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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5.07.18. 올스타전.gif

by DreamTime™ 2015. 7. 19.




전야제와 이벤트, 식전행사는 볼만했지만, 막상 본 경기는 작년에 비해 좀 맹숭맹숭했던 올스타전.

그중에 재미있었던 장면을 몇개 골라봤다. 


리퍼트 미국대사 야구장에 부지런히 다니시더니 KBO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심. 




이번 올스타전에서 공식적인 은퇴식을 한 김응룡 감독의 시구. 




나성범 홈런때 김성근 감독의 보기드문 하이파이브. 




정근우의 병살때 2루에서 아웃당하고 나바로를 덮치는 이용규. 

이번 올스타전의 컨셉은 19금인가.....




유희관 구자욱의 꽃미남 대결은 센스있게 꽃받침을 만든 유희관의 승리. ㅋ

유희관은 이번 퓨처스 올스타 해설을 하면서 은퇴후의 진로까지 착실히 다져놓은것 같다. 




올스타전만 나가면 행복해서 정줄놓는 양줌마는 홈런쳐맞고도 상대팀 타자하고 하이파이브. 

아예 들어올때부터 하이파이브하라고 손 올리고 있는거 보소....ㅋㅋㅋ

(의지야, 그 사람 재우형 아니다.....)




작년부터 나가고 싶다던 올스타전에 베스트로 뽑혀서 출전한 테임즈는 마냥 행복함.




올스타전이라고 소소하게 불펜 모습을 상황극 비스무리하게 보여주는데....

현실은 달감독 치킨집 사장님행. "아이고, 주문 전화네~~"




"네? 박정진이한테 치킨 5마리 배달시키라고요?"




화기애애한 나눔팀 덕아웃. 




625때 잃어버린 형제 상봉한 강민호, 민병헌과 모질 바이러스가 만연한 드림팀 덕아웃. 




막판에 투런 홈런을 날린 미스터 생수머신은 김치국을 있는대로 마셨으나...

결국 미스터 올스타는 강민호가 선정되고 말았다. 




이번 올스타전을 보니 모지리 바이러스는 정말 전파력이 ㄷㄷㄷ 하다. 




본경기보다 더 재미있었던 번트왕 이벤트. 

결국 이용규가 1점 차이로 우승하고, 주요 단신들끼리 기뻐하는 장면. 




17일 퓨처스 올스타 이후에 벌어진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 홈런 13개를 때린 테임즈. 

6아웃 먹을때까지 2개밖에 못쳐서 좀 힘들겠다 했더니 아웃카운트 1개 남겨놓고 무려 11개를 날림. 

더 무서운건 다른 선수들은 공을 좀 골라가면서 하는데 테임즈는 거의 연속으로 치다시피 하는데도

이건 안 넘어가겠네 싶은것도 그냥 힘으로 넘기고, 장외 홈런도 여러개 나왔다. (진짜 굇수...) 

홈런 한개당 기부금 적립이 되는건데 앞에서 친 선수들 홈런 갯수가 저조하니 기부 정신 투철한

테임즈가 급 버닝해서 무려 13개를 때리는 괴력을 과시. 




.....사실 이번 올스타전은 딴거 다 필요없고 이 장면만 보면 된다. 


테임즈의 생수머신 드립. 이 폭탄 발언으로 모든 야구팬과 야구 커뮤니티가 전부 뒤집어짐. ㅋ




뭐, 올스타전은 이런 맛으로 보는거지. ㅋㅋㅋㅋ




그동안 올스타전은 진행도 지지부진하고 낙후된 구장도 많아서 보기에 껄끄러울때가 많았는데, 작년부터는

구장도 깨끗하고 예쁜데다 행사 진행도 깔끔하니 올스타전 볼 맛이 난다.

한국 프로야구도 30년이 넘어서 경험이 쌓이니 이제 올스타전도 남부럽지 않게 치러내는듯. 


원래 올스타전은 긴장감이 별로 없어서 잘 안보는 편인데, 본 중에서 기억나는 올스타전은 비오는 날 황재균이 

끝내기치고 동군, 서군 선수들 전부 뛰어나와서 좋아하던 2012년과, 작년에 챔필에서 했던 올스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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