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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POI

퍼오인 401과 파일럿 비교

by DreamTime™ 2014. 9. 29.





여러모로 파일럿과 비슷한 장면이 많았던 401.

감시 주체가 사마리탄으로 바뀐 세상에서 도서관 팀이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의 두번째 파일럿쯤 되려나.


파일럿에서는 핀치가 리스에게 당신한테는 삶의 목적이 필요하다면서 같이 일하자고 설득하는데, 401에서는 

반대로 리스가 핀치를 설득. (리스 아재는 다 때려치우고 떠날땐 언제고...)




거절하는 입장도 파일럿과 401이 정반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개입할 기회를 주겠다던 파일럿의 핀치.

사전에 막을 기회가 있으니 혼자서라도 막겠다며 사고치러 가는 리스. 




파일럿 이후 오랜만에 보는 복면 리스와 유탄 발사기. 

(4시즌 촬영을 한참 복중에 시작한 걸로 아는데 가죽 자켓에 복면까지 했으니 사우나가 따로 없겠다;;;;

지난 겨울 뉴욕이 엄청난 혹한이라 촬영하느라고 힘들었다는 얘기는 배우들 인터뷰마다 다 나오던데)




"총을 옆으로 잡으면 조준도 제대로 안되고 발사할때 탄피가 얼굴로 튀고 블라블라...아 젠장 그만두자" (퍽)

이건 대놓고 파일럿하고 똑같은 대사라 엄청 웃겼다. (아마도 제작자가 노린듯...) 

파일럿 저 장면 이후의 총격씬에 꽂혀서 지금까지 퍼오인에 제대로 코가 꿰인 고양이 집사.




한참 반항기의 절정을 찍던 312 리스의 대사를 핀치가 하게 될줄은 몰랐다. 

리스는 애초에 멘탈이 솜사탕이라 그렇다치고 도서관 팀이 돌아가면서 일종의 정신적인 몸살을 앓는 분위긴데

나중에 쇼한테도 이런 반항기가 오려나. 쇼는 그럴 가능성이 좀 낮아보이지만, 제작자인 그렉 플레지맨이 

이번 시즌에도 핵심 인물중에 하나를 죽이겠다고 공언을 했으니, 만약 모두의 예상대로 루트가 죽는다면...;;;

드라마를 참신하게 만들려면 등장인물을 죽여야 된다던가. 왕겜 마틴옹의 철학이 여러 사람 버려놓는구만. 




사건 해결 후에 아저씨 둘이 벤치에서 뒷풀이 하는것도 파일럿과 비슷하다. 개 한마리가 추가되긴 했지만.

파일럿에서 리스는 핀치하고 같이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401의 핀치는 리스에게 핸드폰을 

받아들면서 예전에 하던 일을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네이선이 만든 도서관 아지트를 처음 소개하던 파일럿 장면과 401에서 새로운 기지가 될 장소를 발견하는 핀치. 

기계가 보라고 지시한 책에 나온 그림상으로는 가스관과 하수관 아래 지하 깊은 곳에 또 다른 통로가 있나본데

대체 그게 뭐에 쓰이던 공간인지 심히 궁금하다. 




323 끝부분 루트의 나레이션에서 언급한 판도라의 상자 얘기를 대체 언제 한건가 했더니 파일럿 확장판에 

나온다. 확장판은 10분 분량이 추가된 버전인데 원래의 파일럿과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요즘 자폭하면서 혼자 놀기에 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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