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1 HBO 8부작 미니시리즈 'The Night Of' * 약스포 HBO와 BBC의 합작 미니 시리즈 'The Night Of'. 최근엔 좀 맛이 갔지만 그래도 믿고보는 HBO에 평도 좋아서, 최종회 방송 이후 보기 시작했다. 1회를 보면서 느낀건 역시 HBO답다는 것. 느릿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서 숨이 턱턱 막히는 긴장감쩌는 구성, 그리고 뜬금없이 살인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이 모든 정황 증거가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상황에서 사건 수사 현장과 경찰서로 끌려다니며 범인으로 지목되는 그 순간까지 느끼는 압박감과 긴장감을 보는 사람에게 그대로 체감하게 만드는 연출은 기가 막히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드라마에서 전달되는 중압감이 얼마나 큰지, 차라리 범인이라는게 밝혀지고나니 맘이 편해질 정도. '바튼 핑크'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 2016.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