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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Ball !!

15.08.06. 테임즈의 대괴수 모드.gif

by DreamTime™ 2015. 8. 7.





후반기에 좀 주춤하다가 넥센전부터 살아난다 싶더니 롯데전에 완벽한 대괴수 모드를 보여준 테임즈.


일단 테임즈는 첫 타석에서 가배얍게 안타로 시작....




그리고 정말 신통하게 잉여킹 조후라이가 2타점 2루타를 날림. 




종박의 국자가 신묘한 텍사스 안타를 만들어 한점 더 추가. 1회 2사후에 3득점. 




두번째 타석에서는 아예 담장을 넘겨버리는 테임즈. 




이건 뭐 진짜 괴수라고밖에는.....




이제는 안보면 섭섭할것 같은 수염 세리머니. 




요즘 좀 불안불안하더니 황제 모드로 돌아온 김진성. 




선발 이태양의 뒤를 이어 4회 무사 만루에 올라오더니 첫 타자를 짧은 외플로 잡고,




두번째 타자는 내플로 잡고, 




세번째 타자 아두치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공 8개로 무사 만루를 틀어막고 내려감. ㄷㄷㄷ

결국 6이닝까지 3이닝을 공 41개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반기 부상 복귀이후 마무리 임창민 직전에 중간 계투로 나와서 짧게 던지는 편이었는데

어제는 이렇게 많이 던지게 하는걸 보면 감을 잡게 하려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롱릴리프로 

전환하려고 하는건지. 




감히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은 투수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는 무엄한 박민우. (feat. 동바형 지석훈)




1회 찬스에서 롯데의 황당한 번트 병살. 




테임즈가 진짜 무서운건 자기 성적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인것 같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분명히 일본에서 입질이 올것 같은데 내년에도 여기서 볼수 있을런지... 




헛스윙하고 자기 자신한테 짜증 좀 내더니 세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




3루타만 치면 두번째 사이클링을 기록할수 있었는데 네번째 타석에서 그만 솔로 홈런을 쳤음.ㅋ




경기 후반이라 뭔가 박자가 안 맞는것 같지만 홈런쳤으니 어쨌든 수염 세리머니. ㅋ




엔씨팬들의 애증의 존재인 조후라이의 멀티 안타 경기.




멀티 안타도 모자라서 1호 도루까지 기록하는 조후라이. 




대타로 나와서 타점 기록하는 모창민. 그래도 요즘 몿군은 살아나는 분위기라 다행이다. 


달감독이 조영훈, 모창민을 포기 못하는건 아무래도 가을 야구에 대한 포석인것 같은데, 

둘이 살아나주기만 한다면 포시 단기전에서 경험있는 대타 두명은 전력에 큰 보탬이 되는건 사실이다.

아무리 팬들이 유망주 타령을 해도 결국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고, 아무리 뛰어난 신인이라도 

압박감이 엄청난 포시에서 자기 실력을 전부 발휘할수 있는 선수는 드물다고 봤을때, 

역시 단기전을 위해서는 최대한 베테랑 전력을 살려놓는게 중요하겠지. 




9회초 롯데의 황당한 병살. 

주자가 1루로 귀루할때 선 안쪽에서 뛰면 인플레이 상황이 되서 1루도 아웃이 맞다. 

롯데는 전날 타격 폭발하면서 두산에게 역전승을 하길래 기세가 엄청날줄 알았는데, 뭔가 스스로

경기를 말아먹는 모습이 여러번 보이면서 결국 1패 추가.  




이제 팀의 중고참 포스를 제대로 풍기는 테임즈. 




이 더운 날씨에 단디는 박민우한테 달라붙어서 뭘하는거냐.........




엔씨의 타자 고참 3인방. (+ 몿군)

2천년대 후반 두산-SK 라이벌 대결이 피터지던 시절에는 이 사람들이 한팀에서 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신생팀들 선수 구성은 언제봐도 신기방기. 




어제부로 테임즈는 0.375-0.485-0.798의 타출장에 OPS는 1.283을 기록. (34홈런, 28도루)

이제 30-30 클럽은 초읽기에 들어갔고, 40-40이 관건인데 40홈런은 무난히 넘길것 같지만 40도루는 솔직히 

어려워 보인다. 뭐, 30-30만 해도 15년만의 대기록인데 무리할거 없겠지. 




이쯤되면 그냥 대괴수. 과연 엔씨가 일본의 영입 전쟁을 이겨내고 테임즈를 잔류시킬수 있을지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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