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준1 21.05.02. 박정수 시즌 첫 승 + 박준영 호수비 구창모는 시즌 아웃급 실종, 송명기는 최소 한 달짜리 부상, 파슨스는 오락가락, 이재학, 김영규는 패배의 아이콘이라 현재 제대로 돌아가는 선발은 루친스키와 신민혁밖에 없는 상황에 땜빵 선발로 등판한 박정수. 1회부터 서건창 상대로 탈삼진. 체인지업 예술이다. 우타자 상대로는 체인지업, 좌타자 상대로는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 위주의 승부를 했다. 박정수 특유의 흔들리는 제구때문에 볼이 많았지만 양의지의 노련한 운영으로 위기를 삼진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았음. 이 날 경기에서 최고의 장면. 4회 주자 3루 실점 위기에 내야 땅볼을 직접 잡아서 이닝을 종료하는 박정수. 진짜 힘든거 잡아내더니 좋아하는 박정수. 3루 라인선상 타고 흐르는 이런 타구는 보통 내야 안타가 되는데, 프레이타스의 발이 느리기도 했지만.. 2021.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