루 선생 사진 한 장. 문갑을 침대삼아 늘어져서 자다가 그 위에서 뒹굴뒹굴....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다. 아무리 높은 곳을 좋아한다지만 그래도 높이가 꽤 되는데 저렇게 여유로운 모습이라니. (요즘 뚱묘됐다고 엄마가 구박이지만 내 눈엔 별로 뚱묘같지 않은데...) 높은 장소만 골라다니는 물루씨의 다른 사진들. 이건 아직 한 살도 안됐던 어린 시절. 팬지 옷과 목줄 등이 들어있는 상자를 다소곳하게 깔고앉아있는 모습. 그 와중에 상자도 좋아하시고. 이것도 어릴땐데 역시 요즘 모습하고 비교하니 애기티가 확 난다. 침대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저런 자세로 저렇게 여유있는 포즈를 잡다니....-_- 역시 지금하고 비교하니 많이 말랐었네. 전축위에 있는 범선 옆에 떡 하니 올라가 앉은 모습. .. 2010. 9. 24.
푸짐한 고양이 사료샘플 공구몰에 고양이 하숙생들 먹일 사료를 주문하면서 샘플 사료 좀 많이 달라고 하긴 했는데 별 기대는 안했다. 그런데 택배상자 받아서 열어보니 짜잔~~~ 수북한 샘플사료 봉지에 본품이 파묻혀 있는 상황. 공구몰이 다른 고양이용품 쇼핑몰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싼 편이라 자주 이용하긴 했는데, 캣츠아이즈 같은 곳에 비하면 샘플이나 사은품 주는게 좀 짠 편이고, 포장도 탄탄하지가 않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포장상자도 엄청 탄탄하게 해서 보내주고, 샘플도 이렇게 퍼주니 받는 입장에서 좀 감동이네. 샘플사료 신청란에 있길래 그냥 주문했는데, 받고보니 프리미엄급 사료다. 이런 대박이. 게다가 칼로리가 좀 있는 사료들이라 이번 집수리때 밖에서 고생하느라고 살이 쭉 빠진 하숙묘한테 주로 먹일 생각이.. 2010. 8. 18.
장애묘 쥐롱이의 묘생역전 이름 : 쥐롱 (별명 : 자바헛) 품종 : 코숏 성별 : female 나이 : 1년 5개월 (추정) 성격 : 복잡함. 기본적으로 온순. 특징 : 뒷다리에 장애가 있었음. 꼬리도 짧고, 하반신 골격이 살짝 뒤틀려 있음. 작년 1월 엄청 추웠던 어느날 저녁, 엄마 아버지가 주워오신 삼색 고양이 쥐롱. (우리집에서 고양이 수집가는 엄마나 내가 아니다....전부 아버지 작품.) 며칠째 영하 10도를 유지할 정도로 추운 날씨였고 며칠전에 온 눈이 녹질 않은 상태였는데, 눈밭이 된 아파트 화단에서 엄청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찾아보니 이 녀석이 오도가도 못하고 울고 있어서 덥썩 집어오셨다고. ㅡㅡ;; 이 녀석이 처음 집에 왔을때 울음소리라니... 그렇게 허스키한 고양이 울음소리는 생전 처음 들어봤다. 원래 그런 .. 2010. 4. 21.
고양이 집사 고양이 키운 연차가 대략 10년이 넘어가는데 집사라는 뜻이 뭔지 이제야 알게 되다니. * 고양이 집사 : 집사란, 고양이 애호가들의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말로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인간을 말한다. 고양이를 "모시고 산다"는게 딱 맞는 표현이란 걸 괭이 키워본 사람들은 다 공감할듯. -ㅅ-;; 밥 차려라, 물 떠와라, 화장실 청소해라, 심심하니까 재미있게 해달라, 이거 해줘라, 저거 해줘라... 사람을 이만저만 부려먹는게 아니다. ㅡㅡ;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고양이 키우다보면 사람이 괭이의 하인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문제는 한번 냥이한테 꽂히면 이 짓을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게 된다는거지. 비싼 사료에 간식에 고양이 용품 사는데다 돈을 쏟아부어가면서.;; 내가 쓸 물건 사는건 손떨리는데, 요상하게 고양이.. 2010. 2. 19.
비오는 날 나무에 묶여서 버려진 물루 이름 : 물루 (Mouloud) 품종 : 터키쉬 앙고라 성별 : female 나이 : 4년 9개월 (추정) 성격 : 온순하고 내성적임. 낯선 사람과 어린애들을 무서워함. 몇년전 비오는 날 부모님이 데려오신 고양이. 볼일이 있어서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길 안쪽 풀숲에서 고양이가 비명을 지르듯 울고 있어서 누가 고양이 잡는줄알고 가봤다가 나무에 묶여 버려진걸 발견하셨다고 한다. 버려진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집에 데려오는 내내 울고 집에 와서도 한 시간은 족히 울더라. 몇 년째 이 녀석을 키우다보니 성격이 엄청나게 내성적이고 낯선 환경이나 낯선 사람을 싫어하는데 백주대낮에 길바닥에 묶인채 버림받았으니 그 충격이 어땠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우리 집에 온 다음날 찍은 사진. 대략 이 때가 6,7개월 정도. 태.. 2009. 9. 24.
인심좋은 캣츠아이즈 요 며칠간 고양이 사료를 사들이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모 쇼핑몰에서 캣차우 대포장을 세일하길래 길고양이 용으로 3포 주문해서 쌓아놓고보니, 우리 물루 먹일 사료가 다 떨어져가고 있네. 물루 전용 사료는 로얄 캐닌 인도어(In door) 27 인데, 4kg짜리는 다들 품절이라 날씨도 선선해지고 이제 사료 상할 걱정도 없어서 그냥 10kg짜리로 구입. 인도어는 어느 쇼핑몰이나 가격이 다 똑같아서 샘플사료 선택권이 다양한 캣츠아이즈에서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남기는 글에 사료 부서지지 않게 쿠션 포장 잘 해달라는 것과, 돌보는 고양이가 많으니 샘플 사료 좀 넉넉하게 달라고 썼음. 사실 쓰면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주문해봤는데 요즘은 불황 여파인지 예전보다 샘플이나 사은품 주식캔 주는게 좀 .. 200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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