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프렌즈는 로스와 레이첼의 연애 롤러코스터가 정리되는 시즌4부터가 제일 재밌는것 같다.
(물론 전 시즌이 다 재밌긴한데, 앞 시즌 로스 레이첼 스토리는 진짜 발암)
그래서 오랜만에 시즌4부터 복습중인데, 피비의 출산 에피소드인 시즌5 3편을 보다가 완전 뜻밖의 배우를 발견.
로스의 결혼식이 거행된 런던에서 사고치고 친구들 몰래 커플이 된 챈들러와 모니카.
레이첼은 로스에 대한 미련에서 벗어나려고 피비가 입원한 병원의 남자 간호사 둘을 포섭해서 모니카하고
더블 데이트를 계획하는데, 그 사실을 알게된 챈들러는 심기가 불편해짐.
하지만 친구들 모르게 연애하는 사이라서 모니카의 데이트 상대에게 대놓고 시비를 걸수는 없고, 챈들러다운
농담 + 조롱으로 놀려대는데....
"남자가 간호사라니 좀 여성스러운 직업 아닌가요, ㅎㅎㅎ"
하지만 알고보니 모니카의 데이트 상대는 그냥 간호사가 아니라 의대생이었음.
(거기다 게이 이슈가 있는 챈들러의 약점을 찌르는 발언을 함 ㅋ )
놀려주려다 역으로 한방 먹은 챈들러는 멘붕한 김에 즉흥적으로 여자 간호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채임. ㅋ
아니, 그런데 이 간호사 어디서 많이 본 사람같다 했더니만....
'베터 콜 사울'의 하워드 햄린(패트릭 파비안) 아닌가. ㅋㅋㅋ
프렌즈에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폴 러드(앤트맨) 등등 유명한 배우들이 조연이나 카메오로 많이 나온건
알았지만 베콜사의 하워드가 나왔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ㅋ
역시 엑스파일이나 프렌즈처럼 시즌이 길고 에피소드도 많은 유명 미드는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나중에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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