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기아 3연전 직전 상황 정리. 

엔씨는 문학에서 루징당하고, 3차전은 13대2로 개털리다가 후반 가비지 이닝에 4점 추격해서 13대6으로 패. 

기아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 무려 31득점을 하면서 미친 타격감을 과시. 

엔씨 선발은 구창모-장현식-땜빵으로 누가 봐도 엔씨가 불리해보이는 시리즈 아닌가....

하지만 역시 야구 몰라요. 



*** 1차전 ***

매 이닝 위기가 있었지만 5이닝을 무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낸 구창모. 



4회에도 역시 만루만들고 무실점 틀어막기. 투수조 조장이 변태라 그런지 어린애들도 좀....



5회 버나디나를 삼진잡고 환호하는 구창모. 



아직 어린 투수라 투구수는 100개를 넘기지않게 끊어주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 이닝인데, 만약 2사에 

주자를 출루시켰다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갈수도 있었다. 



희한한 타격으로 스퀴즈를 성공시키고 타점을 올리는 권희동. 



낮은공에 어거지로 스퀴즈 번트를 댄다는 것이 그만 내야 안타가 됨. ㅋㅋㅋㅋ



*** 2차전 ***  

이종욱의 역전 투런.(2호) 

종박의 첫번째 홈런도 기아 상대로 나왔는데, 연장전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쓰리런이었지. 



이제는 홈런 타자를 빠따로 패는 박민우......ㅋㅋㅋㅋ 

(feat. 절친이 맞고있는데도 모른체하는 손시헌.) 



선발 구창모를 도와주는 박민우의 호수비. 



한점차 위기에 호수비로 이닝 종료하는 박민우. 

햄스트링 후유증으로 경기 중반에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던 박민우는 최근 경기 종료까지 2루를 지키고 

있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맘이 편하다. 

2루 백업 이상호는 군대가서 수비툴과 타격툴을 바꿔왔는지, 수비가 영 불안하고 최근 2루 수비 안정성은 

박민우가 원탑이다. 역시 잘놈잘이랄까...예전 그 돌글러브는 어디로 갔는지. ㅋ 



타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그냥 안타쳐버리는 김태군. ㅋㅋㅋㅋ 



2차전은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호수비로 터지려는 기아 타선을 틀어막은 경기라고 할수 있겠다. 

2차전의 분수령이었던 7회 김준완의 미친 수비. 



싹쓸이 2루타 코스를 타이밍 맞게 점프해서 잡은것도 놀라운데, 2루에 돌아오는 주자까지 잡겠다고 송구. 



간발의 차이로 2루 주자를 못잡아서 병살에 실패하자 아쉬워하는 표정. 



7회에 급 흔들리다가 대박 호수비가 나온뒤 각성한 장현식의 삼진. 

한순간에 경기 흐름을 확 뒤집어놓을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호수비는 홈런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속 삼진을 잡고 프로 통산 첫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장현식. (시즌 2승)



장현식의 삼진을 본 최일언 투수코치의 반응. ㅋㅋ 



안 보이는데서 혼자 웃으려고 덕아웃 뒤로 들어가시는거 보소....ㅋ



이틀 연속 어린이 선발들이 단 1실점으로 호투하는걸 보면서 마냥 흐뭇한 달감독과 일언매직. 

(4월에 구창모, 장현식이 볼질하고 탈탈 털릴때는 두분 다 경기중에 실시간으로 늙으시더니만....)



승기를 완전히 굳히는 6점차를 올린 윤병호의 혼신의 슬라이딩.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는데 포수 미트가 윤병호의 얼굴을 강타하면서 공이 빠졌고, 득점 성공. 

이 장면을 보고 달감독 성향상 3차전에 윤병호가 선발로 나오겠다 했더니, 역시나....ㅋ



*** 3차전 ***

땜빵 선발 강윤구가 2회 볼질로 만루만들고 밀리런으로 2실점한뒤,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민호는 

삼구 삼진으로 만루 위기를 틀어막고, 홈런을 맞긴했지만 4.2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역시 이불딱....)



달감독은 3점 뒤지고 있던 7회초에 원종현을 투입해서 이 경기를 잡고 스윕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무실점으로 무난히 끝나는듯하던 이닝에 수비 에러가 나와서 1실점. 

경기 후반에 4점차가 되어버리자, 달감독은 원종현을 빼고 8회부터 추격조를 넣으려고 했는데...

7회말 런앤히트를 건 상황에 권희동이 휘두른 높은 공이 담장을 넘어가고 경기는 한점차. 



작전이 걸려서 거의 가슴 높이로 온 공을 쳤는데 그게 넘어감.....대단하다. 



왠일로 박민우가 조용하다 했더니 역시나 덕아웃에서 시간차 공격...그럼 그렇지. ㅋㅋㅋ  



한점 뒤진 8회 1사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달감 특유의 흔들기가 나온다. 

대수비로 들어갔던 손시헌 타석에 대타로 김준완을 내는 강수를 둠. 

경기를 뒤집을 찬스인데 요즘 감이 좋은 손시헌을 빼고, 주자있는 상황에서 타율이 별로인 김준완을 

좌타에 극강인 김윤동 상대로 낸다....? 엔씨팬들은 다들 어리둥절했을 상황인데, 



뜨아악~~~김준완이 1,2루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치고 주자 1,3루. 

대타 김준완 냈다고 감독 열라 까다가 이거보고 자진납세로 머리박은 엔씨팬 많겠지. 



이 장면을 보면 이 안타가 우연이 아니란걸 알수 있다. 

런앤힛이 걸려서 1루 주자 이종욱은 투수가 던지자마자 뛰고, 2루수 안치홍이 주자를 잡으려고 2루로 

움직이는 바람에 완벽한 병살 타구가 안타로 둔갑. 


여기서 엔씨가 가장 피해야할 것이 바로 병살이었는데, 그러려면 

1)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가 필요했고 

2) 당겨쳐서 팀배팅을 하려면 우타 손시헌 대신 좌타 대타가 유리하고 

3) 손시헌보다는 발빠른 김준완이 상대 내야수들을 흔들기에 더 적절하고 

4) 우타자가 당겨쳐서 안타가 됐어도 이종욱이 3루까지 가기는 힘들었다고 보면 

김준완 대타에 런앤힛은 신의 한수가 된 셈이다. 물론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도 최고였고. 



엔씨 벤치의 흔들기덕분에 1사 주자 1,3루가 되자 당황한 김윤동은 제구난조로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음 타자 나성범이 초구에 역전 만루홈런......



이미 위닝은 확정이고 3차전 선발은 땜빵이라 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이걸 잡네...ㅋㅋㅋ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은 15시즌 테임즈를 연상시키는 크레이지 모드.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3연전 스윕에 공동 1위 확정이라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 



고참 폭행하다 모창민 헌병에게 현행범으로 검거되는 박민우 일병. 

(주자로 나갔다가 같이 들어와서 이번엔 안 패나 했더니 이놈이 시간차 공격을....)



나성범의 역전 만루홈런을 보고 비극의 여주인공 모드로 쓰러지는 눕동님. 



3점차로 리드한 9회, 첫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는 원종현.  

7회 3점차에 올라왔던 원종현은 권희동, 나성범의 홈런으로 9회까지 던지고 3차전 승리 투수가 됐다. 



30개에 근접하고있던 원종현의 투구수를 확 줄여준 모창민의 호수비. 



손목 통증으로 3차전 선발에서 빠져있던 모창민은 손시헌이 빠진 다음 9회에 1루 땜빵하러 나와서 

이런 호수비를....덕분에 원종현은 투구수 31개로 경기 종료. 



드디어 1위 !!!

박석민, 맨쉽, 스크럭스가 빠져있고, 4월부터 지금까지 주전이 돌아가면서 줄부상 이탈에 해커를 제외하면 

선발은 전원 물음표. 풀타임 경험도 없는 구창모, 장현식을 키우면서 써야하고, 이재학은 오락가락하고....

이런 상황에 꾸역꾸역 2위를 지키다못해 결국 1위까지 치고 올라가다니, 엔씨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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