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로는 5할 야구 혹은 반타작 야구, 맞으면 갚아주는 야구라고 할수 있겠다.

16일(화) 삼성전 12대5로 떡실신 -> 복장터짐. 

17일(수) 삼성전 9대5로 승리 -> 복장터진데 약발라줌. 

18일(목) 넥센전 6대4로 패전 -> 약바른 복장 또 터짐. 

19일(금) 넥센전 7대0으로 승리 -> ................

20일(토) 두산전 13대3으로 떡실신 -> ㅆㅂ  

21일(일) 두산전 9대4로 승리 -> 병주고 약주고 이것들이 진짜 장난하나. 


그 전 주인 9~14일에도 롯데전을 빼면 퐁당퐁당을 시전해서 보는 사람 열받게 했지만 

9일부터 이번주까지 마산->잠실->마산->고척->잠실->마산->대전->마산이라는 경이적인 

이동 거리를 발목에 매달고 이런 폭염에 5할이라도 찍고있는것도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이틀 연속 1회에 홈런친 김성욱. 

김성욱은 두산전에서 총 6안타를 쳤는데 그중에 5개가 홈런. 

두산전 타출장 0.353 - 0.389 - 1.235. (OPS 1.624)



지석훈이 장타치는 날은 경기가 잘 풀리는 날이지....



하위 타선 자동아웃 두명이 연속으로 장타를 치는 기적이 일어남. 



한점차로 추격당한 3회 이호준의 투런 홈런. 



만루에 김성욱의 2타점. 

(이게 두산전 6안타중에 유일한 안타고, 나머지는 전부 홈런.) 

김성욱이 대단한건 꼭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친다는 사실. 

클러치 히터라는건 허상이라지만 올 시즌 찬스에서 나성범과 김성욱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 



박석민의 솔로 홈런. 

박석민은 이 경기 이후로 3경기 연속 홈런치면서 현재 26홈런으로 커리어 하이 예약.  

나테박이가 매 경기 다같이 터질거 없이 넷중에 둘만 제대로 일해도 어지간한 경기는 

다 이기니까 좀 돌아가면서 골고루 일하자....(특히 3번 나씨)

나테박이 네명이 다같이 잘하는 날은 드물지만, 넷이 단체로 삽을 드는 날은 꽤 되기 때문에 

사실 알고보면 상당히 복장터지는 타선이다. 



위에서 깠던 3번 나씨 안타. 



그런데 그 안타가 중요한게 아니라 1루에 나가있던 이종욱의 주루가 포인트. 



우중간을 뚫은 것도 아니고 좌중간 짧은 안타였는데 송구 느슨한 틈에 3루까지 우다다 시전. 



김준완 3안타 경기. (올시즌 4번째)

첫번째 안타. 



두번째 안타. 



세번째 안타. 

김준완은 보통 9번이나 1번으로 나오기 때문에 루상에 주자가 없을때가 많고, 주자가 있어도 

팀의 대표 똥차들인 지석훈이나 김태군이 나가있으니 타점을 올릴 기회가 적다. 

장타력이 있다면 좀 나았겠지만 뜬금포 한개빼면 대부분 내야를 간신히 빠져나가는 타구질이라.  

선구안은 정말 좋은 편이지만 파워가 딸려서 쳐봤자 단타나 내야 땅볼이다보니 초반에 김준완의 

선구안에 당해서 볼넷을 내주던 상대팀 투수들이 처음부터 스트를 꽂으면서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어가고 기다릴 타이밍에 승부를 걸어버려서, 약점을 공략당한 이후부터는 한동안 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4할이 넘는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는걸 보면 역시 KBO의 유니콘이라고 

해야할지....하여간 리그내에서 뭔가 독보적으로 특이한 선수임은 분명하다. 

지금같은 선구안에 스트존에 들어오는 볼을 커트하는 능력과 장타력만 좀더 뒷받침되면 좋을텐데. 

(그러고보니 이게 딱 이용규네)

요즘은 군대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김준완도 군제대 이후가 더 기대된다. 



5이닝 4실점 투구수 97개로 한경기 최다 투구수를 찍고 선발 2승째를 찍은 최금강. (8승)

선발진 무너졌을때 1회 한 이닝도 못막고 내려간 볼질러들을 워낙 많이 봐서 그런지 

5이닝까지만 막아줘도 솔리드한 선발 투수로 보이는 현실. 

그래도 최금강은 작년, 올해 선발들의 난동으로 불펜에서 고생하다가 시즌중에 선발 전환한걸 

감안한다면, 예상보다 꽤 잘하고 있는거다. 



올 시즌 KBO 최고의 셋업맨 원종현. 



투병 전에도 꽤 준수한 불펜이었지만, 힘든 시기를 겪고 돌아오더니 뭔가 알을 깬 느낌이랄까. 

복귀 후에 꽤 자주 나오는 편인데, 포시까지 체력 유지가 될지가 관건. 



최근 좀 불안했던 임창민의 9회는 약물러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시원하게 경기 종료. 



20일 경기에서도 1회 홈런친 김성욱. (비거리가.....)

엔씨 타자들이 대체적으로 잠실에서 부진한 편인데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 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성욱이 튀어나와서 다행이다. 



2016년 엔씨의 히트상품 김성욱과 김준완.  

이 둘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다음달에 복귀할 권희동은 오자마자 빡센 외야 경쟁을 해야겠고, 

장타력, 선구안, 수비, 어깨에서 다 밀리는 김종호는 이제 정말 자리가 없어보인다. 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