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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Things3

Stranger Things 리뷰 - (3) 캐스팅 * 스포주의 1. 개성있는 아역들 이 드라마가 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각자 개성있는 아역 배우들의 매력에 있다고 본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역이 많이 나오면 어린이다움을 강조하려고 하다가 드라마가 유치해지기 쉬운데, 'Stranger Things'는 그런면이 거의 없다. (기묘한 이야기) 꼬맹이 4인조가 매년 과학 경시 대회 1등을 차지하는 과학 덕후라는 기본 설정은 이들이 이계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데 대한 설득력있는 밑밥을 제공한다. 아이다운 면도 있지만 친구를 찾기 위해, 놀랄만큼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해가는 3인조. 보다가 폭소터졌던 장면. 비오는 날 숲속에서 윌을 찾다가 엘을 만나게된 3인조는 엘을 마이크의 집으로 데려와서 갈아입을 옷을 주는데, 연구소에서만 자라서 정상적인 성장 과.. 2016. 8. 14.
Stranger Things 리뷰 - (2) 80년대 감성 * 스포주의 넷플릭스 신작 Stranger Things(기묘한 이야기)에서 차용한 80년대 대중 문화에 대한 감상. 1. 스티븐 스필버그와 스티븐 킹, 80년대 공포영화 이 드라마는 보는 내내 내용, 연출, 설정,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디서 본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스필버그의 E.T.와 스티븐 킹의 IT, 그리고 80년대 공포영화 설정을 빌려다 쓴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관련 정보를 뒤져보니 쇼러너인 더퍼 형제가 영향을 받았다는 인물들이 스필버그, 스티븐 킹, 존 카펜터라고. 더퍼 형제는 자신들이 80년대 팝 컬처의 광팬이라고 했고, 그 취향은 드라마에 그대로 반영된다. 뜬금없이 나타난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엘이 마이크의 집에 숨어 산다는 설정과, 엘이 언어에 서툴다는 것도 E.T.를 연상하게 하고 엘.. 2016. 8. 14.
Stranger Things 리뷰 - (1) 스토리라인 * 스포주의 7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8부작 'Stranger Things'. (a.k.a. 기묘한 이야기) 딱히 볼만한 드라마가 눈에 띄지않는 올해 여름 시즌에 제일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오랫동안 커리어 암흑기를 보낸 위노나 라이더가 넷플릭스 시리즈에 나온다길래 좀 흥미는 있었지만, 애들 드라마같기도 하고 별로 재미는 없을것 같아서 딱히 챙겨볼 생각은 없었는데 공개 이후에 하도 반응이 좋아서 한번 봤더니만.....이거 의외로 꽤 재미있다? 더위때문에 정줄을 놓은 상태에서 날림으로 요약해본 드라마 줄거리. 배경은 1983년 11월, 냉전 시대의 미국 인디애나주의 소도시 호킨스. 드라마는 호킨스 소재 국립 에너지 연구소에서 시작된다. 연구원 한 명이 다급하게 엘리베이터로 달려가고.. 2016.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