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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8.04.04. 엔씨 이재학 120구 호투.gif

by DreamTime™ 2018. 4. 5.


* 이재학의 호투

최근 팀이 1위를 달리면서 불펜에 상당한 부하가 걸렸는데, 120구로 7이닝까지 소화하면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준 선발 이재학. 



13시즌을 다시 보는듯했던 체인지업의 위력. 



17시즌까지의 이재학은 구종이 직구/체인지업에 간간히 싱커를 섞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슬라이더, 

커브와 싱커의 비율이 더 올라갔다. 

직구-체인지업만으로 승부할때는 구종의 단순함때문에 직구 위력이 떨어지거나 체인지업이 밋밋해지면 

그대로 난타당하면서 조기 강판되곤했는데, 이번 삼성전에서는 아직 비중은 미미하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섞으면서 타자들을 혼란시킨게 주효했던것 같다. 



힘이 좀 빠졌는지 7회에 위기가 오긴 했지만 결국 120구째를 깔끔하게 뜬공 처리하고 내려간 이재학. 

엔씨의 토종 선발이 7이닝 1실점이라니 이게 꿈인지 생신지.   

역시 선발 최고의 미덕은 이닝 이팅이다. 



그 와중에도 개그 못잃는 박석민. ㅋㅋㅋ 





* 정불딱  

이재학 다음으로 올라온 정수민은 혼자 위기를 만들더니 러프를 삼구삼진으로 잡고 1이닝 홀드 성공. 

요즘 불펜에서 의외로 정수민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 타자들의 활약 

이날 2안타를 기록한 정범모의 5회 2루타. 

수비가 안정되더니 드디어 타격도 터지는건가....



그 직후에 터진 박민우의 역전 투런. 



박민우 다른 사람하고 영혼 체인지 됐나...요즘 왜 이러지, 어디 아픈가.  

(그냥 하던대로 해라..좀 무섭네)  



한점차 똥줄타는 리드를 간신히 지키던 8회 이틀 연속 터진 김성욱의 홈런. 

올해 소고기가 벌크업을 좀 했구나 싶었는데 시즌초부터 장타를 날리네...

문제는 이 타격감이 시즌 내내 꾸준히 유지가 될런지가 관건. 



경기내내 잠잠하던 스크럭스의 1타점 적시타. 



* 변태 마무리의 꾸준함 

9회초 변태 마무리의 취미생활이 시작되자 표정이 굳은 이재학. 



장작을 쌓아놓으면 안정감이 생겨서 공이 잘 던져지나...

마무리님아, 팬들과 팀을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쫌;;;; 



대충 팀 적응도 했고 슬슬 타격까지 터지면서 야구가 잘되니 행복한 범모. 



아무리봐도 팀에 합류한지 15일된 포수라는게 믿어지지 않음. 



베렛 자네도 이닝좀 많이 먹어보는게 어떻겠능가.....



선발이 7이닝을 먹고 중간불펜 한명과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니 이렇게 알흠다운 기록이 나옴. 



항상 포수한테는 하이파이브 대신 손을 꽉 잡아주는 달감독. 

(덕아웃 풍경을 보면 아무래도 달감독이 범모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계신듯....)



* 경기 전 스케치  

엔씨가 삼성한테 호구잡힌 역사가 길다보니 끝내기가 딱 두번인데 그게 전부 홈런. 

2014년 9월 9일 이종욱의 끝내기 만루홈런과 3일 김성욱의 솔로포. 



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밥값을 다 해놓더니 마음이 편해진듯한 최준석. 



특별지명, 드래프트, 트레이드, FA 등 다양한 영입 경로로 긁어모은 엔씨의 내야진. 



그리고 드래프트로 뽑은 엔씨 토종들답게 모지리들로 구성된 외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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