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야구가 병맛인 시기가 미드 새 시즌이 시작되는 9월이라 정말 다행이다. 

나르코스 시즌1은 나오자마자 본게 아니라, 잘 만들었다는 소문만 듣다가 넷플릭스 가입후에 

하도 볼게 없어서 1편 한번 열어봤다가 광속으로 10편을 다 봤던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보통 13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당연히 13편이겠지 하고 보다가 나중에 

10편짜리라는걸 알고 멘붕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9월 초에 시즌2가 풀렸으니 당연히 봐야겠지.....

야구도 개떡같아서 보기만해도 스트레스가 뻗치는데 딱 시기 적절할때 나왔다. ㅋ 



나르코스 시즌2 공식 트레일러.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의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한 작품이라 다큐멘터리적인  

면도 있으면서 드라마로서의 재미도 절대 떨어지지 않고, 캐릭터들의 카리스마와 포스가 쩐다는게 바로 

나르코스의 매력이다. 

분명 걸작이긴 했지만 너무 디테일하게 복선을 숨겨놔서 골치아프고, 등장 인물들의 찌질함이 피곤함을 

배가시켰던 같은 계열의 브레이킹 배드보다는 훨씬 시원시원한 드라마랄까. 


다큐멘터리 광인 나한테는 그야말로 취향 직격인 드라마지만, 실화가 배경이다보니 나레이션 진행과 

간간이 그 당시 뉴스 화면이나 실제 영상이 삽입되는 설명문스러운 면도 있고, 용이 상당히 건조한 

관계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게다가 시즌1은 파블로 에스코바가 메데인 카르텔을 만들기까지의 과정, DEA요원인 스티브 머피와 

하비에르 페냐가 어떻게 메데인 카르텔과 파블로 에스코바의 뒤를 쫓게 되었는지 그 인과 관계와 

각 인물의 개인사 등등이 얽히다보니 초반에는 좀 정신이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스토리의 기본 골격을 이해하면 그 이후는 마약이지. 

시즌2 나오자마자 3,4시즌 리뉴얼이 발표될 정도로 겁나게 잘 나가는 드라마. 



시즌2는 부시가 콜롬비아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미국쪽 등장 인물이 늘어나는데, 낯익은 배우가 

콜럼비아 주재 미국 대사로 등장한다. 바로 퍼오인의 네이선 잉그램. ㅋ

(시즌1에는 퍼오인의 대니 실바가 페냐의 애인으로 잠깐 등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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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레멘자 2016.09.12 22: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르코스 개인적으로 엘리트 스쿼드1,2 감독 호세 피델라가 참여하고 주연인 바그너 모라가 출연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엘리트 스쿼드와 똑같은 회상과 나레이션 위주의 구성, 뒤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돼서
    아주 재밌에 봤었습니다. 2시즌도 역시 재밌었네요.
    마침 드뇌브감독의 시카리오와 연계되는 이야기(메데인 카르텔)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찾아보니 이후 페냐 요원은 이후에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DEA 활동을 계속 한거 같고
    머피 요원은 아내와 워싱턴 DC에서 살았다고 나오는듯.

    시즌3는 칼리 카르텔의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론 이 드라마 보던 이유가 바그너 모라 때문이라서 ㅋㅋㅋ
    흥미가 좀 떨어질 것 같긴 하지만 과연 어떤 방식으로 시즌3가 만들어질지가 궁금하긴 하네요.