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03 대체 X파일 10시즌은 왜 만들었나 방영 전에는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5편까지 방영한 지금은 6편 구성이라는게 감사할 지경이다. 구태의연한 외계인 음모론을 형편없는 전개 방식으로 보여준 1회는 15년만에 돌아온 멀더와 스컬리를 다시 본다는데 의의를 두고 봐 넘겼고, 2회는 기존의 엑스파일다운 파라노말 스토리를 펼쳐놨으나 예전같은 예리함은 온데간데 없고, 멀더와 스컬리의 개인사를 사건과 짬뽕해서 지지부진한 신파극으로 만들어놨지만 이것도 엑스파일이라는 이유로 참고 봤다. 엑파 후반기를 연상시키는 코믹 에피소드인 3회가 그나마 좀 볼만했으나, 이것도 몬스터 역으로 나온 배우가 하드 캐리했다고 보는게 타당하고. 엽기 고어물 살인사건과 스컬리의 개인적인 비극을 엮어놔서 각각의 스토리가 겉돌았던 4회는 결말도 정말 병맛같이 내놓고 끝나서 보는 사.. 2016. 2. 19. X파일 시즌10 - 코믹했던 3회 리뷰 * 스포주의 뜬금없는 음모론의 1편과,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슬픔을 사건과 결합해서 암울함의 극치를 보여준 2편과 달리 3편은 예전 엑파 6시즌에 보던것과 비슷한 코미디가 펼쳐진다. 다린 모건이 3회 각본, 감독을 맡는다길래 좀 코믹한 분위기가 되지않을까 예상은 했는데 이건 코믹을 넘어서 포복절도 수준이었다. 원래 엑스파일에서 이런 화면이 나오면 괴기물이 아니라 코미디라는 얘기지...산속에서 약빨던 두 남녀가 누군가의 비명 소리를 듣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갔다가 왠 괴물이 사람하고 싸우다 도망가는걸 목격하게 되고, 쓰러져 있는 두명중에 한명이 죽은걸 발견한다. 3회는 멀더가 X파일 담당 요원으로서 중년의 위기를 겪는걸 보여준다. 멀더는 FBI를 떠나있는 동안 자신의 현역시절 미스테리가 대부분 풀렸다면서, .. 2016. 2. 4. X파일 시즌10 - 기대에 못미쳤던 2회 리뷰 * 스포주의 뭔가 매우 미진했던 파일럿에 이어 드디어 예전 포맷으로 돌아간 X파일 2회.14년만에 재개한 X파일의 첫번째 사건은, 뉴제닉스라는 유전자 연구소 연구원의 미스테리한 자살 사건이다.멀더와 스컬리가 현장에 달려갔지만, 모든 데이터는 국방부의 극비 자료라는 이유로 접근이 불가능하고, 더 이상의 수사가 어려워지자, 멀더는 자살한 연구원의 핸드폰을 몰래 가지고 나온다. 스컬리는 핸드폰을 조사하려면 영장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멀더의 규칙 무시하기가 어디 하루이틀 얘긴가...ㅋ(드라마에서 새록새록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스스로 old school, 구식이라고 말하는 멀더와 스컬리라니.ㅜ) 피해자와 자주 통화한 인물을 만난 멀더는, 죽은 연구원이 게이였고, 이중 생활을 위한 또 하나의 거처가 있었다는걸 .. 2016.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