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t에게 1이닝부터 떡실신 대패한 다음날 리벤지 매치.
kt 선발이 옥스프링이라 힘들거라고 봤는데, 스튜어트의 호투와 3회 빅이닝 덕분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경기.
1K.
2K.
리그에 적응하면서 점점 더 투구내용이 좋아지는 스튜어트.
처음엔 잘 던지다가 한번에 와르르 털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것도 보기 힘들고
일단 매경기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게 큰 장점이다.
3K.
4K.
5K.
이닝을 끝내는 테임즈의 호수비.
이닝끝내고 들어가면서 슬랩스틱 찍고있는 투수와 내야수들.
6K.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빅이닝을 만든 3회.
김종호의 안타.
나미미. 보통은 여기서 한점 났어야 정상이지만 2루 주자가 똥차라 그냥 1사 만루가 됨.
테임즈의 라인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진 안타로 2타점.
그리고 테임즈의 34호 도루.
40홈런은 넘겼으니 이제 40-40 달성까지는 도루 6개만 남아있는데 과연....?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
미미와 테임즈를 들여보냄.
대주자가 2루로 도루한 다음 이종욱의 2루타.
달감독이 왜 발빠른 선수를 선호하는지 이해가 된다. 아웃카운트 소모없이 빠른 발로만 득점권에 갈수있고
그 뒤에는 어지간한 안타 한방이면 그냥 1점이 추가되니까.
물론 타선이 단체로 고구마를 먹고 출루 자체를 못하면, 그땐 빠른 발이고 뭐고 정말 답답해지지만.
손시헌까지 6연속 안타.
친구를 들여보내고 1루에서 어깨털이 세리머니.
전반기에 1할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손시헌의 타율은 어느새 0.243까지 올라왔다.
후반기만 따지면 3할대 타율인데 역시 클라스가 있는 선수들은 결국 자기폼을 찾는듯.
4회 1점 추가로 7점을 내고 타선은 여기서 퇴근. ㅋ
위기 상황에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는 김종호.
10구단 최고 수준인 엔씨의 외국인 선수들.
해커는 계속 엔씨에 남을것 같고, 테임즈는 일본에 갈지 안갈지 애매하고, 스튜어트는 지금같은
페이스라면 내년에도 보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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