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에서 사구맞고 부상으로 한달간 전력 이탈했다가 복귀한 손시헌이 한화전에서 

끝내기를 친 드라마같았던 경기. 

주말에 SK 2연전을 정말 ㅂㅅ같이 져서 기분이 더러웠는데 끝내기 하나로 기분 풀림. 

야빠로 살다보니 일희일비에 조울증 환자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해커 선발이었는데 일단 1회 선두타자부터 수비 에러로 출루시키길래 에라 오늘도 망했다 하면서 

껐다가 나중에 다시 켜보니 1회 3실점, 1회말은 광속 아웃 2회초....ㅋㅋㅋㅋ

꼴보기 싫어서 껐다가 잠시 후에 혹시나 하고 켜보니 2회초까지 5실점중. (빡쳐서 영혼 탈출) 

그래도 일단 이것들 난장치면 그때 끈다는 심정으로 2회말부터 봤는데 


이종욱 2타점.



이 적시타로 이런 기록을 세움. 



대타 모창민 동점 쓰리런. 

손시헌의 끝내기가 없었다면 이 경기에서 제일 소름끼치는 장면이 됐을것인데....

모창민은 무려 박석민의 대타로 등장했는데, 박석민이 극도로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함이 

검증된 선수와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불투명한 선수를 놓고 선택한다면 대부분의 감독은 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겠지. 

하지만 달감독은 여기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모창민 대타라는 초강수를 뒀고 결과는 대박이었다. 

임팩트는 끝내기에 밀렸지만, 최근 엔씨 타선의 득점력이 바닥을 친다는걸 감안할때 모창민의 홈런이 

없었다면 이 경기는 졌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는 수비 폭망으로 3루 주전 자리를 지석훈에게 내줬고, 올해 절치부심하고 시즌 준비하다가 

수술과 재활로 시즌 절반을 날리고 돌아와서 결정적인 순간에 시즌 2호 홈런을 때린 모창민. 

성실하고 야구밖에 모르는 노력파라서 달감독이 어떻게든 계속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타격만이라도 좀 업그레이드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러려면 우선 선구안과 수싸움부터 좀....)



무려 161경기 290타석만에 나온 테임즈의 병살. 

(이 경기 이전 테임즈의 마지막 병살은 2015년 7월 31일 넥센전.) 



모창민의 동점 홈런이후 간신히 한점 더 쥐어짜내서 리드를 잡았는데 9회초 2아웃까지 잡은 

임창민이 홈런 맞고 동점......ㅠㅠ 



하지만 임창민의 블론은 손시헌의 드라마같은 끝내기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손시헌의 끝내기. 

8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카스티요한테 사구맞고 갈비뼈 골절로 한달간 결장했던 손시헌이 

극적인 끝내기로 한화를 침몰시킨 드라마같은 장면. 



끝내기 나올때마다 신나는 테임즈. 



부상 복귀 직후라고 얌전하게 물만 뿌리는 착한 팀원들. 



훈훈한 고참들. 



자주 나오면 안좋지만, 역시 통쾌한건 끝내기 경기가 최고지. 



소울메이트가 돌아오니 덩달아 타격이 살아난 종박과 손시헌 머리 쓰담쓰담하는 호부지. 



손시헌 대신 테임즈한테 니킥날리는 김성욱. (어휴, 모질...)



손시헌을 부상으로 아웃시켰던 카스티요 선발 경기라 통쾌함 두배. 

한달간의 공백으로 타격감이 죽은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끝내기 날려준 손시헌. 



손시헌 끝내기때 제일 먼저 뛰어나온건 역시 손시헌 팬클럽 회장 박민우였다. 



시헌이 형이 그렇게 좋냐..........;;;;;;;;;;;;;



디샷으로 끝내기 다시 보기. 에이구 박비글....ㅋㅋㅋㅋ



난장판은 난장판인데 그 와중에도 모질함은 숨길수가 없다. 

어떻게 한 놈도 안빠지고 죄다 이러냐.....



스튜어트는 뭐하다가 바닥에 나뒹굴.....?



그러나 박비글의 빠돌이짓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손시헌이 MVP 인터뷰 하는 동안 뒤에서 물병놓고 대기하다가......



인터뷰 끝나고 무방비 상태로 덕아웃에 들어가는 손시헌을 뒤에서 습격~~~~~



그러더니 또 뒤에 붙어서 애교부림. (아잉, 선배님~~~♡)

손시헌이 엔씨에 안왔으면 박비글은 어떻게 됐을지 매우 궁금. 

이 정도면 두산 시절 이종욱 빠돌이였던 김현수보다 더한것 같은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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